“아프고 지친 북한이탈주민… ‘하나원’의 손길로 치유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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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재외동포언론인대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사)재외동포언론인협회(이하 재언협) 회원들은 대회 셋째 날인 27일 오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탈북이탈주민의 대한민국 정착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통일부 산하기관 ‘하나원’을 방문했다.

 

  한기수 하나원장은 “이곳은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처음 3개월 동안  정착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으로 현재 약400여 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며 “현재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통일부를 중심으로 하나재단, 하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또 “이들이 우리 사회에 차별과 편견 없이 잘 적응을 하게 되면 북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은 물론 통일을 앞당기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재언협 회원들은 사회적응 및 심화∙직무 프로그램, 정착지원 체계 등 하나원  소개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정부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질의문답 시간에는 북한이탈주민 정책과 현황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재외 언론인들의 특성상 제3국을 통해 국내 입국을 하거나 제3국에 머물기를 원하는 이들의 처우 문제에 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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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 북한이탈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적 시설을 갖춘 교육, 의료 시설이나 시스템은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홍식 정신건강의학과 담당의는 “이곳에 온 사람들은 많은 마음의 상처을 안고 온 사람들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이들을 치유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에겐 더없이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탈북에 성공한 이들은 그들 자신의 정착에 대한 의지와 노력에 따라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생활의 안정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받은 고통과 제 3국에서 겪은 차별과 아픔의 상처들을 깨끗이 잊을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그들이 가장 절실한 상황에서 오직 살아 남기 위해 선택한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하나원 방문을 마친 재언협 회원들은 문화와 역사의 도시 충남 부여로 이동해 부소산성, 정림사지, 낙화암 등을 둘러본 후 이용우 부여군수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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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많은 취재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재언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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