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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성료

성공적이고 짜임새 있는 일정 진행 및 심도 있는 논의 이어져

 

(사)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훈, 재언협) 2016 재외동포언론인대회가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30일 제1회 고양시 글로벌 언론인 포럼을 끝으로 공식 폐막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재외동포언론인대회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재언협 회원 및 관계자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서울시 하승창 정무부시장,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 등 주요 언론 관련 단체 및 국회 그리고 정부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 성황리에 개막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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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언론인 대회는 5박 6일 일정으로 ▶홍용표 통일부 장관 간담회 ▶북한 이탈주민 지원센터 하나원 방문 ▶부여, 공주 등 유네스코 등재 백제역사문화지구 탐방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 간담회 ▶상암 YTN 방송센터, 남산 타워, 현대 오일뱅크 등 방송 및 산업단지 시찰 ▶독립기념관 방문 ▶고양시 꽃 박람회 참관 및 고양시 최성 시장 주최 글로벌 언론인 포럼 개최 등 짜임새 있는 일정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 됐다. 

 

올해 처음 참가한 변성로 회원(모스크바 우리신문)은 "첫 참가인데 모두들 반갑게 대해 주었으며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신 김훈 회장님, 여익환 사무총장님 등 바쁜 와중에 함께 해 준 집행부에 진정으로 감사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윤경 회원은 "지난해에 이어 회원분들과 한 층 더 친근하게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재외언론인대회는 재언협 식구들이 고국을 찾는 새로운 기쁨으로 자리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행사를 마치고 각 회원사 지역으로 해산하는 과정에서 김훈 회장은 "일정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참여 회원들의 도움과 성원으로 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고맙다"며 "이번 언론인 대회를 통해 참여 회원 모두가 더욱 성장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식 개막식에 앞서 25일 진행된 총회에서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회장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김소영 발행인이 선출되기도 했다. 

 

김소영 차기회장은 "선대 회장단이 터를 다진 곳에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회원 개인들이 가진 재능을 적절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과 분석을 실시하겠다. 열정을 가진 재언협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주요 일정을 되돌아 보면 통일부 홍용표 장관은 간담회와 질의 응답을 통해 "재외동포언론이 긍정적인 통일 열기를 높이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통일부산하 북한이탈주민 센터 하나원 한기수 원장은 "아프고 지친 북한이탈주민 '하나원'의 손길로 치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늦은 시간까지 회원들을 위해 특강을 펼치고, 만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눈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는 "역사는 정의를 향해 민중들의 이뤄내는 흐름이며 그 흐름은 인류역사를 진화시켜왔다"며 "대중에 의해 역사가 전진되어 왔다는 사실을 얼마나 믿느냐가 좋은 정치 지도자로 가는 문턱이다"며 자신이 가진 정치 철학과 공직자로서 윤리 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 

 

회원들의 가슴 한 곳에 담겨있던 무엇인가를 끄집어 내는 의미있는 일정들도 진행됐다.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의거일과 맞춰 방문이 이뤄져 더욱 특별했던 독립기념관 방문을 통해 윤봉길 의사 의거 당시 러시아 외신기자의 동영상 자료를 접했으며 '재언협 회원사들이 나서 해외 독립투쟁에 관련된 언론자료들을 모아보자'는 제안이 이뤄지기도 했다.

 

[재언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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