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홍콩정부는 지난 3일 선전 주민들을 위한 복수비자제도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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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정부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홍콩 접경지대인 선전(深圳) 주민들의 홍콩 무제한 방문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주 1회 방문으로 제한한 바 있다. 이는 많은 선전 주민들이 홍콩에서 이른바 '보따리상' 식으로 생필품을 마구잡이로 사재기해 분유 등 일부 품목이 품귀현상을 빚고 신계(新界) 등 일부 지역에서 비정상적인 물가 상승 현상이 홍콩 내부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본토 방문객 수가 급감하고 관광업계 일각에서 복수비자 방문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렁 행정장관은 “홍콩 정부는 관광업이 홍콩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본토) 관광객들이 홍콩 주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홍콩 일부 지역에 과도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 역시 알고 있다. 때문에 중국 정부로부터 선전 주민의 비자 제한에 대한 허가를 받아낸 것”이라며 “현재 홍콩 정부는 선전 주민을 위한 복수비자 발급 재개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노동절 황금연휴 홍콩을 방문한 본토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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