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png

오석중 시인의 산중별곡과 그가 그동안 출판했던 시,산문집들

 

5월14일 부터 6월10일까지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 특별전시실

(957 Brunette Ave Coquitlam)

 

재 캐나다 시인 오석중씨의 다섯번째 시집 ‘산중별곡’의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서책 및 사진 전시회가 5월14일 부터 한달간 진행된다.

(오전 10~오후4시 : 무료입장) 


오석중 시인은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자신만의 색채를 분명히 드러내는 시와 산문작업을 오랫동안 해왔으며 다양한 감각의  사진작업을 해왔다.

 

1982년  ‘나는 내 눈으로 본다’를 시작으로 91년, ‘44편의 시’, 2007년 ‘나는 해가 좋다’, 2012년 ‘어제 꾼 꿈과 오늘 꿀 꿈의 사이’ 에 이어 2016년 다섯번째 시집을 출간한 오석중 시인의 신작 ‘산중별곡’에 대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인 이보라씨는 “적극적인 자유와 움직이는 중용이 흐르는 ‘산중별곡’은 오석중의 선적 상상력에서 비롯되며 그것은 세상을 고정된 틀로 보지 않으므로 과거에 집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불안하지 않게 한다”고 평했다.

 

이는 오석중의 시 세계가 고정된 틀이 아닌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작가의 사상을 단적으로 표현한 평이다. 그의 자유는 시공간을 초월할 뿐만 아니라 시제까지도 넘나드는 유연함을 포함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오석중 시인은 자신만의 특별한 색체가 분명한 작가다. 


신희삼 동신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2007년 시집 ‘나는 해가 참 좋다’의 시평에서 “그는 결코 시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그러기에 그의 특유의 고집이 허락하지 않는다. “ 라고 오석중 시인을 평가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지 시집을 설명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갖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 달간의 전시회를 겸하는 '문화행사' 다. 기간동안 오석중 시인과 함께 또는 일반 관람객 간에  시와 문학에 대한 담론을 펼칠 수 있도록 전시관 휴식공간도 자유롭게 오픈한다. (5월14일 부터 6월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특별 전시실에서는 오석중 시인의 사진전과 '디지털노마드' 행사가 진행한다. 밴쿠버 한인사회 초창기 사진동호회를 주도했던 오석중씨는 오랜 사진작업의 이력도 있다. 칠리왁의 자연과 자신이 거친 다양한 공간에서 그 가 보고 느낀 순간을 있는 그대로 사진으로 옮겨놓은 작품 12점과 그 밖의 다수 작품이 수록된 디지탈 사진집을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라 작가는 오석중 시인을 평하면서 ‘디지털노마드 시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 표현에 걸맞게 그는 인터넷을 이용해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eBOOK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DSC00067.JPG

오석중 시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공간을 표현한 사진전시회도 함께 갖는다.

 

 

03.png ebook표지

DSC00064.JPG

오석중 시인의 사진전과 시-사진집을 eBOOK 으로 표현한 작품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노마드 전)

 

 

*디지탈노마드*

인터넷과 업무에 필요한 각종 기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신 유목민’을 표현하는 용어

 

DSC00066.JPG

전시회에서는 오석중 시인의 첫 시집부터 신간까지 모두 볼 있다.

 

DSC00065.JPG

오석중 시인의 최근 시집과 산문집을 전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