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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 두 나라의 사진작가가 특별한 계기를 통해 각국을 방문, 만들어낸 사진전이 마련된다. 한국문화원이 기획한 ‘평범함 속 특별함: 구본창, 윌리엄 양 그리고 조지 로스’ 전은 사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범함 속 특별함: 구본창, 윌리엄 양 그리고 조지 로스’ 사진전

한국문화원 마련... 시드니 방문 구본창 작가, 개막식서 작품 설명도

 

지금으로부터 112년 전인 1904년, 당시 한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호주의 사진가 조지 로스(George Rose). 그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여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한국의 구본창 작가와 호주의 윌리엄 양 작가의 사진을 만나보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은 오는 24일(금), ‘평범함 속 특별함: 구본창, 윌리엄 양 그리고 조지 로스(Extra Ordinary: Bohnchang Koo, William Yang and George Rose)’ 사진전을 개막한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8월19일(금)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호주 사진작가 조지 로스로부터 시작된 한국과 호주의 인연을 소개하고, 동 시대에 활동하는 양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구본창 작가와 호주의 윌리엄 양 작가는 조지 로스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양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지 로스의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 타자의 시선으로 포착된 순간들은 우리의 삶이 시간, 장소, 공간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두 작가가 바라보는 호주와 한국은 더 이상 서로에게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익숙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독특함을 찾아낸 두 작가의 작업을 마주함으로써 관람객들은 조지 로스로부터 이어진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레오그래프(두 개의 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나란히 찍은 두 장의 사진. 입체경을 통해 3차원 이미지로 보여짐) 기법을 활용한 구본창 작가와 윌리엄 양의 사진 작품 약 40점은 과거의 서울과 현재의 클룬(조지 로스의 고향) 그리고 파주 등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1904년 조지 로스가 촬영한 흑백 사진도 영상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사진 작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하는 구본창 작가는 지난 2004년 발간된 조지 로스의 사진집 ‘호주 사진가의 눈을 통해 본 한국 1904’(Korea through Australian eyes) 발간 과정에서 감수를 맡은 인연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윌리엄 양 역시 호주 유명 사진작가로,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주로 이어오고 있다.

전시 개막식에는 구본창 작가와 윌리엄 양 작가,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캐서린 크롤 큐레이터가 참석하여 전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클룬(Creative Clunes)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호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관련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시명 : ‘평범함 속 특별함: 구본창, 윌리엄 양 그리고 조지 로스’ 사진전

-전시기간 : 2016년 6월24일부터 8월19일(전시 개막식 6월24일 오후 6시)

-전시장소 : 주시드니 한국문화원(Ground Floor 255 Elizabeth Street Sydney)

-문의 : 02 8267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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