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음주폭행사건).jpg

NSW 주 경찰청 범죄통계조사국의 시드니 도심 폭력발생 집계 결과 대표적 유흥업소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역의 허가된 주류 업소에서의 폭력사고 발생은 지난 2년간 30%가량 줄어들었다. 사진은 킹스크로스의 한 거리 풍경.

 

NSW 범죄통계조사국 집계... 정부 강력 대책으로

 


지난 2년 사이 시드니 도심과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역 주류 판매 허가업소에서의 폭력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NSW 범죄통계조사국(Bureau of Crime Statistics and Research)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킹스크로스 지역의 펍(Pub)아니 클럽(Club)에서의 폭력사고는 30% 가량, 시드니 도심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 15%, 그리고 주 전체적으로 유흥업소에서의 폭력사고는 6%가 감소했다.

 

시드니 지역의 대표적 유흥지역인 킹스크로스에서의 폭력사고가 감소한 것은 주 정부가 시행한 새로운 법 시행 및 최근 킹스크로스 지역의 주류제공 제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통계조사국의 돈 웨더번(Don Weatherburn) 박사는 이 같은 범죄 수치에 대해 얼마 전부터 향상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NSW 주의 폭력사건 발생 흐름을 보면 지난 2008년까지는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이후부터는 꾸준히 감소해 왔다”면서 “특히 주류 허가업소에서의 감소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NSW 경찰청의 앤드류 사이피오네(Andrew Scipione) 청장은 이 같은 범죄수치 하락에 대해 “경찰이 폭력 및 지나친 음주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 데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사이피오네 청장은 “경찰의 과제는 어디서든 폭력발생을 저지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경찰)는 지속적으로 음주 관련 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술 취한 이들이 다른 이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음주 관련 폭력사건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가정폭력은 2.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피오네 청장은 “부모가 자녀 폭행하거나 성장한 자녀가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가정폭력 그 자체에 대해 무거운 책임이 부과될 것”이라며 “가정폭력 피해 당사자는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에 꼭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1 호주 NSW 주 정부, 전력망의 49% 민간에 임대 호주한국신문 14.06.12.
200 호주 연방 정부, 휴면 계좌 3억6천만 달러 정부로 귀속 호주한국신문 14.06.12.
199 호주 킹스크로스 유흥업소들, 오늘(13일)부터 ID 스캔 호주한국신문 14.06.12.
198 호주 C20 정상회담, 20-21일 멜번대학에서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6.12.
197 호주 2014 브라질 월드컵 새벽 4시 개막식, 6시 개막전 호주한국신문 14.06.12.
196 호주 “한국 주류매체, 평통 호주협의회 활동상 조명” 호주한국신문 14.06.12.
195 호주 한국문화원, QLD 광산도시서 한국문화 선보여 호주한국신문 14.06.12.
194 호주 NSW 스토너 부수상, “한인 사업자 지원에 최선 다할 것” 호주한국신문 14.06.12.
193 호주 Queen's Birthday 연휴 불구, 경매 낙찰률 73.3% 기록 호주한국신문 14.06.12.
192 호주 가정폭력 관련, 경찰의 현장 처리권한 강화 호주한국신문 14.06.05.
191 호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 부정 의혹은... 호주한국신문 14.06.05.
190 호주 시드니 여성, 200만 달러 온라인 데이트 사기 호주한국신문 14.06.05.
189 호주 NSW 주 수상, 의료 목적의 마리화나 사용 검토 호주한국신문 14.06.05.
» 호주 시드니 유흥가 폭력 줄고 가정폭력은 늘어 호주한국신문 14.06.05.
187 호주 호주 중앙은행, 현 기준금리(2.5%) 유지 결정 호주한국신문 14.06.05.
186 호주 시드니 교통체증, 주중 최악의 하루는 '수요일' 호주한국신문 14.06.05.
185 호주 대학 졸업생 6만5천명, 졸업 후 구직 힘들 듯 호주한국신문 14.06.05.
184 호주 5월 시드니 주택가격 1.1% 하락, 08년 12월 이후 최대 호주한국신문 14.06.05.
183 호주 시드니 한인회 접수 가능 민원업무 재공지 호주한국신문 14.06.05.
182 호주 케언즈 순회영사 및 한인 워홀러 안전 강좌 호주한국신문 14.06.05.
181 호주 ATO, ‘분기별 사업활동 보고서’ 빠른 제출 당부 호주한국신문 14.06.05.
180 호주 2013년 APSA 최고배우 선정 이병헌, 뒤늦게 수상 호주한국신문 14.06.05.
179 호주 한국문화원, ‘캠시 푸드 페스티벌’ 주역으로 참가 호주한국신문 14.06.05.
178 호주 재외동포재단, 인터넷 사이트 ‘한상넷’ 보완 개편 호주한국신문 14.06.05.
177 호주 대한민국 금속공예 조성준 명장, 시드니서 전시회 호주한국신문 14.06.05.
176 호주 본다이 정션 아파트, 분양 4시간 만에 완판 호주한국신문 14.06.05.
175 호주 “정부의 200억 달러 의료연구 기금은 과장된 것” 호주한국신문 14.05.29.
174 호주 호주 비만율 급증, 지난 33년간 80% 늘어나 호주한국신문 14.05.29.
173 호주 시드니 도심 유흥업소 대상 주류 판매 규정 ‘강화’ 호주한국신문 14.05.29.
172 호주 경찰 불명예... 전 수사관 살인혐의로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5.29.
171 호주 가짜 경찰, 10대 소녀 성추행 및 절도 행각 호주한국신문 14.05.29.
170 호주 호주 남성, 마약소지 협의로 인도네시아서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5.29.
169 호주 실업수당 수령자들, ‘생존’ 문제 절박하다 호주한국신문 14.05.29.
168 호주 테드 베일류 전 VIC 수상, “결혼지참금 금지” 촉구 호주한국신문 14.05.29.
167 호주 호주인 행복지수, 전 세계 국가 중 18번째 호주한국신문 14.05.29.
166 호주 시드니 도심 ‘달링스퀘어’ 재개발 건설 계획 승인 호주한국신문 14.05.29.
165 호주 ‘2015 AFC 아시안컵 대회’ 티켓 판매 시작 호주한국신문 14.05.29.
164 호주 시드니, 2031년까지 1인 가구 비율 크게 늘어 호주한국신문 14.05.29.
163 호주 ‘2014 캠시 푸드 페스티벌’, 금주 토요일(31일)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5.29.
162 호주 ‘인보케어’사, 한인 추모공원 조성 계획‘ 설명회 호주한국신문 14.05.29.
161 호주 총영사관, ‘찾아가는 범죄예방 홍보 활동’ 전개 호주한국신문 14.05.29.
160 호주 카나본 골프클럽서 선보이는 한국 현대미술 호주한국신문 14.05.29.
159 호주 시드니 부동산 경매 낙찰률, 79.3%로 다시 반등 호주한국신문 14.05.29.
158 뉴질랜드 한눈에 보는 '2014 NZ정부 예산안' file 굿데이뉴질랜.. 14.05.23.
157 뉴질랜드 [Voice of Community - 굿데이신문 교민 설문조사 결과] 굿데이뉴질랜.. 14.05.23.
156 호주 와해된 아시리아계 폭력조직 ‘Dlasthr’는... 호주한국신문 14.05.22.
155 호주 NATSEM, “이번 예산안은 ‘공정-고통분담’과는 거리 멀어” 호주한국신문 14.05.22.
154 호주 머레이강, 지난 10년간 최다 익사사고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5.22.
153 호주 배우자 이민 프로그램, 인신매매 수단으로 악용 호주한국신문 14.05.22.
152 호주 NSW 정부, 연방 예산감축으로 병실 축소 불가피 호주한국신문 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