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한인회장에 이 문씨
제26대 회장 선거서 582표중 319표 획득
선거 역사상 첫 경선서 첫 여성회장으로

20160605172919571.JPG

지난 4일 치러진 제26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 결과 이 문 후보(가운데 화환 건 사람)가 319표를 얻어 251표를 얻은 김종식 후보를 68표차로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 후보의 회장 당선소식에 지지자들이 함께 몬트레이 한인회관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지난 4일 치러진 제26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 결과 이 문 후보(가운데 화환 건 사람)가 319표를 얻어 251표를 얻은 김종식 후보를 68표차로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 후보의 회장 당선소식에 지지자들이 함께 몬트레이 한인회관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이씨 오른쪽은 이응찬 회장.

몬트레이 제26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이 문 씨가 당선됐다.

제 26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대현)는 지난 4일, 오후 7시 몬트레이 한인회관에서 선거 투표함을 개표한 결과 기호 2번 이 문 후보가 582표 중 319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기호 1번 김종식 후보와 기호 2번 이 문 후보가 양파전으로 치른 이번 선거는 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경선으로 4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몬트레이 한인회관, 마리나 동부장로교회, 살리나스 영광교회, 산타크루즈 코리안 마샬아트 아카데미 4곳에서 실시됐다.

94세의 노령의 유권자부터 휠체어를 타고 온 노인, 유학생들까지 20대부터 90대까지 넓은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한인회장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 이 후보가 319표를 획득(54.8%), 251표를 얻은 김 후보를 제치고 68표차로 한인회장에 당선됐다(무효 12표).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한인은 모두 582명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26대에 걸친 몬트레이 한인회 역사상 첫 경선, 첫 여성 회장이다. 26대 한인회는 ‘일하는 한인회, 책임지는 한인회, 활기찬 한인회’를 모토로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정견 발표회에서 밝힌바 있다.

이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어려운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이응찬 회장님과 상의해서 새로운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응찬 회장은 "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몬트레이 한인사회에서 582투표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 교민들이 한인회를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선관위는 “빠른 시일 안에 당선자에게 제26대 한인회장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살리나스에서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발전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 |
  1. 20160605172919571.JPG (File Size:112.6KB/Download:3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