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옥 신시아 칼슨 작가 전시

 

워싱턴DC=윌리엄 문 기자 moonwilliam1@gmail.com

 

 

안호영 대사가 사전 시사회에 참석하였으며 두 작가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jpg

 

 

한국과 미국의 추상미술 교류전 ‘사각형을 넘어서(Beyond the Rectangle)’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에서 열리고 있다.

 

10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는 민병옥 작가와 신시아 칼슨(Cynthia Carlson) 작가가 각자 기하학적(幾何學的)이고 추상적인 시각적 효과를 도입해 직사각형 캔버스의 틀을 깬 작품 21점을 선보였다.

 

민병옥 작가는 캔버스 조각, 밧줄 등을 사용하며 캔버스 안과 밖을 이어주는 기하학적인 선을 형성하며 불규칙 속의 긴장감 있는 역동적인 조합의 작품을 구성했다.

 

민병옥 United P1-14.jpg

 

 

칼슨 작가는 각기 다른 사각형 캔버스들을 끼워 맞추며 불규칙한 폴립티크(polyptychs 여러 폭으로 연결된 제단화)와 대비되는 다양한 색감들을 조화롭게 더했다.

 

 

신시아 칼슨 Black Arrow Up, Brown Arrow Right.jpg

 

 

칼슨 작가는 “분리된 전시공간을 한 작가가 독립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서로의 작품의 조화를 찾아가며 번갈아 설치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작품을 설치하면서 두 작가간의 다이얼로그(Dialog)가 형성되는 등 예술 작품의 생성 과정이 다른 두 작가간의 작품 의도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민병옥 작가는 “두 작가의 결과물은 다르지만 추상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은 동일하다. 작품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순간순간 결정한다. 이처럼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 동안 결정된 시도의 조합이 최종 작품의 결과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전시실 전경  (1).jpg

 

 

<꼬리뉴스>

 

10일 개막식 사전시사회 눈길

 

한편 10일 개막식에는 안호영 주미대사와 현지 미술인 및 일반 관람객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C 일원 K-컬쳐 서포터즈 인사들을 위한 사전 시사회(試寫會)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시사회에는 로버트 램지 메릴랜드대 교수와 플레처 매키 메릴랜드미대 교수, 로버트 프로바인 메릴랜드 음대 명예 교수, 리 탈봇 조지 워싱턴대 섬유박물관 큐레이터 지니 김 스미스소니언 아·태계센터 관장 대행 등 K-컬쳐 서포터즈 인사 10여명이 참석,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알아보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작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에 관람객들은 추상작품의 창조 과정, 영감(靈感)을 작품에 반영하는 방법, 작가에게 영향을 준 예술작품 등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