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 최초 한인 여성 경감 탄생

 

뉴욕=뉴스로 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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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NYPD) 최초의 한인 여성경감(Captain)이 탄생했다. 24일 맨해튼 뉴욕시경 본부에서 열린 진급식에서 허정윤 경위(警衛)가 경감(警監)으로 승진했다.

 

플러싱 관할 109 경찰서에서 지난 5년간 근무해 온 허정윤 경위의 경감 승진은 한인 최초의 NYPD 경감이었던 빌리 윤(윤준원) 씨에 이어 두 번째이고 아시안 여성으로도 중국계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났다.

 

현재 109경찰서에서 40여명의 경관으로 구성된 1분대를 이끌고 있는 허 경위는 오는 27일부터 퀸즈 칼리지포인트 소재 폴리스 아카데미에서 ‘경감학교(Captain class)’를 5주간 수료하고 8월초 부서장 직책으로 일선 경찰서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허 경위는 지난 1998년 NYPD 생활을 시작, 2003년 경사(Sergeant)로 진급했ㅆ고 2011년 현재의 경위 직에 올랐다. 그동안 109경찰서를 비롯해 111경찰서와 104경찰서 등 주로 한인이 많은 퀸즈 지역에 근무해왔다.

 

한인사회에서는 과거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비앙카의 어머니로도 잘 알려졌다.

 

허정윤 경감은 “동포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된다. 한인커뮤니티와 손잡고 일하는 경찰서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抱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승진식에서는 109경찰서의 박희진 경관이 정식으로 형사임명을 받는 등 총 184명의 뉴욕경찰들이 새로운 직위가 부여(附與)됐다.

 

 

 

<꼬리뉴스>

 

‘미수다’ 비앙카 엄마 뉴욕시 1호 한인여자경위 (20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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