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중고생 대상 뉴저지서 개최

 

뉴욕=뉴스로 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미국에서 체험하는 한국역사캠프 모여라!

 

미동부의 한인청소년들이 맘껏 뛰놀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體驗)하는 여름캠프가 열린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박종권)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뉴저지 린우드맥도날드 YMCA캠프에서 역사문화체험캠프를 개최한다.

 

동북부협의회는 28일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국 시대 신라(新羅)와 발해(渤海)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역사 캠프를 소개했다.

 

‘남북국시대: 신라와 발해를 찾아서!’는 삼국을 통일한 신라와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아 광대한 영토를 확보한 발해가 양립한 남북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교육놀이 체험놀이 체육놀이 시장놀이 등 다양한 놀이마당을 돌며 해동성국을 이룬 발해의 기상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긴 신라인의 삶을 체험하게 된다.

 

박종권 회장은 “이곳에서 자라나는 2세들이 어떻게 하면 정체성을 찾고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역사문화체험캠프는 아이들이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교육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2013년 처음 캠프를 시작한 이래 올해가 벌써 네번째인만큼 지난 세 번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알차고 재밌는 캠프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김채영 뉴욕주재관은 “동북부협의회에서 개최하고 있는 역사문화체험캠프는 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사업의 가장 모범적인 사업”이라며, “재외동포재단 등 한국정부가 해야 할 일을 협의회의 임원과 교사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이끌어가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재외동포재단에서는 30명의 한국 청소년을 이곳 캠프에 합류시킨 바 있다.

 

미국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1.5세 출신의 황현주 수석부회장은 “미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정체성 확립과 역사의식은 그 어떤 것에 우선되는 교육임을 경험을 통해 확신한다”면서, “이런 교육프로그램이 지속적이고도 성공적으로 유지발전되어 나가기 위해선 우리 한인사회의 성원과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에서도 매일 밤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돼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준비됐다. 참가 대상은 오는 9월 새 학기 기준 4학년부터 10학년 학생이며 선착순 1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캠프 웹사이트(koreanhcs.org)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0~300달러(한 가정에서 여러 자녀가 참여하면 할인). 자세한 내용은 캠프 웹사이트 또는 김지선 총무(jscoreajsk@gmail.com), 전화 문의는 1-201-965-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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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황현주 수석부회장, 재외동포재단 김채영 뉴욕주재관, 박종권 회장, 역사문화분과 김지선 간사

 

 

<꼬리뉴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뉴저지서 학술총회 개막 (20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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