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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는 대초원을 비롯해, 사막, 거대호수, 빙하, 4~5천m에 이르는 고산지대 등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다른 지역에 비해 외부세계에 많이 노출되지 않은 만큼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공화국(Republic of Kazakhstan)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면적이 넓지만(남한의 27배) 대부분 스텝 지역인 탓에 인구는 1800만 명에 불과해서 호주, 캐나다와 함께 인구 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반면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원대국으로 원유 매장량이 세계 17위에 이른다.

북쪽은 러시아연방에 접해 있고, 동쪽으로 중국과 몽골에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 접하고, 서쪽으로 카스피해(海)에 닿아있다.

구소련 공화국 중 하나였다가 1991년 독립한 CIS국가 중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르고 비교적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하기에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조금씩 부상하고 있다.

카자흐란 이름은 '유랑자' 또는 '독립인'이라는 말로 이들 민족은 13세기 징키스칸의 후예로 전통적인 유목민족이다.

역사적으로 왕조가 성립됐던 적이 없어. 역사적 유물과 명소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풍광 만큼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통하는 알마티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였던 알마티는 1998년에는 수도를 아스타나로 옮겼음에도 여전히 중앙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할 정도로 현대적인 도시로 번성하고 있다.

지금도 사람들은 알마티를 남부 수도라고 부를 만큼 알마티 경제부흥을 이끄는 경제수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래 카자흐어는 알마트인데, 알마아타로도 부른다. 알마아타는 ≪사과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알마티가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부흥하면서 이미 이 지역으로 진출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출장 관광수요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항공편과 환전, 언어

 

유럽에서는 파리와 프랑크푸르트에 직항편이 있기는 하지만, 편수가 많지 않아 가격도 비싸고 구입도 쉽지 않다.

생페테스부르그나 모스크바 등 러시아를 경유하거나 우크라이나나 터키를 경유하면 11시간 정도 소요되며, 300~400유로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알마티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주2회 운항중이어서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보다는 가는 길이 편하다. 2014년 11월부터 한국은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어 관광 등 목적으로 입국 시 30일까지 무비자 체류할 수 있다.

모든 공문서는 카자흐어로 작성하고, 정부에서도 카자흐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민족간 공용어로 러시아어를 인정하므로 러시아어만 할 줄 알아도 여행이 쉬워진다. 반면 영어는 할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화폐단위는 '텡게'인데 미국 1달러가 약 300텡게 정도에서 환전되며 공항이나 시내 곳곳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 후 이용해야 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 이용

 

알마티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출입국 심사대 인근에 비치되어 있는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한 후,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도장을 찍어주는데, 출입국신고서는 출국시 다시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알마티에는 버스, 트램, 트롤버스, 지하철 등이 운행되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썩 원활하지는 않다. 특히 밤 10시 이후에는 운행되지 않으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택시는 일반택시는 별로 없고, 개인 자가용을 이용해 영업을 하는 차들이 대부분이다. 거리에서 손을 들고 행선지를 말하고 방향이 같으면, 요금을 흥정하고 탑승해야한다.

이동이 많다면, 공항에 있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사인이나 간판 등은 카작어나 러시아어로 되어 있는 만큼 영어로 된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를 빌리거나 스마트폰에서 구글지도를 다운로드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운행 중에는 밤낮 구분없이 전조등을 켜야 한다는 점이다.

 

알마티에서의 쇼핑

 

페르시아 카펫보다 화려한 카펫이나 깔끔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의 양모로 만든 머플러를 재래시장에 가면 150달러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중앙시장인 그린마켓에 가면 야채, 어류, 육류 등 다양한 식료품과 의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시장의 반찬가게에는 고려여인들이 주를 이루며. 이곳에 한국인 운영하는 알리나 식당이 입구 쪽에 있다.

고골리아/판필로바에 위치한 알마즈 보석상가는 다이아몬드, 금 등이 거래되는데, 보석상가 주변에는 암거래를 하는 아주머니들이 많다.

최근 개장한 메가파크(MegaPark) 쇼핑몰은 유럽의 초현대식 쇼핑몰에 버금갈 정도로 잘 갖춰져 있으며, 알마티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그라프로 백화점도 쇼핑장소로 둘러볼 만하다.

 

전통요리 샤슬릭(shashlik)

 

유목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답게 요리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다. 옛날부터 목축으로 생업을 영위하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고기 요리가 발달하였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즐기는 샤슬릭은 러시아의 동부지역 전통음식으로, 숯불로 구운 일종의 바베큐이다. 샤슬릭의 본고장은 이란, 이라크, 레바논, 카프카스 산맥 일대이다. 단순히 고기를 꼬챙이에 꽂아 불에 구운 것이 아니라, 샤슬릭의 전체 요리과정은 전통 관례와 금제를 지닌 의식의 의미를 지닌다. 시원한 고려국시와 먹는 샤슬릭 맛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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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인 판필로프 전사자 공원

 

알마티 역사지구의 중심에 있는 판필로프 전사자 공원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지원병으로 전쟁에 나갔던 28명의 카자흐스탄 출신 젊은이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며, 이들이 참전했던 모스크바 방어전을 기리는 대형 청동조각상과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다. 결혼식후 신랑 신부가 이 꺼지지 않는 불꽃 앞에 와서 꽃을 헌화하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다.

울창한 나무와 꽃으로 덮힌 시민들의 휴식공원인 이곳의 중앙에는 젠코브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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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코바 대성당(Zenkov Cathedral)

 

젠코바성당은 1903년~1906년 사이에 지어진 높이 54미터의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목재 건축물이다.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건축되었지만 1911년 러시아의 제정시대에 있었던 도시내의 2,000여개의 건물이 파괴되는 리히터 규모 10의 대지진에도 견뎌내어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점이 부각되어 한번 꼭 와봐야 할 신성한 장소로 여겨진다. 성당은 무게 중심을 안정시키기위해, 무겁고도 낮게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탑을 세웠다.

혁명이후, 역사박물관, 문화센터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0년에야 성당 본연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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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기박물관

 

악기박물관도 판필로프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젠코바 성당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민속 악기 60여종 등 총 1,000여점의 악기가 진열되어 있었으며, 소장품 중에는 카자흐스탄의 유명한 가수, 시인, 작곡가들이 소유하던 것들도 많이 기증받아 보존하고 있는 등 카자흐스탄 음악 역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 아시아 각국의 전통악기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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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중앙박물관

 

카자흐스탄 국립 중앙박물관은 1931년에 알마티 시 정교회 건물 내부에서 개관하였으며, 1985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박물관 소장품은 당초 오렌부르그 군사박물관을 위하여 1830년부터 수집되기 시작한 소장품을 이관받은 것으로서 러시아의 저명한 언어학자 “블라디미르 달” 이 주로 수집한 것이며, 1985년에는 세미레친스키주 박물관 소장품을 이관 받았다.

현재의 박물관 건물은 러시아의 저명한 건축가 라튜슈니와 무스타피나가 설계한 것으로서 유럽의 건축양식에 카자흐스탄 전통 건축양식을 가미한 몇 채 남지 않은 건물이다. 박물관 건물은 총 3층, 17,557평방미터 규모이고 4개의 중앙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만점의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다.

중앙홀 정면에 전시되어 있는 황금인간(Golden Man)은 BC 500년경 제작된 것으로서 스키타이 문명의 정수이다. 진품은 소장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중앙홀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모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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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밧거리

 

알마티의 대표적인 문화의 거리로 입구에 LG간판이 있어 일명 ‘LG거리’라고도 부른다.

 

주말에는 우리나라 대학로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이다.

차량통행은 불가능하고, 거리 양쪽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하게 있다.

거리에는 알마티의 아마츄어 화가들의 그림도 전시되어 있어 하나씩 감상하다보면 카자흐스탄의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거리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 판매도 가능하고, 흥정을 잘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있다.

풍선을 파는 사람, 형형색색 칼라옷을 입고 보석가게 홍보하는 사람,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예술 및 문화의 거리답게 이런 장면을 많이 보게 된다.

거리 중앙에는 작은 분수대도 있고, 좌측에는 아주 오래된 고층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가 바로 ‘빅토르최’가 살았던 아파트이다. 빅토르최는 원래 고향이 끄졸오르다 출신이지만, 영화 등 작품 활동 때문에 알마티에서 공연도 하는 등 자주 방문한 곳이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의 영향을 받은 나라이기 때문에 예술 수준이 높다. 알마티시에는 전문 예술학교가 많은 편이고, 어릴 때부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훌륭한 예술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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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주베 (Koktyube)

 

꼭주베(콕튜브)는 해발 1,070미터로 자이리이스키 알타우 산맥의 마지막을 형성하고 있는 녹음과 수풀로 뒤덮인 언덕 지역으로, 알마티 시내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특히 무수한 불빛이 수놓는 도시 야경을 보는데 이곳보다 좋은 곳은 없다. 언덕은 전망대를 제외하고 보존되고 있어, 중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고산식물이 자연그대로 자라고 있다.

꼭쥬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TV 송신타워이다. 산 언덕에 지어진 TV 타워는 한국의 남산타워와 유사하며, 높이 327미터로 해발 1,000미터에 자리잡고 있다. 5개의 TV 채널과 4개의 라디오 채널을 271KW로 인근 80km에서190km까지 송신한다. 3개 층의 기초 위에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세워졌다. 114미터 높이에 원형 철골 구조물이 만들어져 있고, 타워내에는 2개의 고속 엘리베이터가 운영된다. 강도 10의 지진에도 견딜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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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차가이 호수

 

알마티 시민들이 여름이면 가장 많이 찾아가는 호수이다. 알마티 시에서 70km정도 떨어져 있어,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가 있다. 호수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는 곳도 있고, 바위로 된 곳도 있고, 놀만한 장소가 많다. 수영하기에도 적당하고, 곳에 따라 수상보트나 고무보트 등을 타 볼 수도 있다.

이 호수는 1965년부터 1980년 사이에 건설된 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이다. 이 호수는 원래 일리강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건설되었고, 최대 길이는 22km, 최대 깊이는 45m정도가 되고 전체 면적은 1,847㎢이나 된다.

이 주위로 사나토리움, 휴양지, 해변 등이 있다. 하지만 몇 개의 편의시설과 레스토랑을 제외한 다른 시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반드시 먹을 것과 마실 물 등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현지인들도 본인들이 샤슬릭 등을 가지고 와서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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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캐넌의 축소판, 차린캐넌 (Charyn Canyon)

 

알마티에서 북동쪽으로, 고대의 동서 상인들이 줄기차게 오갔던 실크로드(A531) 길을 따라 200km를 달리노라면 동아시아의 그랜드캐넌이라고 불리우는 웅장한 협곡, 챠린캐년이 나타난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천산 북부에서 가장 깊은 챠린 강을 따라, 남동쪽에서 남서쪽으로 154km 까지 뻗어 있다.

계곡은 3,000여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데, 계곡의 깊이는 150~300m에 이르고,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기이한 사암 형상의 협곡은 성곽으로 조각해 놓은 듯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계곡의 정상부인 도리나 잠코브 암벽의 붉은 절벽들은 흘러온 잔해가 침전되어 생긴 사력층으로 형성되어 있다.챠린캐년의 평지는 강물에 밀려온 회색 사력층으로 뒤덮여 있으며, 풍화작용은 자갈을 먼지로 잘게 부수었다. 바닥은 협곡을 따라 흘렀던 챠린강의 옛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계곡 내의 협곡은 깊고 무질서한 계곡들의 연결을 형성하며 많은 화석이 발견되는 지역으로 보존의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챠린 캐년의 고지대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군들이 자라고 있다. 80km의 계곡은 래프팅, 하이킹의 최적의 장소로 알마티와 중국으로 통하는 길이 열려 있다.

돌리나 잠코브의 정상에서 차린강까지 이어지는 협곡의 모래와 흙길은 3천년의 긴 역사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사진 더 많이 보기 : http://www.francezone.com/xe/index.php?mid=photonews&document_srl=953506&listStyle=vi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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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블락(Chimbulak),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

 

침블락은 100% 천연설로 만들어진 천연 스키장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스키 리조트로 인정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보다 침블락에서의 스키와 관광을 목적으로 카자흐스탄을 찾는 스키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많다. 자연과 안락하고도 안전한 휴식처로서 향상된 서비스와 뛰어난 기후를 만끽할 수 있다.

침블락에 오르기 위해서는 알마티에 물을 공급하는 댐에서 고산지에 있는 침블락역까지 약 4 km를 올라가야 한다.겨울에는 스키는 물론 메데오 야외 스케이트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러 오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는 피크닉이나 하이킹을 위해 침블락을 찾는다.

침블락에 이르면 워낙에 고산지대라 리조트 아래로 겨울 안개가 형성되기도 하며, 밝은 햇살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

침블락에는 스키어를 위한 호텔과 1,500미터의 케이블이 볼쇼이 탈가 스키장(해발 3,000미터에서 시작된 길이 3,200미터 활강코스)까지 이어져 있다.

침블락 스키 리조트는 일반인을 위한 리조트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소비에트 연방 운동선수를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최근 리조트가 개인소유로 넘어가면서 편의시설 확충과 개보수로 일반인들이 많이 찾게 되었다.

침블락은 천산 산맥의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고도는 3,300m이다. 메데우까지는 일반 승용차라도 올라갈 수 있지만, 침블락은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리프트를 타고 3단계 구간까지 올라가야 한다.

침블락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고,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음에도 공통적으로 오랜 역사가 무색할 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더 많이 보기 : http://www.francezone.com/xe/index.php?mid=photonews&document_srl=953965&listStyle=vi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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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 아라산, 백두산 천지를 만나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알마아라산은 알마티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알파라비 도로를 따라 가다가 나보이와 만나는 로터리에서 왼쪽으로 진입한 후 20여 분을 가면 바로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여기서 왼쪽 길로 가면 발쇼이 알마틴스키 호수로 가는 길이 되고, 오른쪽으로 30분 정도를 가면 바로 알마-아라산이다. 가는 길도 몹시 아름다워 마치 스위스의 알프스만큼 예쁘다. 한쪽은 깎아오르는 절벽, 그리고 그 아래 풀밭, 그리고 그 사이에는 계곡 등은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한국의 풍경과 비슷하다.

천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상부에는 백두산 천지와 유사한 산정호수, 빅알마티 호수가 있다. 겨울철에 등산하기 가장 좋은 명소다.

사진 더 많이 보기 :  http://www.francezone.com/xe/index.php?mid=photonews&document_srl=953546&listStyle=vi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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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란 호수

 

알마티 시내의 서쪽에 위치한 호수이다. 인공으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1971년에 댐을 만들어 발샤야 알마킨까 강을 막아 만든 호수이다. 여름에는 여기서 수영이나 보트 등도 하지만, 겨울이 되면 꽁꽁 얼고, 그 위에 눈이 덮이게 된다. 모래사장과 함께 천산산맥을 바라보면서 호수 둘레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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