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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
 
10월 10일 월요일부터 10월 14일 금요일까지, 4박 5일 동안, 경기도 방문 및 DMZ 탐방으로 성황리에 진행된 뒤 폐막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6/10/17 [00:35]
 
 
【Seoul(Korea)=Break News GW】
지난 10월 10일 월요일부터 10월 14일 금요일까지, 4박 5일 동안, 서울특별시, 경기도 양평군, 연천군 등을 순회하는 지방 방문 및 DMZ 탐방으로 이동을 거듭하며 진행됐던,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Overseas Korean Journalists Association, 회장 김소영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대표) 주최의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본 기자는, 향후 기록 보전을 위해, 본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 일정을 간략하나마 일목요연하게 화보로 엮어 둔다. 참가자들 중 일부는 이미 체류 국가로 복귀했으며, 일부는 국내에 남아 별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Overseas Korean Journalists Association, 회장 김소영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대표) 주최 제6회 2016 재외동포 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행사가 '재외동포언론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소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국도(Best Western Premier Hotel Kukdo)에서 집행부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개시에 들어갔다.

집행부 회의에 이어 지구촌 각국에서 온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이 베푼 환영 만찬 행사가 국도 호텔 튤립 홀(Tulip Hall)에서 개최됐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Overseas Korean Journalists Association)  김소영 회장(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대표)가 환영 만찬 인사말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만찬 현장에는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 대사(전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대한언론인회 이병대 회장, 아시아기자협회 이상기 회장, 그리고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을 대신한, 박종환 홍보문화사업부장, 아울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관계자가 자리를 같이 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 대사(전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축사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만찬 직전 최근 별세한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원 고(故) 안희숙 독일 유로저널 기자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아시아기자협회 이상기 회장(앞줄 가운데)이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남정호 재외동포언론인협회 고문이 건배 제의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대한언론인회 이병대 회장(가운데)과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Overseas Korean Journalists Association)  김소영 회장(오른쪽,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대표)가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 대사(전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포즈를 취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공식 만찬 행사에 앞서 본 심포지엄 후원 기관 관계자들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예금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금융기관인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의 이승훈 국내재산조사팀장은 부도가 난 금융회사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고 갚지 않는 부실금융관계자의 은닉재산 신고센터에 관해 소개했다. 이 팀장은 "2002년 5월 설치 이후 올 9월말 현재 62건 총 409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히고 "2015년 5월 이후 은닉 재산 신고 포상금이 20억원으로 상향됐다. "며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7개국 16명의 해외 홍보위원과 한인회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은닉 재산 신고 접수와 조사를 하고 있는데 해외 신고 건수는 전체 신고의 11%를 차지한다. 해외 은닉 재산 신고를 할 경우 신고자의 기여도에 따라 최대 20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 부실 관련자 은닉 재산 신고는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http://www.kdic.or.kr), 또는 한국 전화번호 ☎02-758-0102~4번을 통해 누구든 가능하다. 아울러, 2번째로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http://www.kscpp.net) 고예준 이사가 나와 한국의 고대사 유물에서 발견한 우수한 천문과학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주로 영어로 외국인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과학기술 능력을 홍보하기 위한 비영리단체로 서울을 비롯해 영국, 독일, 미국 등지에 지부를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외동포에 특화된 공동 주택(아파트) 분양 마케팅 전문회사 (주)글로벌 커뮤니티에서 나와 평창동의 파크 팰리스(http://www.parkpalace.co.kr)에 대해 소개했다. 이미 완공된 파크 팰리스는 서울 평창동에 위치하며 이미 준공이 완료돼 바로 입주가 가능한 상태다. 글로벌커뮤니티는 호텔식 고급 로비와 사우나 찜질방을 갖춘 최고의 시설로 임대사업이나 재외동포의 비즈니스 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지닌 주거지라고 설명했다.

10월 11일 화요일 아침,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3세미나실로 이동해, 오전 9시 30분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재외동포언론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개시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소영)와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실 공동 주관으로 열린 본 심포지엄 행사에는 새누리당에서 정병국 국회의원, 김용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박병석 국회 부의장이 국감 기간 중 짬을 내서 자리를 같이 했다. 개막식 행사에서 김소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행사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전제하고, "글로벌 정보로 뭉쳐진 재외 언론의 힘은 재외동포언론인협회의 권위향상은 물론 한민족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의 외연을 더욱 확장 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피력했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양창영 전(前)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700만 재외동포들이 애국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데에는 재외동포언론들의 역할이 컸다. "고 말했다. 이어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대신한, ‘재외동포 출신’의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대독 축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거주국 내에서 우리동포들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신장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양창영 전(前) 국회의원과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개막식 행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의 이호규 교수가 '한글문화공동체 구상과 해외 한인 언론인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첫강연에 나섰다. 이호규 교수는 문화와 환경, 살아온 배경이 전혀 다른 전 세계의 한민족을 서로 이해하고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매개체로 한글문화공동체를 제안해 온 바 있다. 이 교수는 재외동포 언론이 대부분 한글을 통해 지역 한인 사회의 공동체 의식과 민족 의식을 고양하는 재외동포언론이 결국 세계 한글문화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동포 사회를 돕는다는 생각보다 같이 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통해 모두의 마음의 영토를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의 이호규 교수가 '한글문화공동체 구상과 해외 한인 언론인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첫강연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정병국 국회의원이 인사말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어,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원들의 주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최윤주 미국 i-뉴스넷 대표는 '해외 한인언론의 위기, 묘안은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 대표는 재외 한인 언론이 몇 십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디어 시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급변하는데 비해 이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최 대표는 이런 재외동포 한인 언론의 한계 상황을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전제 하에 "같이 하면 가치가 커지고, 함께 하면 미래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인도 YTN의 전승언 대표는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뉴스 가치를 높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김용태 국회의원은 한국의 인구 증가 정체의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재외 동포 자산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복수 국적 문제에 대해 여야 따로 없이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국회의원은 병역 의무도 모병제로 바꾸는 안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때라는 점도 내비쳤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해외 나가 볼 때마다 재외동포 신문들을 통해 동포 사회를 제일 먼저 접하고 또 가장 현실감 있게 알게 된다"라고 전제하고 "재외동포 언론활성화를 위한 법도 만들어졌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빅 프로그(Big Frog)의 김시래 대표가 뉴 미디어 시대에 맞는 언론의 방향성에 대한 강연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재외동포청 발의를 비롯해 재외동포언론지원법 등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성곤 전(前) 국회의원은 박병석 국회 부의장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국민의당 김성식 국회의원도 잠시 행사장을 찾아 "재외동포 언론을 위해 국민의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더불어민주당의 김성곤 전(前) 국회의원(앉은 이)과 박병석 국회 부의장(오른쪽)이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경기도 양평군으로 이동, 세미원(洗美苑)을 둘러 보고 한국광고공사(KOBACO) 연수원에 여장을 풀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김소영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장(왼쪽,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대표)과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만찬 현장에서 조우(遭遇)했다. 뒤쪽에 노창현 미국 뉴욕 뉴스로 대표기자가 보인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10월 13일 수요일 오전,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양평에 위치한 한국광고공사 연수원에서 가진 재외동포언론의 미래를 위한 심층 토론에서는 다양한 생산적 방안이 쏟아져 나왔다. 호주 한호일보의 고직순 대표는 호주 대학교 미디어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0박 11일 한국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한호일보는 지난해부터 공익재단을 설립, 펀드를 조성해서 호주의 (한인 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을 하여 한국의 조선일보를 비롯해 언론사를 견학 하고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고 대표는 "이를 통해 호주 주류 사회에 친한, 지한 호주 언론인을 배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 차원에서 더 크게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홍콩 한류 타임스의 이경옥 대표는 "광동어로 된 홈페이지보다 SNS로 더 많이 방문한다"고 전제하고 형식적인 홈페이지 운영보다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SNS를 운영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제안에 따라 재외동포언론인협회는 즉시 페이스북(Facebook)에 재외동포언론인협회 계정을 활성화했으며, 현재 실시간으로 뉴스와 활동 사진들을 업로드해 홈페이지보다 더 많은 방문자 기록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인형 하와이 건강 저널 대표는 "한국 관광 문화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청사초롱을 적극 활용해 재외동포언론이 한국의 관광 산업에 기여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최윤주 i-뉴스넷 대표는 "한국의 언론 관련 학과 학생들을 회원사에서 인턴 기자로 활용하면 쉽게 기존 재외동포언론들이 SNS 등 뉴미디어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개진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김소영 회장은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명분 있는 할 일을 전제로 (한국 정부나 관련 기관에) 지원을 요청을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회원사들의 아이디어를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 차원의 공동사업으로 해서 더 크게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한국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비롯해 논의 현장에서 나왔던 아이디어를 취합해 각 대륙 또는 국가의 미디어학과 학생 대상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 그리고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의 SNS 활용 방안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빅 프로그(Big Frog)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겠다는 의지을 피력했다. 아울러, 김소영 회장은 추후 인터넷 활용을 높이기 위한 네이버(Naver) 사장 초청 특강 및, 재언협 기사의 네이버(Naver) 연계를 위해 애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원들은 이전 국제 심포지엄 행사 때보다 더 깊이 있게 실행 가능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막연히 정부나 외부에 의지하기 보다 스스로 위상을 높이고 콘텐츠의 가치도 높여 당당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단체가 되자는 의지도 다졌다.

10월 12일 수요일 오후,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용문산을 둘러본 뒤, 양평 온천 호텔에 여장을 풀고 논의를 이어갔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용문산에 가을이 깊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10월 13일 목요일 오전 회의를 마친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당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으로 이동해,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방문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연혁
2008. 06 이명박 대통령, 비무장 지대 평화적 이용 차원에서 DMZ 내에 청소년 체육 시설 건립 검토 지시
2009. 10 현실 상황 감안, DMZ 인근 건립으로 조정
2010~2012 통일부, 연두 업무 보고 시 통일 준비 사업으로 보고
2012. 12 남북 청소년 교류 센터 착공
2013. 03 한반도 통일 미래 센터로 명칭 변경, 사업 목적 확대
2014. 09. 04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준공
2014. 11. 12 한반도통일 미래센터 개관, 청소년 수련 시설로 등록(연천군청)

약 15,000 제곱 미터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는 연수관(館) 및 운영 센터인 통일관(館)을 비롯해 생활관(숙소)인 한반도관(館), 그리고 최첨단 장비로 미래 통일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관(館)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미래관(館)의 체험 내용은 남북의 갈등보다는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 더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미래상을 보여 줌으로써 희박해지는 통일의 필요성과 관심을 청소년들에게 높이고 더욱 긍정적인 시각으로 남북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방문해 통일된 미래 한국을 가상 체험하는 동시에, 강사로 초빙된 북한 탈출자 박 아무개 씨의 진솔한 통일과 북한의 실상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강사로 초빙된 북한 탈출자 박 아무개 씨가 통일과 북한의 실상에 대한 강연에 나섰다. (신상 보호를 위해 얼굴 가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북한 탈출자 박 아무개 씨는 남북한의 추상적인 이념보다 북한의 김일성 3대의 우상화와 출신 성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로 인해 북한을 탈출 할 수밖에 없었던 설득력 있는 북한 탈출 경험담을 진술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신상 보호를 위해 얼굴 가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그는 한참 예민할 사춘기 시절인 1994년 김일성 사망 후 시작된 고난의 행군 기간 동안 수 많은 죽음을 목격하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류가 많은 북한 주민에게 남한이 더 잘 살고 자유로운 나라라는 것이 은연 중에 퍼졌으며, 많은 북한 젊은이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남한 주인공들을 동경하고 의상에서 화장까지 따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탈출자 박 아무개 씨는, 북한 사회에서는 남한의 압력 밥솥이 엄청난 고액이지만, 북한 사회에서는 필수적으로 장만해야 하는 살림살이라고 밝히고 북한 일반 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관심과 접촉에 대해 북한 당국의 감시가 100% 다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Happy 통일이라는 표지판이 이채롭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북한 탈출자 박 아무개 씨는 해외에 있는 한인들이 좀 더 통일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을 가져 주길 요청했다. 재외동포 언론인들로서는 북한 탈출자들이 북에 두고 온 가족을 위해 신분을 숨기고 또 돈을 몰래 보내 주거나 브로커를 통해 북한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이념보다 더 숭고한 가족애가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방문한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통일된 미래 한국 가상 체험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마침, 10월 13일 생일을 맞은 이경옥 홍콩 한류 타임스 대표가 숙소에서 케이크 절단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에 대한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수상 축하 자리도 마련됐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10월 14일 금요일 오전,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 보병 사단의 열쇠 전망대를 방문, 북한 상황을 눈으로 관망하며 남북 분단의 비극과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 병사들의 각오를 확인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국토 분단 38선을 배경으로 굳건히 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휴전선(군사분계선)에서 2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한 열쇠 전망대에 도착한 재외동포 언론인들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것은 북한의 대남 방송이었다.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전망대 안내 사병을 따라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 남쪽 민통선과 남방한계선 그리고 군사분계선 그리고 북한의 영향권에 있는 북한한계선과 남북한 군사 시설물 실물 축소 모형을 보며 남북한 군사 대치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아울러, 망원경을 통해 북한의 군사 시설물들을 실제로 확인해 보았다. 브리핑 병사는 북한의 군사 시설들을 모두 지하나 산 경사면 뒤에 위치해 있어 100% 모두 확인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열쇠 전망대 아래 꾸며진 옛날식 내무반과 현대식 내무반 등을 견학하며 달라진 군사 병영 환경도 확인했다.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6회 2016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6th 2016 Overseas Korean Journalists International Symposium) 현장. 김소영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장(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대표)이 서울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고별 인사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참가하는 재외동포언론인협회 주최의 다음 대회는 내년 4월에 개최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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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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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17 [00:35]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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