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출두와 구치소 이송때 얼굴 달라” 네티즌 제기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20161103_1478172178_09574200_1.jpg

 

 

최순실 대역(代役) 의혹이 인터넷 공간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순실 대역 논란은 2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일부 네티즌이 의혹을 제기하며 순식간에 퍼졌다.

 

이 네티즌은 ‘최순실년 대역씀;;;;;;;;;;;;;;;;;;;;;;;’ 제목의 글에서 “다들 최순실 사건은 잘 알거야. 근데 순실이년이 대역까지 썼더라 이건 다들 잘 모르는거 같아서 써봤어. 물론 대역이 아닐 가능성도 한 1퍼센트 정도는 있겠지? 근데 사진들을 비교해봤을 때 빼박 대역이야. 진짜 우리나라 꼬라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최순실 제발 구속됐으면 좋겠어. 지금 혐의까지 부인하고 있다던데(그것도 대역일려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달 31일 검찰 출두 당시의 최순실과 2일 구치소로 이송(移送)하는 최순실의 얼굴이 달라 보인다며 “(31일 사진은) 오른쪽 머리에 탈모가 심하고 쌍꺼풀이 쭈글쭈글하고 주름도 많다”면서 “(2일 사진은) 탈모인 것처럼 보이려고 여경이 머리를 누르고 있고 실핀을 많이 꽂고 머리도 묶었다. 쌍꺼풀 라인도 한 개로 뚜렷해졌고 처진 주름살도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이미 얼굴이 다 팔렸는데 굳이 안경과 마스크를 끼는 이유는 뭐냐”고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120.jpg

 

 

많은 네티즌들은 언론에 보도된 최 씨의 사진들을 놓고 콧대와 눈매, 눈썹 모양, 탈모 상태가 다르다며 ‘최순실 대역’ 의혹에 공감하고 있다.

 

물론 대역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조명(照明)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보면 알겠지만 여경이 머리 안눌러도 머리 빈공간 많이 보인다,. 조명 못받은 사진 보면 주름도 많이 보인다..”

 

눈썹이 짙었다가 옅어진 것에 대해서도 최순실의 대학 졸업사진을 올려놓고 “원래 눈썹이 짙지 않다. 외국에선 여유 있으니까 눈썹 그렸을테고.. 구치소에선 그럴 여유없으니까 그런거고”라고 포스트했다.

 

 

114.jpg

 

 

사실 수많은 기자들과 국민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대역을 쓴다는 것은 가능성이 희박(稀薄)해 보인다. 애초부터 가짜 최순실이 아니었다면 발각되면 엄청난 파문이 일어날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세월호 일등항해사가 재판때 모습이 다르다는 사진까지 올려놓고 의혹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최순실 대역 루머는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이 났기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검찰은 미르, K스포츠재단 압수수색(押收搜索) 당시 물품을 담은 상자 여러개를 두사람이 너무 가뿐하게 들고 있다며 빈상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최순실이 극비리에 입국하던 때에도 검찰은 희대의 국정농단 혐의자인데도 불구하고 즉시 신병을 확보하지 않고 31시간의 휴식 시간을 제공, “증거를 감추고 관련자간 입 맞출 시간을 주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심지어 최순실이 검찰 조사를 받는 날 “곰탕을 먹었다” “한숟가락 남겼다‘라는 보도가 나오자 “(관련자들에게 지시하는) 암호가 숨겨져 있다”는 의혹들이 제기됐다.

 

JTBC에 따르면, 검찰은 최순실 씨를 조사하는 장면을 녹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순실 수사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검찰의 자업자득(自業自得)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그간 검찰의 행태로 미루어 박근혜 최순실게이트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불신을 하고 있다. 지금 전개되는 수사 또한 그러한 의혹을 거둬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순실 대역 의혹을 최초 제기한 네티즌의 글은 현재 조회수가 50만을 넘긴 상태이다. 이 네티즌은 대댓글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선동...선동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 기시에서 대역 아니라해도 나는 jtbc말고는 못믿겠어 네티즌 국민들이 밝혀내야지. 그리고 페북 퍼간거 봤는데 내 친구들도 좋아요 누른거 보니까 살짝 무섭기도 했어 하지만 선동하려는건 아니었다는건 알아줬으면 좋겠어.”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최순실 대역의혹 네티즌 게시글

 

진짜 국민들을 개호구로 보나 모자라도 씌우지ㅋㅋㅋㅋㅋ

박근혜 하야하라 최순실 구속하라

얘들아 이거 많이 퍼뜨려줘

 

http://pann.nate.com/talk/334302305#replyArea

 

  • |
  1. 114.jpg (File Size:129.8KB/Download:51)
  2. 120.jpg (File Size:101.6KB/Download:50)
  3. 20161103_1478172178_09574200_1.jpg (File Size:70.0KB/Download:5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9 “박근혜 즉각 퇴진” 조계종 스님 2684인 시국선언 file 뉴스로_USA 16.12.09.
108 한국체류 재외동포들 사랑의 김장담그기 file 뉴스로_USA 16.12.06.
107 한국어 교육, ‘세종학당’ 브랜드로 통합 file 코리아위클리.. 16.12.04.
106 박근혜, 최순실 제치고 ‘올해의 인물’ file 뉴스로_USA 16.12.02.
105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주년 file 뉴스로_USA 16.11.27.
104 건보공단,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 집중 홍보 file 코리아위클리.. 16.11.26.
103 텔레그램에 가미카제 스티커 논란 file 뉴스로_USA 16.11.24.
102 해외 한글학교협의회 회장단 초청 워크숍 file 뉴스로_USA 16.11.18.
101 “박근혜 퇴출!” 120만 분노의 함성 file 뉴스로_USA 16.11.13.
100 한국 대법원, ‘온라인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 개설 코리아위클리.. 16.11.12.
99 박병석 의원 '재외동포청 설립 법안' 발의 file KoreaTimesTexas 16.11.07.
98 최태민 “함석헌등 광화문에서 총살시켜야” file 뉴스로_USA 16.11.06.
» 가짜 최순실? 대역 의혹 확산 file 뉴스로_USA 16.11.03.
96 재언협 시국선언문 발표, “국격 파괴사건” 규정 [1] file KoreaTimesTexas 16.10.31.
95 ‘안중근의거’ 3명의 동지들 file 뉴스로_USA 16.10.26.
94 세계한인론인연합회·재외동포언론인협회 통합 합의 프랑스존 16.10.21.
93 재언협 세한언 대통합…공동선언문 발표 file 뉴스로_USA 16.10.21.
92 “기적의 가족 재회” 탈북강사 증언감동 file 뉴스로_USA 16.10.20.
91 월드옥타 차봉규 회장 당선자 사퇴 재언협취재팀 16.10.20.
90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전용창 신임회장 선출 [1] file 재언협취재팀 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