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국민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뉴스로=소곤이 칼럼니스트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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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기요틴(guillotine), 우리말로 단두대(斷頭臺)는 1791년 프랑스 혁명이후 사용된 처형기구이다. 그전까지 프랑스에서 사형수단으로 활용된 방법은 주로 참형(斬刑) 이었다. 즉 목을 베는 것이다. 그런데 칼을 이용하면, 한 번에 베기가 어려워서 여러번 내리쳐야 하는 일이 많아 사형수의 고통이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래서 한 번에 사형수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게다가 프랑스 혁명후 사형수들이 수없이 쏟아지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할 전문 도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래서 나온게 기요틴이다. 아이로니컬하게도 기요틴은 인도주의적(?) 사형을 위해 고안된 기구인 셈이다.

 

기요틴을 만든 것은 왕의 주치의였던 안토닌 루이 박사와 해부학 교수 조세프 기요탱 박사를 중심으로 한 위원회였다.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의 참수기구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사실 주도한 인물은 루이 박사인데 언론에서 기요탱 박사의 이름을 붙이면서 보통명사로 굳어지게 되었다.

 

기요틴은 길게 세워진 2개의 기둥 사이로 비스듬한 무쇠칼날이 꼭대기에 밧줄로 고정돼 있다. 사형수가 틀의 아랫부분에 목을 끼운채 묶이면 사형 집행인이 밧줄을 끊어 칼의 무게로 목을 자르는 원리다. 루이 16세와 부인 마리 앙투아네트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고 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당통은 물론, 프랑스혁명후 공포정치(恐怖政治)를 펼치며 많은 사람들을 단두대로 몰아넣은 로베스피에르도 같은 자리에서 처형됐다.

 

‘단두대’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역시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다. 오스트리아제국 공주로 태어나 프랑스 왕비가 되었으나 말년은 지독히도 비극적이었다. 지나친 사치와 ‘오스트리아에서 온 외국인’이라는 점이 프랑스인들의 비호감이 되었다. 프랑스에 기근(飢饉)이 들어 서민들이 먹을 것이 없다고 했을때 앙트와네트가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으면 되지 않나요?”라는 생뚱맞은 말을 했다는 소문은 대통령인 박근혜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7시간 사라졌다가 돌아와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는데 발견하기가 힘든가요?..아 안에 갇혀 있다구요?"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데 앙트와네트의 이 유명한 어록은 역사적 날조(捏造)라는 사실이 훗날 밝혀졌다. 누군가 그녀를 음해할 목적으로 퍼뜨린 소문이었다. 그러나 박근혜의 어이없는 말은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실제 상황이었다..세월호가 침몰해 300명 넘는 사람이 산채로 수장(收藏)된 뉴스가 시시각각 생방송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어디서 뭘 하고 있다가 나타나 기껏 한다는 소리가 구명조끼 입었는데 왜 찾지 못하냐고 헛소리 했으니 말이다..국민들은 박근혜 사라진 일곱시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컨트롤타워 최고 책임자가 “구명조끼입었는데 왜 못찾아요? 라고 하다니..상황을 설명듣고 “네? 안에 갇혀 있어요?” 국민 대부분이 아는 사실을 혼자 몰랐던거다..그게 이나라 대통령이었다는데서 대한민국의 비극은 시작됐다. 박근혜의 주특기인 유체이탈화법은 그후로도 계속됐다. 무슨 말을 하면 문맥도 안맞고 심령술사에게나 어울리는 말들이 나온다. 몇가지 들여다보자.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 준다."

 

"올해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만 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할 것입니다."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런 기운이 온다."

 

"사람의 마음이 모이는 곳에 기(氣)가 쌓이고, 그 기가 충만하게 쌓이게 되면 현실이 된다."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는가? 아마 박근혜 스스로도 무슨 말인지 이해못할 것이다. 최순실로 인해 국민들은 왜 박근혜가 유체이탈(幽体離脱) 화법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공식석상이나 국무회의에서 하는 말 모두가 어둠속의 대통령 최순실의 말을 읊어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를테면 수첩은 최순실이 써준 대본인데 국무회의고 연설문은 말할 것도 없고 기자회견도 미리 질문지를 받고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니 본인의 생각이 필요없었던거다..남의 생각을 말하니 앞뒤도 안맞고 ‘뜬금포’가 되버린게 유체이탈 화법의 진실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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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란 말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JTBC 썰전에서 변호사 전원책이 박근혜게이트 촉발되자 ‘올(All) 단두대’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책임있는 모두를 단두대로 보내라는 것인데 흥미롭게도 박근혜도 단두대 발언을 즐겨 했다는 것이다.

 

2014년 11월 25일 박근혜는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개혁(規制改革)과 관련, "규제 타당성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들은 한꺼번에 단두대에 올려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기요틴'이라는 말까지 했다

 

같은달 호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기요틴’(guillotine·단두대)이라는 표현을 쓰며 규제 개혁을 강조하는 등 그달에만 4차례나 단두대 얘기를 했다. 2014년 11월은 가히 단두대의 달이다. 물론 대통령이 규제들을 과감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인줄 알겠으나 하필 대통령 입에서 단두대가 뭔가? 그렇게 사용할 단어가 없나? 박근혜의 단두대 발언 이튿날 정의당 원내대표 심상정은 "규제개혁은 신중해야 된다"며 "'단두대'처럼 공포스러운 발언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합리적인 규제개혁에 전념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힐난했다.

 

대통령 입에서 정제되지 않은 단어인 단두대가 나오고, 이상할 정도로 같은 단어를 되풀이 한 것은 역시 최순실의 뜻이었다는게 99.99% 맞다고 생각한다. 대통령한테 일일이 코치해주느라 피곤하다고 최순실이 그랬다는데 단두대도 전화로 코치했든지, 아니면 셀폰 액정화면 몸으로 닦아주며 최순실 앞에서 쩔쩔매는 청와대 행정관 이영선 차를 타고 제집처럼 청와대 들어와 집무공간의 전용침대에서 잠도 자고 밥도 먹으며 받아쓰기 시켰든가 말이다.

 

재밌는건 최순실의 변호사도 단두대를 들먹인거다. 최순실이 영국에서 귀국한날 기자회견에서 '최순실이 말하자면 단두대에 올라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참 단두대 좋아하는 인간들이 왜 이리 많나.

 

더 재밌는건 최순실 들어오기 전날 광화문에 단두대가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10월 29일 오후 4시쯤 광화문 횡단보도 중앙에 높이 4m의 단두대를 누군가 설치했다. 칼날모양을 쇠로 그럴듯하게 만든 모조품이었다. 그 시간은 최순실이 런던에서 극비리에 귀국 비행기를 탈 무렵이었다. 최순실 오는걸 어떻게 알고 단두대 갖다놨는지 참 기막힌 타이밍이다.

 

그걸 경찰은 왜 10분만에 치웠을까. 박근혜와 최순실변호사도 좋아하는 단두대를 왜 치우냐말이다.

 

단두대의 이슬이 된 마리 앙트와네트는 사실 억울하다. 남편 루이 16세는 선량했지만 우유부단(優柔不斷)한 성격으로 개혁을 하지 못했다. 어쨌든 왕은 실정(失政)에 대해 책임을 진다해도 외국서 시집 온 왕비까지 무슨 죈가. 게다가 하지도 않은 말까지 덮어 씌웠다. 앙투와네트는 프랑스 혁명이후 자행된 공포정치의 안타까운 희생양이었다.

 

앙투와네트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프란츠 1세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여제(女帝) 마리아 테레지아의 사이에서 막내인 15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오스트리아의 예술적 풍토에서 자유분방하게 성장한 그녀는 음악과 미술을 좋아했고 하프연주에 소질을 보였다. 상냥한 성품에 미모도 뛰어났는데 일곱 살이던 1762년, 비엔나 궁정 음악회에 온 여섯 살난 모차르트가 넘어지자 일으켜주어 즉석에서 청혼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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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의 마리 앙트와네트 www.em.wikipedia.org

 

 

당시 오스트리아는 프로이센의 위협을 받고 있었기에, 앙투와네트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는 적대국이었던 프랑스와 동맹(同盟)을 강화하기 위해 훗날 루이 16세가 된 루이 오귀스트와 정략 결혼을 시켰다. 그녀 나이 열네살, 루이 오귀스트는 열다섯살이었다. 오귀스트는 스무살에 왕권을 이어받아 루이 16세가 되었고 앙트와네트도 왕비가 되었다. 하지만 적국 출신의 왕비라는 현실이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비호감이었고 많은 악의적인 소문이 그녀를 둘러싸고 있었다.

 

당시 왕족과 귀족들은 화려한 로코코 문화에 물들어 있었다. 앙트와네트 혼자 사치를 떤게 아니라 그전부터 귀족과 왕실의 문화가 그래왔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다른 왕비들과 비교하면 앙투아네트가 쓴 돈은 오히려 검소한 수준이었다. 루이 16세 부부는 왕실 예산 중 겨우 1/10 정도만 사용했을 뿐이다.

 

앙투아네트는 왕비가 된 후 '사치와 환락의 궁전' 쁘띠 트리아농 궁을 시골처럼 꾸며놓고 전원생활을 즐겼다. 그녀는 프랑스 왕실에서 유일하게 소작인의 밭이 망가지지 않도록 함부로 마차를 몰지 않게 배려했고 남편 루이 16세가 활을 쏘다 실수로 농민을 다치게했을 때 직접 치료를 해주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베풀었고 빈민구제를 위해서 자신의 드레스를 직접 팔기도 했다. 당시 ‘악마의 음식’으로 불린 감자에 혐오감을 없애기 위해 꽃을 꽂아 나눠주거나 감자꽃을 머리에 꽂았다. 자신의 딸 마리 테레즈에게 사치를 도외시(度外視)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다 딸이 불만을 토로할 정도였다.

 

하지만 선대의 향락과 미국 독립전쟁 지원때문에 프랑스는 재정상태가 좋지 않았다. 프랑스 국민들은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기 때문에 적대감이 많았다. 두 나라 화해와 동맹을 위해 정략 결혼(政略結婚)의 희생물이었던 앙투와네트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프랑스 혁명의 원인이라는 죄까지 뒤집어 쓴 것이다.

 

'빵이 없다면 과자를 먹으세요"라는 말도 원래는 거리에서 굶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신하에게 "저 아이들에게 브리오 슈 과자를 주세요"였지만 혁명군이 의도적으로 그 말을 왜곡(歪曲)해서 퍼뜨렸다. 그럼에도 앙투아네트는 죽는 순간까지 위엄을 지키고 품위있는 태도를 보였다.

 

참수 당일, 특별 죄수로 거름통을 싣는 짐수레에 실려 처형장으로 끌려간 그녀는 사형 집행인의 발을 실수로 밟아버렸을 때에도 "미안해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었어요"라며 에티켓(?)을 지킨 일화가 전해진다.

 

억울하게 희생된 마리 앙트와네트에 비하면 지금 이순간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체 얼마나 부끄럽고 참혹한 일인가. 민간인 최순실이 대통령을 앞세워 국정을 농단(壟斷)하고 오랜 세월 천문학적인 치부(致富)를 했다는 소문들이 하나둘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대통령을 욕하면서도 동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통령은 결코 피해자가 아니다. 사악한 사이비무녀 최순실이 순진무구한 박근혜에게 주술(呪術)을 건게 아니다. 대통령이야말로 헌법상의 권한과 의무를 팽개치고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유도한 주모자다. 당장 대통령직에서 하야하고 특검수사를 받아야 할 박근혜가 자기 마음대로 국무총리를 선임한 현실은 이 나라가 얼마나 한심한 상황인지 또한번 입증하고 있다. 만일 프랑스에서 이같은 일들이 벌어졌다면 프랑스 국민들은 과연 어떻게 했을까.

 

박근혜와 최순실이 좋아한 단두대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국정을 농단한 모든 세력들, 헛껍데기 대통령임을 알고도 자신들 잇속을 위해 방임(放任)하고 이용해먹은 가신그룹과 친박은 물론, 비박, 반박까지 새누리의 모든 자들은 엄혹한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 박근혜는 ‘사과쇼’로 더 이상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 연설문 수정을 스스로 시인한 것만으로도 대통령직에서 당장 내려와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말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순실을 가해자로 몰아붙이고 박근혜는 피해자, 새누리는 심판자가 되려한다’고 일갈(一喝)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 여당의 국정파트너였던 야당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당신들이 여당과 청와대를 견제하는 역할을 똑바로 했다면 박근혜-최순실 합작 국정농단이 이 지경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다. 야당도 통렬히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라. 권력을 이어받을 달콤한 환상에서 깨어나라.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아부하고 워치독(Watch Dog) 역할을 포기한 절대다수의 보수 언론들, 어느 하나 반성문이나 사죄문 썼다는 얘기 들은 적이 없다. 당신들은 국민앞에 그렇게 떳떳한가. 뒤늦게 손가락질하고 험한 욕설이다. 이미 힘빠진 박근혜를 물어뜯는 하이에나만도 못한 부도덕한 언론들을 향해 침을 뱉어라.

 

국민들이 세울 정의의 단두대는 당신들 모두를 위해 마련될 것이다. “단두대 포 올!”

 

*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소곤이의 세상뒷담화'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s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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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가수'로 불리는 이승환이 법적 자문을 거쳐 자신의 건물에 게시한 박근혜하야촉구 배너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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