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 대형유통업체 ‘하프로’와 양해각서 체결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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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주)이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판로(販路)를 확대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신은 최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베트남 국영기업 ‘하프로(Hapro Distribution)’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엔 명신의 강귀현 대표와 이윤주 공동대표, VNK홈쇼핑의 정일환 회장, 하프로의 타익(Thach) 대표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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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이마트’로 불리는 하프로는 농산물과 수공예제품 등을 주축으로 한 유통기업으로 전국에 대형 마트 등 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명신은 국내에서는 고급 기능성 차(茶) 브랜드인 ‘차랑’으로 기능성 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건어물과 한약재를 배합한 국물다시팩 ‘오담’이 홈쇼핑과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이마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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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베트남 VNK홈쇼핑(주)을 전격 인수한지 4개월여만에 베트남 현지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명신은 자사 제품은 물론,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들의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VNK 홈쇼핑은 물론, 하프로의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국제품의 베트남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명신은 또한 당근, 계피, 후추, 마늘 등 하프로의 농산물과 수공예 특산품의 국내 유통 사업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VNK 홈쇼핑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비롯, 중북부 14개를 송출(送出)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호치민을 포함 남부 19개 성을 추가 송출함으로써 베트남 전역을 커버하게 된다.

 

VNK홈쇼핑은 지난 2008년 베트남에서 최초로 홈쇼핑 사업을 시베트남 홈쇼핑 시장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신의 강귀현 대표는 "홈쇼핑 사업과 함께 베트남 최대의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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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명신 강귀현 대표, 하프로 타익 대표, VMK홈쇼핑 정일환 회장 명신 이윤주 공동대표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베트남 홈쇼핑TV 개척한 한국인사업가 (2011.7.15.)

 

한국인 사업가가 베트남의 홈쇼핑 TV를 선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홈쇼핑채널 VNK의 정일환 대표.

 

정 대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등 수도권과 하이퐁, 다낭 등 중북부를 아우르는 하노이TV의 홈쇼핑 채널 사업자로 2008년부터 송출하고 있다. 하노이에서 유일한 외국인 사업자이자 24시간 방송은 베트남에서 유일하다.

 

정 대표는 지난 달부터 사업의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됐다. 공중파 채널인 타이빙TV에 매일 2시간씩 홈쇼핑 프로를 방영하는 베트남 최초의 지상파 홈쇼핑 사업자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케이블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게 된 그는 13일 ‘글로벌웹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부터는 방송지역을 추가 확대해 베트남 대도시를 비롯, 20개 이상의 성(省)에서 방송을 하게 된다”며 “향후 베트남 전역을 커버하는 홈쇼핑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펼쳤다.

 

이 같은 위치에 오르기까지 정 대표는 10여년의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였다. 정 대표는 태평양그룹에서 IT본부장 등 20년을 봉직하고 98년 태평양 텔레콤을 설립했다. 이듬해 베트남에 지사를 만들어 한국의 네트워크 기술 장비를 들여온 그는 2004년 국제입찰을 통해 하노이 등 북부에 초고속인터넷망을 3년에 걸쳐 구축하는 등 베트남 IT산업의 개척자 역할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홈쇼핑의 가능성을 확인한 정 대표는 2006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2년만에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원칙적으로 외국인에 허가를 내주지 않지만 베트남 정부 실력자 등과의 끈끈한 신뢰관계가 적잖은 도움이 됐다.

 

그가 호치민 대신 하노이 등 중북부를 택한 것은 20년간의 파격적인 채널 임대기간과 24시간 전일 방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노이 등 중북부는 전형적인 남방기후인 호치민과 달리 4계절이 존재해 겨울 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다.

 

정 대표는 “호치민의 경우 현재 여러 사업자들이 채널을 나눠 쓰고 있지만 VNK는 하노이는 물론, 5대 직할시인 하노이, 하이퐁과 20년 계약, 다낭과 10년 계약 등 베트남에선 유례없는 장기임대를 하고 있어 제반 조건이 대단히 유리하다”고 말했다.

 

홈쇼핑 초기엔 인지도 확보와 인프라가 관건이었다. 베트남 시청자들이 홈쇼핑 문화에 생경(生硬)한데다 신용카드 문화가 자리잡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건강이 나빠져 수술을 하는 일도 있었지만 아내 연희숙 씨가 한국과 베트남을 수시로 오가며 남편을 챙기고 사업을 도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한국인다운 뚝심으로 매일 방송되는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과 베트남의 정서와 문화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이 무엇보다 큰 성공요인이었다.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지난해를 깃점으로 손익분기점이 달성됐고 올해 큰 폭의 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정일환 대표는 “베트남은 인구 1억명의 인적 자산과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다. 거기에 보트피플 출신으로 미국 등 해외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보내오는 송금으로 외화도 풍부하다. 비단 홈쇼핑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인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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