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_IMG_9521.jpg

달라스 한인사회의 산역사인 임흥옥 여사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포상 전수식은 지난 18일(금)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임흥옥 여사 국민훈장 ‘목련장’ 서훈

달라스 한인사회의 ‘산역사’ … 한인회·간호사협회 태동 주역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한인사회의 역사와 다름없는 임흥옥 여사(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전 이사장)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지난 18일(금)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 전수식에는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관계자와 한인사회 인사 등 100명에 달하는 축하객들이 참가, 임흥옥 여사의 국민훈장 포상을 축하했다.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임흥옥 여사를 ‘간호사협회 대모’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을 이끈 기여자’라고 소개하며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북텍사스 간호사협회와 재미간호사협회 창설자이신 임흥옥 여사의 공로를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하여 축하한다”고 전했다.
임흥옥 여사의 목련장 포상을 추천했던 유석찬 회장은 “한인사회 태동의 주역이자, 지난 50여년간 한인들의 따뜻한 이웃, 후배 간호사들의 어머니역할을 해오신 임흥옥 여사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며 “임흥옥 여사와 그 길을 묵묵히 따라걷는 북텍사스 간호사협회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유성 회장 또한 “50년간 실천으로 간호사 삶의 표본이 되어주신 임흥옥 전 이이사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국민훈장을 수여한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Web_IMG_9530.jpg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회원들이 '백의의 천사' 노래로 임흥옥 전 이사장의 목련장 서훈을 축하했다.

 

이날 임흥옥 여사는 국민훈장 포상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수상식이 진행되는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주변의 축하객들과 환한 인사를 건넨 임흥옥 여사는 “귀한 포상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조국에게서 받은 이번 수상이 너무 감격스럽고 영광”이라고 전하며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일일히 거론하며 마음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Web_IMG_9542-1.jpg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는 임흥옥 여사. 임흥옥 여사는 달라스 동포 이민사를 이끌어온 주역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제10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포상한 이번 수상에서 임흥옥 여사는 한인 이민사회 발전과 한국계 간호사 위상 제고, 동포사회 봉사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목련장을 서훈됐다.
달라스 한인회 제1대 회장인 고 호원규 회장을 도와 초창기 한인 이민사회 태동의 주역이기도 한 임흥옥 여사는 1969년 미주지역 최초로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를 만들어 동포간호인력 양성 및 우호증진에 앞장서왔다. 
또한 척박한 환경이었던 초기 이민사회에서 동포들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고 어려움에 처한 노약자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1997년 텍사스 간호사협회로부터 ‘위대한 100인의 간호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재미간호협회 창립회원이자 부회장을 역임한 임흥옥 여사는 간호사협회 소식지인 재미간협 신보 발간에도 기여했으며 달라스 이민사를 정리한 ‘달라스 초기한인 이민사’ 발간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 동포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Web_IMG_9550.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