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창회장 등 뉴욕협의회 뉴저지서 의장단회의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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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뉴욕협의회가 22일 뉴저지 초당식당에서 의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엔 조병창 대표의장을 비롯, 김정광 이관일 황동익 하워드조 의장, 임마철고문, 이윤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조병창 대표의장의 인사에 이어 사업 및 재정보고와 함께 지난달 제주에서 있었던 민화협 해외협의회 전체회의 보고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돕기 성금 모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해외협의회 전체회의와 관련, 김정광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여름 함경도지방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洪水) 피해로 피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논의를 했는데 모금운동이 잘 안된다는 얘기에 우리 뉴욕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5천달러를 기부하는 등 모금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기부금은 조병창 대표의장과 김정광 이관일 김정윤 의장, 임마철 고문, 이윤희 사무처장 등 뉴욕협의회 의장단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성금을 모아 충당했다.

 

민화협은 이달중 3만여벌의 어린이 방한복과 신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해 피해 지역은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은 가운데 완연한 겨울 날씨로 피해주민들이 큰 고통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은 수해 피해를 당한 함경북도 6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820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를 상대로 북한 수재민 지원 자금 모금에 나섰지만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적인 구호활동은 이전보다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국제적십자사도 수재민의 겨울나기를 위해서 석탄과 겨울옷 담요 등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현재 목표의 10%에 그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으로 민간지원의 노력마저 차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병화 대표의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서라도 큰 수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민간에서 행하는 인도주의적 도움이 외면되서는 안된다. 특히 수해지역 어린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우리 해외동포들이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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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창 대표의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뉴욕협의회 회장단이 포즈를 취했다

 

<꼬리뉴스>

 

민화협 보수 진보 중도 망라 1998년 출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는 1998년 9월 3일,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 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협의체로 출범(出帆) 했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보수와 진보, 중도를 망라하여 민족화해와 통일준비를 위해 만들어진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의 협의체이다.

 

민화협의 출범은 그동안 통일문제에 대한 견해차이로 함께하지 못했던 각계각층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고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과 민족의 화해협력과 평화실현을 통해,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민화협은 국민합의와 소통의 장으로 민화협은 통일논의를 둘러싼 우리사회의 소통과 합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남남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摸索)하고 있다.

 

국민 공감과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높이고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 지원하면서 남북화해와 통일준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화협은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생활 속 통일운동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와의 건강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민관이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민화협 웹사이트

https://www.kcr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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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2016.11.28. 23:46

아직 이런 '남은자들'이 있다는 게 참 다행입니다. 생존권 만큼 기본적인 인권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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