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회장 8년간 헌신 감사

 

뉴스로=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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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환경인권운동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퇴임 직전 감사 편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1492그린클럽의 백영현(74) 회장. 1492그린 클럽은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환경 및 인권 보호 운동을 하는 민간단체다.

 

1492그린클럽에 따르면 지난 17일 백악관으로부터 오바마 대통령 명의로 된 편지가 도착했다. 이에 앞서 1492그린클럽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난 8년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내용과 함께 그간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소개하는 이메일을 백악관에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귀하의 그린클럽처럼 사회에 봉사하면서 미국을 더욱 좋은 곳으로 만들기 애쓰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 퇴임 후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신들과 함께 미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백영현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격려 메시지를 받아서 놀랐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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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 그린클럽(The 1492 Green Club)’은 지난 2008년 조직됐다. 북부뉴저지 페어론에서 작은 화원을 운영하는 백 회장은 당시 한 가정에 한 개의 라일락을 기증하는 라일락 캠페인으로 주류 언론의 조명을 받는 등 큰 호응 속에 환경보호단체를 만들게 됐다. 클럽 이름인 ‘1492’는 컬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하던 시기처럼 오염되지 않는 청정 자연을 회복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백 회장은 2010년이후엔 ‘글로벌웹진’ 뉴스로와 함께 한국이 고향인 ‘미스김 라일락’을 뉴욕과 뉴저지의 공립학교에 무료 기증하고 체험 학습을 통해 환경 역사교육을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뉴저지의 병원과 뉴저지의 센트럴팍으로 불리는 뉴오버펙 팍에 미스김라일락과 소나무와 왕벚꽃 등 한국산 식물 정원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영현 회장은 2010년 팰리세이즈팍에 최초 건립된 위안부기림비의 무료 조경을 맡고 있으며, 2012년 발족한 ‘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일전퇴모)’ 공동 대표를 맡고 전범기 디자인 퇴출 노력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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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미스김라일락’ 70년만의 귀향 프로젝트 (2016.5.26.)

美환경운동가 백영현회장 '라일락공원' 등 특별전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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