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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정책_4]

 

기내에서 영주권 포기각서 배포 ‘충격’

 

공항 세관 검사 구금시에도 포기각서 발견

I-407 서류에는 절대로 서명하면 안돼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비행기에서 준 서류에 아무 생각없이 사인했다가 영주권을 포기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믿을 수 있을까.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반이민 행정명령이 발동된 지난달 27일 이후 일부 항공사에서 국제선 여행객에게 기내에서 영주권 포기양식인 I-407을 배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한 앨리 볼루어 변호사는 “도하에서 출발한 카다르 항공을 타고 LA로 들어온 한 여행객으로부터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미 정부 관계자가 I-407 양식을 배포했다고 들었다”며 공항에 나와있던 “변호사들이 서류를 받은 승객들에게 절대 서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기내 뿐 아니라 공항에서도 I-407이 발견됐다. 이슬람권 7개국의 비자 발급과 입국을 금지시키는 행정명령 때문에 입국심사와 세관검사에서 입국이 보류된 일부 승객들 중에서는 구금조치됐을 때 같은 양식의 서류를 봤다는 증언을 내놓고 있다.

 

한편 연방세관국경보호국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민변호사협회는 기내에서 I-407 서류가 배포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국제여행 계획이 있는 이민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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