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튼 시의원 선거_성영준_01.jpg

캐롤튼 경찰협회와 캐롤튼 소방협회, DFW 부동산협회가 캐롤튼 제6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성영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경찰협회·소방협회·DFW 부동산협회, 성영준 후보 공식 지지

 

주류사회 표심 획득에 ‘천군만마’ … 한인사회 공식 지지 이어지나?

당선 가능성에 ‘성큼’ … 성영준 “이번에 진짜 자신있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캐롤튼 경찰협회(Carrollton Police Officers Association)와 캐롤튼 소방협회(Carrollton Fire Fighters Association), DFW 부동산협회(MetroTex Association of Realtors)가 캐롤튼 제6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성영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소방협회와 경찰협회는 지난 23일(목) 성영준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화 했으며, DFW 부동산협회는 24일(금) 공식적으로 알렸다.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번째 시의원에 도전하는 성영준 후보에게 지역 경찰과 소방협회, 부동산 전문인들이 공식적인 지지를 보내온 건 이번이 처음.

이들 기관의 공식 지지는 유권자들의 표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이들 기관은 투표가 실시되는 5월 6일까지 I-35 하이웨이 선상에 빌보드를 설치, 성영준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한달간 공개표명할 예정이다.

또한 4월 24일(월)부터 5월 2일(화)까지 실시되는 조기투표와 5월 6일(토) 본선거에서, 이들 기관의 관계자들이 직접 투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알리게 된다.

 

무엇보다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협회와 경찰협회의 지지는 캐롤튼 지역의 70%를 상회하는 백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데 주효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2015년 치러진 시의원 선거에서 상하원 의원들의 지지를 얻었던 글렌 블란셋 후보를 상대로 1397표를 획득, 불과 594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성영준 후보에게 캐롤튼 소방협회와 캐롤튼 경찰협회의 공식 지지는 천군만마에 다름없다.

 

Dallas_성영준 -01.jpg

지난 2월 16일(목) 캐롤튼에 위치한 한식당 브레이커스에서 개최된 후원행사에서 지지자들과 환담을 나누는 성영준 후보.

 

백인사회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소방협회와 경찰협회의 공식지지가 성영준 후보를 캐롤튼 시의원에 당선시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성후보 캠프 측에서는 달라스 한인단체들의 공식 지지선언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선거의 특성상 지지단체가 많다는 건 선거운동에 묵직한 동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달라스 한인단체들의 공식지지 선언은 전무한 상태.

“주류사회의 선거문화가 한인 커뮤니티에 익숙치 않은 관계로 두번의 시의원 선거 출마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의 공식 지지가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조심스레 운을 뗀 성영준 후보 선거운동 캠프 렉스 윤 총무는 “응원이나 격려 차원의 공식지지는 후보의 선거운동에 큰 힘이 된다”며 달라스 한인사회 최초의 시의원 배출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단체의 지지를 부탁했다.

 

성영준 후보 캠프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와 관련 성영준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열린 공화당 주최 포럼에서 2~3년 전에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던 회장이 직접 찾아와 참석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자진해서 도움을 약속하는 등 선거운동이 진행될수록 승리를 확신하게 된다”며 “한인들이 캐롤튼 시에 끼치는 경제 활성화의 영향력이 큰데도 불구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어 이민 1세대들의 노력과 헌신을 보상하고, 2세대들에게 꿈과 동기를 주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등록마감은 4월 6일(목)까지이며, 조기투표는 4월 24일(월)부터 5월 2일(화)까지, 본선거는 5월 6일(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된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언론의 세대교체 [i뉴스넷]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0 캐나다 [특별연재]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회의 초청인사 인터뷰 - 월드옥타 이영현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