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골프대회, 오후 8시 ‘K-팝’ 전야제…10일 오전 8시 개막식
유소년 탁구 시범종목에…델타항공, 한국 왕복 왕복권 3장 경품


 

동남부 한인사회 최대·최고(古) 잔치인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가 오늘 오후 1시 샤또 앨런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열띤 경쟁에 들어간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하는 체전은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손환)의 주최로 피리트리 고등학교를 주 경기장으로 인근 부경기장 몇 곳에서 진행된다.

 

특별히 올해 체전은 차세대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는 점에서 그 성공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먼저, 9일(금) 저녁 6시 피치트리 고등학교 오라토리움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벌써부터 젊은 차세대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K-POP 콘테스트’로 마련된 전야제에는 케이팝스타 시즌5 출신 K-팝 스타 이수정씨와 유제이씨가 출연해 무대를 달궈준다.

 

또 유소년 축구를 정식종목으로 체택해 위상을 높였고, 올해부터는 유소년 탁구를 시범경기로 추가한다.

 

주최측은 유소년 종목을 확대함으로써 청소년층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체전이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체전 개막식은 10일(토) 오전 8시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 육상, 농구, 배구, 족구,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경기는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서, 테니스는 로즈 조던 파크에서, 수영은 조지아 귀넷 칼리지에서, 볼링은 브런스윅 존 릴번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 체전에는 ‘대박 기대’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동남부체전에는 지난 3일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시작한 델타항공이 후원해 한국 왕복 항공권 3장이 경품으로 내걸렸기 때문이다.

 

1장은 오늘 저녁 전야제 마지막에, 다른 한 장은 개막식에서, 마지막 한 장은 폐막식에서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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