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남부 지역의 낮기온이 섭씨 30도 중후반 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 열사병 사망자가 대거 발생할 가능성을 점치고 긴장 상태다.

 

BC 주에서 열사병 사망자가 대거 발생한 것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 중 하나인 2009년이다. BC 주에서도 가장 따뜻한 지역인 남부 해안가에서는 가장 더운 일주일 동안만 1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환경청은 "이번 주에 그 때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동시에 공기 중 높은 미세 먼지 농도가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환경청 소속 보건 담당자 사라 헨더슨(Sarah Henderson)은 "공기 중 미세 먼지는 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 자체로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더위와 시너지를 일으켜 더 많은 건강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화) 기준으로 산불 피해 지역 외 가장 공기 오염도가 높은 지역은 캠룹스였다.  미세 먼지 농도 수치가 9까지 올라가 '매우 위험(High Risk)' 상태였다. 또 프레이져 벨리 동부와 위슬러, 오카나간의 일부 지역도 해당 수치가 7까지 올라갔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57 캐나다 캘거리 지난주 수요일 밤, 136년만에 최고 더위 기록 CN드림 17.08.09.
2156 미국 유엔 8번째 대북제재 효과있을까? file 뉴스로_USA 17.08.06.
2155 미국 주택경기 좋아진다는데... 팔까, 세를 놓을까 file 코리아위클리.. 17.08.05.
2154 미국 터마이트가 플로리다를 갉아 먹고 있다 코리아위클리.. 17.08.04.
2153 미국 트럼프 대통령 이민개혁법안 발표 file 뉴스앤포스트 17.08.04.
2152 미국 8월 21일 “태양이 사라진다” KoreaTimesTexas 17.08.04.
2151 미국 ‘백투스쿨’ 세일 … 11일부터 3일간 판매세 면제 KoreaTimesTexas 17.08.04.
2150 미국 개스값 평균 5센트 상승, 향후 몇주간 계속 오를듯 KoreaTimesTexas 17.08.04.
2149 미국 "플로리다에선 선글라스를 끼세요" 코리아위클리.. 17.08.03.
2148 캐나다 재외국민 양도세 등 바뀐 세제에 영향 밴쿠버중앙일.. 17.08.03.
2147 캐나다 캐나다 한국어 사용자 총 157,225명 밴쿠버중앙일.. 17.08.03.
2146 캐나다 캐나다도 1인가구 비중 빠르게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8.03.
2145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공기질 경보 주말까지 연장 예상 밴쿠버중앙일.. 17.08.03.
2144 캐나다 BC 페리 신형 선박 조기 투입 결정 밴쿠버중앙일.. 17.08.03.
» 캐나다 이번주 고온 대비 열사병 주의보 밴쿠버중앙일.. 17.08.03.
2142 캐나다 라이온스클럽 최태주 회장 정부 포상 후보로 밴쿠버중앙일.. 17.08.03.
2141 캐나다 김 건 총영사 데비드 에비 BC주 신임 법무장관과 오찬 밴쿠버중앙일.. 17.08.03.
2140 캐나다 올해 일반 가정 연 의료보험료 부담 12,000달러 초과 밴쿠버중앙일.. 17.08.03.
2139 캐나다 키퍼 스트리트 차이나타운 재개발 9월 5일 가시화 밴쿠버중앙일.. 17.08.03.
2138 캐나다 RCMP 유학생 대상 사이버 범죄 주의보 밴쿠버중앙일.. 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