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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시인.

 

 

김미희 시인, 성호문학상 본상 수상

 

첫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가 이룬 세번째 쾌거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문학회 김미희 전임회장의 창작시 ‘눈물을 수선하다’가 제28회 전국 성호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2016년 11월 윤동주 서시 문학상 해외 작가상 수상과 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우수도서 채택에 이어 세번째 쾌거다.

 

성호문학상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문인인 ‘성호사설’의 작가 이익(李瀷)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상으로 1990년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에서 제정한 상이다. 등단작가에 한해 출품할 수 있어, 작품의 완성도가 높은 공모전 중의 하나다.

 

올해 시 부문 심사 위원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원로시인 허영자 씨가 맡았다. 심사경위 등 공식 발표 및 시상 일시 장소는 11월 중순 추후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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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시인의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 ‘눈물을 수선하다’는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한 김미희 회장이 10여년간 집필해온 시들 중 60편을 엄선하여 2016년 1월 '천년의 시작' 출판사에서 발행한 창작시집이다.

 

시집은 녹녹치 않은 이민생활의 일상과 삶의 현장에서 접하는 모든 사물들을 아름다운 시어(詩語)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한국 문학계의 주목을 이끌어낸 바 있다.

총 4부에 걸쳐 60편의 시가 수록된 김미희 시인의 '눈물을 수선하다'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는 이민자의 삶을 노래했다.

 

김미희 시인의 시에 대해 김기택 시인은 "수선하고 나서 새로 태어난 듯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싱싱하고 씩씩한 언어들'이라고 정의했고, 이병철 시인은 "이방인들이 겪는 삶의 애환이 조각보로 엮어져 있는 작품"이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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