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네기홀 공연 눈길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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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가 부르는 아리랑과 판소리 아시나요!’

 

소프라노 이승현의 아리랑과 판소리 공연이 뉴욕 카네기홀에서 펼쳐진다. 5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승현의 ‘아리랑과 전통한국음악의 밤(An Evening of Arirang and Traditional Korean Melody)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카네기홀에서 한국의 전통가락이 서양의 예술가곡과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이기 때문이다.

 

이승현의 ‘아리랑 & 판소리’ 공연은 2015년 ‘아리랑’ 독창회와 CD발매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러시아 크레믈린 챔버오케스트라 협연과 프놈펜, 대만 등 해외연주를 성공리에 마친 이승현은 2017년 이태리 ‘피렌체 국제음악제’ 초청연주회, UN챔버오케스트라 협연, 롯데콘서트홀 연주에 이어 대망의 카네기홀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서울예고 2학년때 로마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최연소 수석입학(首席入學)하는 등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20여년 동안 서양음악을 연구해 온 그녀가 한국의 예술가곡 ‘아리랑’과 ‘판소리’에 애정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승현은 “오래전부터 내가 불러서 가장 자연스러운 음악은 무엇일까, 고민하던중 언제부턴가 우리 음악을 부를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늘상 입버릇처럼 흥얼거리던 가락을 몸에 가장 편안한 옷을 입는 것처럼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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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네기홀 무대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한국적 예술가곡의 세계를 구축한 조두남과 이영조, 전래의 판소리를 예술가곡으로 탄생시킨 전인평. 새로운 감각 정애련의 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국 예술가곡의 진수(眞髓)를 맛 볼 수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 교방춤의 일인자이자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경랑의 전통춤까지 감상 할 수 있는 보기드문 기회이다.

 

중앙대 국악대학장을 역임한 전인평 한국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이승현의 아리랑과 판소리 독창회 ‘흥’에서 이승현의 뛰어난 곡 해석력과 우리음악에 대한 이해력, 표현력을 확인했던 것처럼 “카네기홀 독창회는 한국 성악계에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을 연주”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과 ‘판소리’가 세계무대를 향한 비상(飛翔)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소프라노 이승현이 카네기홀 공연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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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소프라노 이승현, 로마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최연소 수석입학

 

이승현은 서울예고2학년에 로마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최연소 수석입학을 한 주인공이다.

 

미국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맨하탄음대를 거쳐 신시내티음대 박사학위 취득하고미국 베일러대학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마리오 델 모나코 콩쿨’ 1등 ‘프란체스코 칠레아 콩쿨’ 2등‘마리오 란자 콩쿨’ 2등의 화려한 입상 경력이 있고 모짜르트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의 바스티엔느, 오페바흐<호프만의 이야기>의 올림피아 등 유명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An Evening of Arirang and Traditional Korean Melody

 

일시: 이승현 | 2017년 11월 5일 (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 / 881 7th Ave, New York, NY 10019

티켓문의: carnegiehall.org | CarnegieCharge 212-247-7800 | Box Office at 57th and 7th Ave. 일반 $30 / 학생, 시니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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