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할렐루야 축구선교회장배 대회, 21개 팀 참가 ‘성황’ … 어스틴주님의교회, 중앙연합감리교회 제치고 A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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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할렐루야 축구선교회장배 교회대항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18일(토) 캐롤튼 R.E. Good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타일러, 어스틴, 북텍사스에서 20개 교회 21개 팀들이 출전했다.

 

 

제25회 할렐루야 축구선교회(회장 김규봉) 회장배 교회대항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18일(토) 캐롤튼에 소재한 R.E. Good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타일러, 어스틴, 그리고 북텍사스 지역 20개 교회, 21개 팀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A·B·C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A조에서는 어스틴주님의교회가 1위를 차지했고, 중앙연합감리교회가 2위, 뉴송교회가 3위를 차지했다. 어스틴주님의교회는 결승전에서 중앙연합감리교회를 4대 2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B조 1위는 행복한교회가 차지했다. 행복한교회는 결승전에서 수정교회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둬 우승컵을 차지했다. 3위는 영락장로교회에게 돌아갔다.

C조 우승은 결승전에서 나눔교회를 5대 0으로 대파한 예닮교회에게 돌아갔다. C조 3위는 플라워마운드교회가 차지했다.

각 조별 우승팀 외에도 단체상과 개인상이 수여됐다. 모범상은 누리엘휄로십교회에게 돌아갔고 응원상은 나눔교회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선수상은 A조 정순광(어스틴주님의교회), B조 한형민(행복한교회), C조 이동하(예닮교회) 선수에게 돌아갔다.

대회를 주최한 할렐루야 축구선교회는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최병락 목사)에 2천 달러의 선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선교 후원금은 참가비와 대회 후원금에서 실비를 제외한 잔금으로 마련됐다.

대회 시작에 앞서 1부 개회 예배와 2부 개회식이 진행됐다. 1부 개회 예배에서 최병락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24절과 25절 말씀을 인용해 설교했다. 최 목사는 “모든 것에는 원칙이 있기 마련”이라며 “축구 경기에도 원칙이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무엇보다 성경적 원칙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는 히브리서 구절을 언급하면 “우리 팀 뿐만 아니라 상대방 팀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경기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팀에서 다친 선수는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우리는 세상적으로 올림픽에 나온 게 아니다. 상대 팀 선수들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풀며 경기에 임하자‘고 말했다.

최 목사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라’는 구절을 인용해 모든 선수들이 협조적인 자세로 대회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최 목사는 “운동 경기를 하다보면 대회를 파괴시키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했다. 이번 대회도 그러한 자세로 임하자”고 권면했다.

2부 개회식은 플라워마운드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김범진 학생의 애국가와 미국국가 트럼펫 연주로 시작됐다.

할렐루야 축구선교회 김규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치는 선수 없이, 상대방 선수를 매너와 존중으로 대하며 경기에 임하자”고 운을 떼고 “주최 측이 6개월 전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다소 모자란 점이 있어도 서로 이해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임하자”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회장단과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할렐루야 축구선교회장배 축구대회는 각 교회가 서로 단합하고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대회 역시 승패보다는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 모두가 선의의 경쟁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할렐루야 축구선교회장배 대회는 우리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대회”라며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우정을 쌓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할렐루야 축구선교회 이권준 총무와 인국진 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유석찬 회장과 민병균 축구계 원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할렐루야 축구선교회는 민병균 원로, 최병락 목사, 유석찬 회장, 진이 스미스 경제인협회장,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임문한 고문, 인국진 전 회장, 그리고 북텍사스 축구협회 수석 커미셔너 등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체육회, 삼문그룹, 미주한인상공회총연, 달라스 경제인협회, 달라스 한인상공회, UBM, 메트로부동산, 네션와이드 현대 보험, 신촌식품 등이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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