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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여성회 회원들의 노랫가락에 맞춰 한인 노인들이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고 있다.

 

달라스 한국여성회, 한인 노인들과 송년의 기쁨 나눠

 

4년동안 한차례도 빠짐없이 양로원 봉사

송년맞아 한인 노인들께 음식과 선물 선사

강석란 회장 “4년동안 공약 지켜 뿌듯”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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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혼기를 쓸쓸히 보내는 한인 노인들의 시린 가슴에 따뜻한 온기가 퍼졌다.

 

지난 11일(월) 오후 3시, 캐롤튼에 위치한 Carrollton Health & Rehab Center를 방문한  달라스 한국 여성회(회장 강석란) 회원들은 한인 노인들에게 한국음식을 대접하고 옛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가요와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해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던 양로원에 모처럼 활기찬 웃음꽃을 활짝 피었다.

 

달라스 한국여성회의 양로원 방문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여성회 회원들이 매달 캐롤튼 양로원을 찾아 식사를 대접한 건 벌써 4년째. 늘 해오던 일이기 때문에 여성회의 수많은 사업 중 ‘하나’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여성회 회원들의 정성은 늘 한결같다.

 

매달 둘째주 월요일이면 캐롤튼 양로원은 한인 노인들의 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정’과 쇠한 체력을 채워주는 ‘맛’으로 웃음꽃이 핀다. 영양 듬뿍 담긴 한국 밥상과 딸 같고 며느리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온 달라스 한국 여성회의 방문 덕이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한국 노인들 뿐 아니라 캐롤튼 양로원에 입주한 한인노인들에게 따뜻한 옷을 선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올해로 임기를 마감하는 달라스 한국 여성회 강석란 회장은 "4년 전 달라스 한국여성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공약 중 하나가 정기적인 양로원 봉사였다. 임기동안 단 한차례로 빠지지 않고 어르신들을 만나뵐 수 있었던 건 여성회 사회분과 회원들의 열정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성실한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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