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태런카운티 한인회 주최, 350여명 참석 다양한 공연 즐겨 … 포트워스 한인문화센터 의지 확인, 화합하는 한인 위상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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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니콜 오칸래)가 또 한번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대하는 시점에서 지역 한인들을 비롯해 미주사회에서 다양한 손님을 초대해 한미 문화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열어 뜻깊은 연말을 보내게 해줬다. 

지난 16일(토) 오후 5시부터 포트워스의 서남침례신학대학원(SWBTS)의 라일리 센터(Reily Center)에서 거행된 한미문화의 밤은 그 취지에 걸맞게 한인 동포들과 지역 주류 정치인, 경찰관, 소방관, 참전용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적 교류를 나누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350여명의 참석자는 1, 2부로 나눠 펼쳐진 이날 행사 순서마다 갈채와 환호로 격려하면서 호흡을 같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렉스 김 포트워스 한인회 부회장과 류인숙 포트워스 한국학교 교감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1부 국가 경례 및 국가 제창의 의례와 장요셉 목사(빛과소금의 교회) 개회기도에 이어 니콜 오칸래 포트워스 한인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오칸래 회장은 “먼 곳에서부터 오신 분들과 미주사회 여러 분야에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한 뒤 “여러 문화적 공연을 통해 한미간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기회이니, 오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도 “포트워스와 달라스 한인회가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로 발전적으로 나가길 바란다”며 격려를 보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이상수 달라스 출장소 소장도 축전을 보내 이날 행사를 격려했다. 

벳시 프라이스(Betsy Price) 포트워스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뜻깊은 행사를 열어준 것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보냈다. 특히 포트워스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교류는 매우 귀중하다고 전한 프라이스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좋은 관계를 맺어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함께 성장해 가자”고 격려했다. 

제프 윌리암스(Jeff Williams) 알링턴 시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한미 문화의 밤 행사에 대한 감사를 전달했다. 특히 정재계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풍성한 축제를 만든 것에 감격을 전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유권자 등록과 투표 등을 비롯, 지역 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펼쳐진 축하 공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로운 종목으로 연주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백주희 소프라노의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독창에 이어 이경숙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의 ‘가고파’와 김기범 바리톤의 ‘뱃노래’ 독창이 선서됐다. .

포트워스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은 ‘금강산’과 ‘파란 마음 하얀 마음’ 동요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원직 태권도장 문하생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무대가 뜨거워졌고, 오흥무 ROTC 총회장이 독창으로 ‘Dilaila’와 ‘Yesterday’를 열창한 뒤, 박길자 라인댄스팀이 화려하면서도 신나는 군무를 통해 흥겨움을 더했다. 

‘하나이세’ 팀이 부채춤의 화려함을 뽐내며 갈채를 받았고 ‘더블루’ 팀 8인이 색소폰 연주로 캐롤과 ‘그리운 고향’ 등을 연주해 연말연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1부를 각종 공연으로 마무리한 뒤 주요 귀빈들의 단체사진을 찍은 포트워스 한인회는 2부에서 포트워스 한인문화센터 건립 추진에 관한 보고를 했다. 

정명훈 전 회장과 제니 그럽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 회장은 포트워스의 오랜 숙원인 한인회관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그간의 모금을 통해 총 7만1천여달러가 마련됐다고 보고했다. 여성회가 모금한 돈을 문화선터 건립에 쾌척한 그럽스 회장도 후세를 위해 한인회관 건립을 성사시키자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라스베이거스 항공권을 포함한 각종 경품을 추첨으로 나눠주면서 막을 내렸다. 

오칸래 회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위해 수고한 분들과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행복한 새해를 맞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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