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취타대 뉴욕한국문화원 공동주최

 

 

Newsroh=민병옥기자 nychris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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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사물놀이패가 함께 하는 국악축전이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취타대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22일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해럴드 젤러바하 씨어터에서 김덕수사물놀이패 초청 국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과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창시자(創始者)인 김덕수명인의 보기드문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올해는 김덕수명인이 사물놀이가 창단된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뉴욕취타대도 창단 10주년을 맞아 이같은 국악축전이 기획됐다.

 

뉴욕취타대는 인간문화재 김청만 명인의 제자인 이춘승 대표가 지난 2008년 타악연주자 김동훈과 함께 창단했다. 김덕수사물놀이패 출신인 왕 세바스찬 음악감독과 박상혁 이상렬 프로그램 디렉터 등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공연한다. 신모듬은 경기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비롯된 것으로 1악장 '풍장'은 한국의 농촌에서 연주되는 농악의 장단을 인용, 나발이 울리고 태평소가 주제 선율을 연주하면 관현악이 받고, 이어 사물이 호남 우도농악을 연주하게 된다.

 

이들과 함께 무악풍류, 평화오케스트라, 강은주 무용가 등이 함께 한다. 무악풍류는 전통음악 어법에 충실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수용하는 연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무악시나위’를 비롯, ‘아! 세종’ ‘홀로아리랑’ ‘무악새’ ‘남도민요’ 등을 선보인다.

 

평화오케스트라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피리, 태평소 등 우리 전통악기는 물론, 일본악기 ‘사꾸아치’, ‘사미센’, ‘고토’, 중국악기 ‘얼후’, ‘쩡’, ‘디즈’, 아프리카 타악기, 그리고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오보에, 플룻, 바순 등 동서양 악기 연주자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춘승 뉴욕취타대 대표는 “문화예술의 도시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한국 전통 악기와 전 세계의 전통 악기들의 조화를 통해 ‘세계는 하나’임을 예술로 표방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한인동포 차세대들에게 뿌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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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취타대를 이끄는 사람들

 

이춘승 대표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의 최초 수석 조기졸업생으로서 인간문화재 김청만 명인 에게서 사사받고, 미국 브루클린 컨서버토리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08 년 뉴욕취타대 창단 후 2011 년 및 2016 년 세계국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취타대 연주’, ‘사물놀이’ 등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며 한국 문화예술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뉴욕 라디오코리아에서 국악방송 '이춘승의 아름다운 나라’ 를 진행한다. 2017년 뉴욕국악축전을 개최했다.

 

미국에서 몇 안되는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 김동훈은 1998 년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했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전통 예술 공연 팀 타악 연주자로 활동하였으며 2000 년에는 삼성무용단에 입단하여 2002 한일 월드컵 개최를 위한 축하 공연과 영국, 이탈리아, 터키, 세네갈, 남아프리카 및 다양한 해외 공연으로 국제 무대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았다. 2002 년 미국 뉴욕으로 이민와 한국음악연주가로써 시카고, 뉴욕, 뉴저지와 워싱턴 D.C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중 2008년 이춘승과 함께 뉴욕취타대를 창단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태어난 왕세바스찬은 9살때 장구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중고교 시절 Kennedy Center, George Mason University, Georgetown University,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and Yale University 등에서 사물놀이 연주자로 활동 하던중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에게 지목되어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연희과 전공으로 유학의 길에 올랐다. 김덕수와 함께 유럽, 미국등 해외 연주 활동을 했으며 졸업후 미국으로 돌아와 워싱턴 사물놀이를 조직하여 전통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University of Maryland, Korean Percussion Ensemble 교수, Washington Samulnori 대표, 뉴욕취타대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박상혁은 어린 시절부터 풍물놀이와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리듬에 매료되어 최호인에게 중요 무형 문화재 11-마호인 임실 필봉 농악과 상모놀음을 사사 했다. 볼티모어와 메릴랜드 지역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연주자,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Safeco Insurance Foundation 로부터 15,000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사회의 한국음악 전파에 기여하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중인 사물놀이 연주자 이상열은 9 살에 풍물과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전통 예술에 입문했다. 미국으로 이민온 후 풍물패 ‘한울’에 입단, 중요 무형 문화재 11-마호 임실 필봉 농악 예능보유자 양진성으로부터 필봉풍물과 전립놀음을 사사 했다. 현재 뉴욕취타대 프로그램 디렉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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