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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회의 일명 반둥회의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회의에서 ‘반둥 정신을 고양하고 협력공영을 추진하자’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더 바르고 평등한 국제질서와 국제체계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ㆍ아프리카 국가들간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협력공영의 신형 국제관계를 구축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해 아시아ㆍ아프리카와 기타 지역의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90여 개 아시아ㆍ아프리카국가의 정상과 대표 그리고 국제기구 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시 주석은 각국 정상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인도네시아 민족특색의 문예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남남협력을 확대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추진하자’라는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60년 전 반둥회의가 평화공존 5항 원칙을 바탕으로 국가 사이의 관계를 처리하는 10가지 원칙을 제기했는데 이는 국제관계를 정확한 방향으로 이끄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형세 하에 반둥 정신을 고양시키자고 건의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아시아ㆍ아프리카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하면서, 각국이 서로 도우며 도전을 함께 이겨나가고 기쁨과 괴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벗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호리공영과 공동발전을 견지하고 지역과 다국적 협력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무역과 투자 자유화, 편리화를 추진하면서 다분야, 다차원적이고 전방위적인 아시아ㆍ아프리카 협력의 새 국면을 구축할 것을 제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차이점은 보류하고 일치하는 의견부터 협력하는 등 포용적인 태도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남남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개도국은 발전을 추진하고 민생을 개선해야 하는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서로 협력해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ㆍ아프리카는 라틴아메리카 등 개도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치국이정에서의 대화와 교류를 늘리는 한편, 중대한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밀접히 해 세계 평화를 지키고 공동 발전을 추진하는 힘을 키우자고 제기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아시아ㆍ아프리카 센터를 건설하자는 의견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남북 협력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상호 평등,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선진국은 개도국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정치적 조건 없이 개도국을 도와 더욱 평등하고 균형적인 신형 글로벌 발전 파트너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남북 격차를 줄이자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새로운 형세에서 중국은 아시아ㆍ아프리카 국가 중 일부 최빈국에 대해 수입제품 97%에 면세혜택을 줄 것이라며 정치적 조건 없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그는 여러 국가와 함께 ‘일대일로’건설을 추진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함께 건설하며 실크로드 기금의 역할을 잘 발휘할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향후에도 중국은 남남협력, 남북협력을 강화해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함께 지키고 공동 발전과 번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향후 5년 내 아시아ㆍ아프리카의 개도국에 10만 명의 훈련 명액을 제공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아시아ㆍ아프리카 청년 친목모임을 열고 아시아ㆍ아프리카 청년 2천명의 중국 방문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아시아ㆍ아프리카 협력 센터를 설립해 법률협상기구의 국제법 교류와 연구 프로젝트를 내오는 것 외에도 연내에 반둥 정신을 고양시키자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이사 대통령은 개막사에서 현재 국제사회에서 불공평하고 불평등한 현상이 여전히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개도국과 함께 공평하고 바른 세계 정치·경제의 새 질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보편적인 번영과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아프리카 대륙에 어려운 발전 임무가 주어졌다면서 인프라시설 등 핵심 분야에서의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반둥회의에서는 ‘2015반둥공보’,  ‘아시아ㆍ아프리카 신형 전략적 파트너관계 구축 선언’ , ’팔레스타인 문제 선언’ 등 문건이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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