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영적인 체험의 실체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자신을 스스로 그리스도인으로 믿고 있는 사람들이 예외 없이 가지고 있거나 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적인 체험입니다. 모름지기 영적 체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런 분들의 입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영적인 체험들을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방언입니다. 그리고 소수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거나 환상을 보았다거나 병이 나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방언이 영적 체험이 아니라거나 그 외의 다른 영적인 체험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영적인 체험을 그런 식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고래의 샤머니즘적인 사고로 기독교를 각색하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고자 한 예를 들겠습니다.

얼마 전 서울 강남에서 한 40대 여성 무속인이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를 알려주겠다고 7명의 주부에게서 14억여 원을 받았다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무속인은 "나는 족집게 선녀보살로 신이 내린 사람이다. 로또 1등 당첨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주부들을 미혹했습니다. 한 주부는 무려 4억 3천만 원을 갖다 바쳤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잘 음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은 액수가 커지고 보도가 되었기 때문이지 무속인의 세계에서는 일상적인 일입니다. 자신을 족집게 선녀 보살이라고 말한 것 역시 무속인들에게는 흔한 수식어 가운데 하나입니다. 선녀 보살이나 처녀 귀신이나 동자 귀신과 같은 호칭들은 모두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로또 당첨 번호는 다름 아닌 인간의 욕망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취하겠다는 인간의 탐욕이 그런 유혹에 넘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건은 사기 이전에 마귀에 홀린 사람들의 ‘집단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져야 합니다. 오로지 부자가 되겠다는 욕망이 마음에 병을 일으킨 것입니다. 강남의 주부들은 한 마디로 정신병을 앓고 있고, 무속인은 그들의 병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배울 만큼 배우고 가질 만큼 자신 강남의 한다하는 주부들이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이런 사기를 당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믿음 때문입니다. 그들은 인간 세계를 넘어서는 영적인 세계가 존재하고 영적인 존재들은 인간이 하지 못하거나 알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이 그대로 기독교 믿음에도 투사되어 무언가 특별한 현상이 일어나면 그것을 성령의 역사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표적을 보이라는, 그래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라는 바리새파 사람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기적을 보고 믿음을 가지게 된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고 피하기까지 하셨습니다. 마귀가 그런 사람들의 틈을 어찌 파고들지 않겠습니까? 천하만국을 줄 수 있는 마귀가 그런 사람들에게 어찌 능력을 경험하게 해주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예수님은 처음부터 기적을 복음 전파의 도구로 삼으라는 마귀의 유혹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분은 돌로 빵을 만드실 수 있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다치지 않고 땅에 사뿐히 내려앉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마귀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행동을 보여 우쭐하려는 마음도 없으셨습니다. 그렇게 기적을 보고 믿는 믿음은 삶이 위기에 닥치는 순간, 반드시 무너지거나, 다른 기적을 끝없이 요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그런 믿음으로는 결코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없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반드시 있기 마련인 영적인 어두움의 순간을 버텨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인간이 가진 결정적인 한계 가운데 하나가 인간이 '나르시스적인'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끝없이 자신에게 매료되는 존재입니다. 외모가 출중하면 거기에 몰입합니다. 능력이 뛰어나면 거기에 몰입합니다. 소유가 많으면 또 거기에 몰입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위대해지는 길을 마다하는 법이 없습니다. 체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능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체험을 통해 만난 하나님보다 하나님을 만난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만들고, 자신을 통해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보다 성령이 역사하는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여기는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자신이 가진 그 한계를 망각하는 순간 인간은 넘어지고 마는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문제는 인간 자체가 그렇게 태생적으로 어리석은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영적인 능력을 가지거나 체험한 사람들을 보아 왔지만 넘어지지 않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교만하지 않은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타락의 길을 걷지 않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그런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오면 그 사람은 반드시 타락합니다. 감히 말하거니와 소위 말하는 영적인 능력의 대부분은 마귀에게서 비롯되고, 성령에게서 비롯된 영적인 능력일지라도 결과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올무가 된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영성가들은 하나같이 영적인 능력이나 체험이나 은사를 멀리하고 오직 사랑에 매진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것의 본질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들의 그런 깨달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랑에의 매진이야말로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지 않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영적인 것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야만 합니다. 아직도 여전히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그 어떤 것이야말로 영적인 것이라는 사고에 갇혀 있다면 그 사람의 신앙은 무속신앙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욕망에 이끌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불쌍한 영혼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한 마디 덧붙이고 싶은 것은 어떤 병이든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첫 단계는 자신의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병자 자신이 그것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신의 병이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례로 알코올 중독이라는 병이 무서운 것은 아무리 증세가 뚜렷하고 알코올 중독이라는 진단이 내려져도 병자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거기에 더해 알코올 중독의 완치가 어려운 것은 이제 완치가 되었다고 안심하고 술을 한 잔만 마시는 순간 그 병이 재발된다는 사실입니다. 욕망에 이끌리는 마음의 병은 알코올 중독보다도 이러한 현상이 훨씬 더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칼 라너라는 신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기독교를 바라보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없다."고 말했던 그리스도인입니다. 성서의 하나님과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생각하는 하나님이 그토록 다르다는 것을 그는 그렇게 단호하게 표현했던 것입니다. 그는 머뭇거리거나 기웃거리지 않는 용감한 신학자입니다. 그런 그가 영적 체험이 무엇인가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진정한 영적인 체험이란 무엇인가?'를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확인해줍니다.

- 부당한 취급을 당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변호하고 싶은 생각을 억누르고 참아넘긴 적이 있는지?

- 용서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때에도 아무런 대가 없이, 용서해 준다는 말도 하지 않고 용서해 준 적이 있는지?

- 순명을 하되, 필요하니까 또는 불순명하는 것이 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우리가 하느님과 그분의 뜻이라고 부르는 신비롭고 형언할 수 없는 실재 때문에 순명을 한 적이 있는지?

- 남에게서 감사나 인정을 받거나 내적인 민족감조차도 느끼지 못한 채 어떤 희생을 해본 일이 있는지? 완벽하게 혼자 있어본 일이 있는지?

- 아무에게도 말하거나 해명할 수 없고 철저히 혼자서 결정을 해야 할 때, 그리고 이 결정이 그 누구도 개입하여 무효화시키지 못하고 자신이 평생에 걸쳐 실천하여야 하는 것일 때에 오직 내면에서 울려나오는 양심의 소리에 따라 결정을 내려 본 일이 있는지?

- 열정과 감정이 뒷받침되지 않을 때에, 하느님과 자신이 하나라고 느껴지지 않을 때에, 자신의 내적 충동과 하느님을 일체라고 느낄 수 없을 때에, 이 사랑이 죽음처럼 느껴지고 절대적인 극기로 여겨질 때에, 마음속에서는 깊은 허무의 심연으로 뛰어드는 듯한 절규가 들려올 때에도 하느님을 사랑해본 일이 있는지?

- 모든 것이 어릿광대짓으로 돌변할 것처럼 보일 때에 하느님을 사랑해본 일이 있는지?

-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데 자신을 깡그리 부정하고 죽이는 쓰라린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또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을 바보짓을 해야만 할 때에도 이 일을 완수 해본 일이 있는지?

- 아무런 고마움이나 대가를 받지 못한 채, 더욱이 우리가 ‘사심 없이’ 봉사한다는 만족감조차 느낄 수 없는 경우에도 어떤 선행을 해본 일이 있는지?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일들을 영적인 체험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칼 라너가 지적하고 있는 이런 것들이야말로 영적인 체험이며, 믿음의 여정에서 영적인 능력이라는 함정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랑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영적인 체험입니다.

며칠 전 한 간호사에게 들었던 내용입니다. 한 늙은 노인이 자신이 담당하는 환자가 되었는데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서 무척 힘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간신히 참고 그 할아버지 환자가 요구하는 것을 들어 주었답니다. 다행히 큰 충돌 없이 그 환자가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할아버지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진료를 받으러 올 때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고 찾아왔었는데 만나지를 못했다면서 초콜릿 한 상자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간호사들과 함께 그 초콜릿을 나누어 먹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 간호사에게 말했습니다. "바로 그런 일이 가장 영적인 일입니다." 사랑은 가장 기대할 수 없는 사람에게서도 사랑을 이끌어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누구랄 것 없이 고뇌의 삶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같이 사바세계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욕망에 이끌리고 사바세계가 요구하는 것에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을 거슬러 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희생이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용기 있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욕망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영적인 것이며 그런 삶이야말로 우리가 영적인 체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핵심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바로 이해하고 그것을 영적인 체험으로 자각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의 관계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복음의 위대함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자신도 복음이 제시하는 영적인 축복을 누림은 물론 진정한 하나님 백성으로서 샬롬을 경험하며, 어두운 세상의 빛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영이 있다면 반드시 그런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체험입니다. 참된 믿음의 여정이란 일상을 그런 영적인 체험으로 채워가는 것입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그 길 끝에서 우리는 사랑이신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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