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84-85

 

 

Ne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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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알마티 고려인들에게 저녁 초대를 받았다. 나는 잠시 망설였다. 지금 나의 최고의 고려사항은 어떻게 피로를 풀고, 어떻게 영양을 보충하는 가이기 때문이다. 숙소에 차려진 저녁식사를 하고 쉬면 세 시간은 더 쉴 수 있다는 계산이 빠르게 머리를 스쳐갔다. 잠시 망설였을 뿐 바로 “감사합니다.”하고 대답했다. ‘고려인’ 그들은 나와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국적의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만 핏줄이 땅긴다는 이유로 내게 시간을 내어 밥을 사주며 나의 ‘평화통일’ 일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함께 시간을 나누고 싶어 하는 것이다. 나도 핏줄이 땅겼다.

 

나는 밥보다도 그들과 가슴을 맞대고 싶었다. 그들이 살아온 고달픈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고 싶었다. 그들이 조국에서 백 년의 분리 속에서 지켜낸 우리 조국의 오랜 맛과 지금의 맛이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 맛보고 싶었다. 언어는 지켜내지 못하면서도 지켜낸 맛의 비밀이 알고 싶었다. 맛을 통해서 느껴지는 동질성의 전류에 감전(感電)되는 체험을 하고 싶었다.

 

식당에 들어서자 나는 아차 싶었다. 큰 홀에 테이블이 있는 게 아니라 노래방 식의 개별 룸이었다. 노래까지 부르다가는 몽골군의 공격처럼 노도(怒濤)처럼 밀려오는 피로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자리에 앉자 증편부터 나왔다. 쌀로 만든 얇은 술떡이다. 그리고 나온 것이 국시이다. 우리의 잔치 국수 같은 것인데 국수 종류의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아주 맛있는 음식이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주문한 감자만두와 진빵만두, 그리고 묵은지 돼지갈비가 나왔다. 거기에 우즈베키스탄 식 볶음밥이 곁들여졌다. 아바이 순대가 준비가 안 된 것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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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이상을 이역만리 타국에 떨어져 살면서 재료가 충분하지 않았을 터인데도 이렇게 훌륭하게 맛을 지켜내고 이어온 것이 놀라웠다. 어찌 맛만 지켰으랴? 맛을 통해서 우리의 혼을 지켜낸 것이다. 그 맛을 통해서 그들은 고향이 한국임을 각인(刻印)하면서 음식을 섭취한 것이다. 그 맛의 혈류를 통해서 연어의 유전자가 그들의 자손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맛을 통해서 백 년을 떨어져 살아도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했고 그들이 왜 통일 된 조국을 간절히 원하는지 확인했다.

 

음식은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연료와 같은 것이다. 좋은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인구 비율은 1.5%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의 30대 부호(富豪) 가운데 5명이 고려인들이라고 한다. 국회의원이나 고위 관료도 많고 교수 학자도 많다. 그들은 이 조국의 음식을 먹으면서 악착 같이 살아서 이 카자흐스탄의 초원에 깊이 뿌리를 내린 민들레처럼 깊이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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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한인회에서 매년 어린이날 전후로 한인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백일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화통일 기원 백일장은 나의 평화통일 기원 평화마라톤과 알마라 산 캠핑장에서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조우(遭遇)를 했다. 알마라 산은 텐산의 한 지산이다. 카자흐 사람들은 텐산을 메데우 산이라 부르고 몽골 인들은 탱그리 산이라 부르는 그 산이다. 우리는 행사가 끝나고 그 산에 올라 중간에 있는 눈 녹아 고여서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호수를 구경하였고 3200m 정산에 올라 그 넘어 키르기즈스탄쪽의 텐산의 장엄한 모습을 바라볼 기회를 가졌다.

 

아이들은 “한반도에 봄이 온다, 한반도 행복뉴스, 한반도 이모저모 이야기, 북한친구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께, 내가 한국인이라고 느껴질 때” 등의 주제로 글을 썼고 나는 영광스럽게도 원불교에서 준비한 상품을 시상하였다. 나는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대로 여러분들이 자라서 우리나라의 일꾼이 되었을 때는 꼭 통일이 되어서 평화로운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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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에서의 뜻 깊은 행사는 이어졌다. 다음날 오전 9시에 원불교 교당으로 가서 김태원 교무님의 평화기원 법회를 보고 사과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시청 앞 독립 기념탑 앞으로 갔다. 그곳에는 이미 우리의 평화행진을 호위하기 위해서 경찰차 두 대가 대기하고 있었고 한인들과 고려인들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하여 알고 지내던 송경원 씨가 멀리 시애틀에서 와서 마음을 모아주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가 되는 연습을 제대로 했다. 하나가 되어 알마티 도심 6km를 행진할 때 거리를 지나는 차들은 경적(警笛)을 울려주고 사람들은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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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한국에서 귀한 손님이 왔다. 원불교 교단 차원에서 나에게 힘을 실어주려 강해윤 교무와 한울안 신문 편집장 박대성 교무를 보내주었고 나와 연원이 있는 강석준 교무를 나와 동반해서 평화마라톤을 한 달간 하라고 보내주었다. 이제부터는 홀로 달리지 않고 같이 달릴 도반(道伴)이 생긴 것이다. 어깨를 맞대고 마음을 맞재고 살릴 사람이 있으면 발걸음을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그리고 시애틀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교제를 나누던 송경원씨가 나를 응원하고 만나기 위해서 날아왔다. 평소 그녀의 폭 넓은 인문학적 소양에 반했고, 그녀의 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던 나로서는 반갑고 고맙기 짝이 없었다.

 

나는 멀고 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평소 그리웠던 사람들과 언제나 신문이나 책을 통해서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 먹먹하고 아련했던 고려인들을 만났다. 나는 바다처럼 넓고 망망(茫茫)한 초원을 달리며 마치 베링 해까지 유영을 해 가서 대동강을 모강으로 하는 연어들을 만난 듯이 반갑고 기뻐서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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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들의 동료애

 

 

 

어제 비가 와서 희미하게 보이던 오른쪽에 병풍처럼 처진 설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하늘 위로 새털구름이 초원을 달리고 있다. 산뜻하고 청아해진 공기에 무엇을 해도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날 나는 42km만큼 평양과 서울에 가까이 달리고 있으니 이처럼 보람된 일이 또 있을까? 스치고 지나가는 꽃바람에 그간의 피로가 확 날아간다. 여인의 부드러운 손길이 내 몸을 어루만져주는 기분 좋은 느낌이다.

 

이마에서 단정히 휘날리는 앞머리와 명주 같은 갈기에서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키며 살이 오르고 털에 윤기가 도는 말 네 마리가 앞에서 달려간다. 엄마 말일까, 아빠 말일까? 아니면 대장 말일까? 한 마리의 두 발이 묶여져 있어 뒤뚱뒤뚱 달린다. 나머지 말들은 묶인 말이 안쓰러운 지 뒤를 돌아보며 보조를 맞추며 달려간다. 카자흐스탄의 개양귀비 꽃으로 빨갛게 무늬진 광활한 초원을 맘껏 질주 할 수 있는 나머지 말들이 한 마리 발이 묶인 말과 함께 보조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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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한 마리의 발을 묶어놓으면 네 마리 모두 멀리 도망가지 못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발이 묶인 말이 애처럽기도 하고, 함께 하는 동료애가 가슴 뭉클하기도 하다. 말들도 함께해서 오는 불편함을 감수하며 기꺼이 함께 한다. 초원에서 보조를 맞춰 달리는 건 말뿐만 아니다. 강석준 교무와 나는 벌써 며칠째 발을 맞춰 달리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 있다. 함께 달리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요즘 성직자 지망생이 줄어들어 교무가 모자라는 상황에서 원불교에서 연원인 강석준 교무를 나의 가장 험함 코스와 힘든 시기인 텐산 산맥을 넘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함께 달리며 고비를 넘기라고 특별히 배려(配慮)를 해주었다. 혜초스님도 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텐산 산맥이다. 들어가는 자 살아서 나오는 자 없다는 타클라마칸 사막이다. 뒤에 가는 사람은 앞에 간 사람의 해골을 보며 이정표를 삼아 길을 찾았다는 곳이다. 지금이야 길이 잘 깔렸지만 두려운 건 매한가지다.

 

저 멀리 수백 마리의 소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이는 말 잔등에 올라탄 유목민의 모습은 켄타로우스(머리는 사람이고 몸은 말인 신화적인 동물)와 같다. 내가 말의 하체를 지녔다면 지금 이 길을 신나게 달리고 있을 것이란 상상을 한다.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던 소몰이 개는 소 몇 마리가 대오에서 이탈하자 쏜살같이 좇아가 짖으며 소들을 제자리에 들어서며 다시 주인 곁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참으로 내가 동경하던 목가적인 모습이다. 나는 저런 모습을 보면 그대로 이곳에 눌러 살고픈 욕망이 회오리바람처럼 가슴에서 일어난다.

 

우리 일행이 다가가자 멀리서 켄타로우스처럼 보이던 라하라는 목동이 늠름한 말 조나를 타고 다고 왔다. 라하는 잘생긴 옛날 서부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눈이 크고 잘생긴 청년이었다. 한번도 세파에 시달려보지 않고 사랑의 실연을 경험하지 못한 순진무구한 표정에 금방 반해버릴 지경이었다. 그가 타고 온 조나는 텐산의 산줄기처럼 강한 척추와 딱 벌어진 잘 발달된 가슴 근육에 펑 퍼진 엉덩이 근육과 쭉 뻗은 종아리는 천리를 단숨에 달릴 것 같다. 디나는 주인을 잠시도 놓치지 않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쫓아다니면서도 눈초리는 매섭게 소들을 응시한다. 라하와 조나와 디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으로 서로 연결된 하나의 운명체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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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는 우리에게 다가와 통하지 않는 말로 살갑게 인사를 하고는 말에서 내려 말고삐를 내게 전해주면 한번 올라타 보라고 한다. 나는 올라타기 전 조나의 목덜미를 손가락으로 긁어주며 인사를 나누었다. 조나도 나를 친구로 받아들였는지 순순히 자신의 잔등을 내어준다. 이 말을 몰고 그대로 평양을 거쳐 서울로 들어가고 싶다는 욕심이 가득 차올랐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괴되어가는 환경을 초점을 잃은 동공으로 바라만 보다가 텅 빈 듯 충만한 초원에 서니 과연 삶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되짚어보게 한다. 두 세기 전 제정 러시아는 낯선 문명을 가지고 카자흐 유목전통을 통제하려 했다. 그때부터 사회적 혼란과 모순은 격심해져왔다. 러시아인들의 초원진출은 카자흐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이고 희망과 두려움의 시작이었다.

 

황제펭귄은 핸디캡이 많은 동물이다. 짧은 털은 추위를 피하기에 부족하고 짧은 다리는 천적을 ㅍ해 달아날 수도 없다. 날개도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 태생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이들은 물가 모여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며 교대로 바깥쪽을 지키며 무리를 보호한다. 황제펭귄이 다 같이 생존하기 위해 배우는 최고의 가치는 ‘동료애’이다. 동물들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강석준 교무가 며칠 사이에 피부에 화상을 입어가며 내 옆에서 내 발걸음의 무게를 덜어주려 고통을 감수하며 거친 호흡을 내뱉어가며 달리는 모습이 안타깝고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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