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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라고 불릴 만큼 품목을 불문하고 전세계 수출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 시장의 특징은 젊고 소비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70%이상이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심리가 강하다. 또 외식문화가 발달해 식육이나 소비재에 대한 수요와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국가차원의 개방과 개발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전 세계의 자본과 기술력이 응집되고 있는 곳이 베트남이다.
광활한 토지와 자본력, 노동력을 바탕으로 급진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자체 기술력으로는 공장 건립이나 시설구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국기업과의 합작 형태의 개발을 선호한다.
이 같은 이유로 관련 기업들에게는 베트남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축산업계도 베트남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미 사료회사와 동물약품 회사 등 후방산업의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시장 공략을 위해 수년전부터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우리나라 기술을 도입한 현지 도축장도 건립됐다.
특히 도축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과 시설을 갖춘 우리나라를 롤 모델로 삼은 대형 도축장들이 잇따라 건립되고 있어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의 도축시설의 특징은 100%가 돼지 전용 도축장이라는 것이다. 베트남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는 육용(고기소)이 아닌 역용(농사를 짓거나 수레에 짐을 실어 나르는 노역 따위에 사용하는 소)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 따라서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는 소고기는 전량이 외국산이며 일반적인 서민들은 인도산을 백화점이나 마트 등을 이용하는 상류층은 호주, 미국산 등을 섭취하고 있다.
베트남 돼지고기 식육 시장은 내수와 수출이 명확하게 구분되어있다. 내수 시장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온도체 형태로 새벽에 작업해 오전이면 판매대에 오른다. 냉장을 거치지 않고 도축한 뒤 바로 시장에 풀린다. 때문에 현지 도축장에는 냉장시설을 구비하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이 일 50마리 규모의 소규모 도축장이다.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냉도체로 유통하며 시설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형태다.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 회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베트남 현지를 찾아 도축, 가공 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장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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