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앱을 이용한 바코드 셀프 스캔으로 빠른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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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발발로 소비자들이 안전한 결제 방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세계 최대 헬스&뷰티(H&B) 스토어인 AS 왓슨스 그룹이 준비 중이던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앞당겨 도입했다.

 

AS 왓슨스는 홍콩 재벌 리카싱의 CK 허치슨 홀딩스가 소유한 브랜드로, 디지털 혁신 계획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0억 홍콩달러를 투자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코비드19 사태로 인한 소비자 결제 방식 선호도가 변화하면서 올해 말 도입으로 계획됐던 왓슨스 고(Watsons GO)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6개월 앞당겨 도입했다.

 

비접촉 결제 시스템인 왓슨스 고는 왓슨스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앱에 등록된 알리페이 정보로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왓슨스 그룹의 마리나 나이 만린(Malina Ngai Man-lin) COO는 “코비드19 발발로 전 세계 온라인 및 이커머스 시장이 급 성장하면서 AS 왓슨스도 왓슨스 고 도입을 약 6개월 앞당겼다. 고객들은 결제를 위해 줄을 설 필요 없이 더 편하고 빠르게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왓슨스 고는 7월 초, 카우룬의 위치한 왓슨스 올림피안 시티 쇼핑센터 지점에 가장 먼저 도입됐다. 이번 달 말에 타이쿠 시티플라자와 카우룽통에 위치한 왓슨스 매장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마리나 나이 COO는 왓슨스 고를 체험한 고객들로부터 충분한 피드백을 받은 후 다른 매장으로도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소매관리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마리나 나이 COO는 “홍콩 소매 산업이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홍콩 소매 매출이 3분의 1 감소했다. 코비드19 발발로 현지 주민들의 외부활동까지 줄어들어 현지 소비도 감소했다. 이는 모든 소매 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위기이다”고 말했다.

 

홍콩 소매 산업은 작년 반정부 시위와 이번 코비드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AS 왓슨스는 신규 매장 개점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AS 왓슨스는 아시아 및 유럽 전역에 7,8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300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었지만, 코비드19 사태로 9백 개로 줄였다. 또한 마리나 나이 COO에 따르면, 현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서 주거단지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관광명소에 위치한 매장들은 임대료가 높은데다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약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람(Thomas Lam) 나이트 프랭크 이사는 홍콩이 현재 3차 확산을 겪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자택 부근에서 쇼핑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주거단지에 위치한 소규모 쇼핑몰과 상점들의 피해는 좀더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비드19 사태로 소비자들이 현금 사용을 기피하고 안전한 비접촉식 결제와 전자결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옥토퍼스 전자지갑 이용량이 각각 20%와 30% 증가했다. 2월 HKTV몰 주문량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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