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 71명의 전투 소개

 

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com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5일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이름없는 학도병을 기억해 주세요’라는 카드뉴스를 제작해 관심을 끈다.

 

총 12장의 모바일 파일로 만들어진 '학도병이야기- 71명이 지켜낸 11시간'이란 제목의 카드뉴스는 1950년 8월 10∼11일 벌어진 '포항여중 전투'에서 학도병(學徒兵)들의 활약을 담고 있다.

 

포항여중 전투는 1950년 8월 10일 포항으로 남하하던 북한군에 맞서 우리 군 제25연대와 제3사단, 미국 육군이 방어한 11시간의 치열한 전투를 말한다. 당시 전투엔 '수도사단학도의용대' 출신 학도병 71명도 투입됐다.

 

학도병들은 제3사단 후방사령부가 위치한 포항여자중학교에서 M1 소총과 개인당 실탄 250발을 지급받고 포항여중 뒷산에 배치됐다. 이들은 다음날 새벽 3사단 학도의용군 김용섭 중대장의 지휘아래 일제 사격으로 북한군 첨병대(尖兵隊)를 제압했으나 재개된 전투에서 30여 명이 전사했다.

 

서경덕 교수는 “요즘 젊은층에 6·25 전쟁을 물어보면 맥아더 등 몇몇 장군의 이름은 기억하지만, 이름없는 학도병들의 활약상을 잘 몰라 카드뉴스를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부터 ‘잊지 마세요, 6·25 전쟁을’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서교수는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학도병들의 활약상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많은 숨은 영웅을 발굴해 네티즌에게 꾸준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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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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