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 사이트에 올라온 더글라스전나무독나방(상)과 애벌레(하).
 
와이코트 플랫지역 땔감 사용 자제
애벌레의 알레르기로 인체에도 유해
 
주정부가 150마일 하우스 주변에 해충이 창궐하고 있어, 이 지역의 땔감을 가져가는 일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BC주정부는 알칼리 호수(Alkali Lake)남쪽에 독크릭공항 지역(Dog Creek Airport)까지 포함하는 와이코트 플랫(Wycotte Flat) 지역에 더글라스전나무독나방(Douglas fir tussock moth) 해충이 창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충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나온 땔감으로 반출하지 말라고 알렸다.
 
더글라스전나무독나방이 더글라스전나무에 매우 치명적이어서 한번 감염이 되면 전나무들이 1-2년 안에 고사하고 만다. 또 독나방의 애벌레는 인체에도 위험해 애벌레의 털이 사람 몸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접촉자 5명 중 1명 꼴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터속코시스(tussockosis)라 불리는 알레르기 증상은 발진, 눈물, 콧물이 나오게 된다. 만약 애벌레와 접촉을 한 경우 접촉 부위를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독나방들은 전형적으로 캠룹스나 오카나간과 같은 고도가 낮은 남쪽 지역을 선호한다. 이번에 와이코트 플랫지역의 독나방들은 현재로써 최북단에서 발견된 사례가 됐다.
 
독나방 애벌레는 더글라스 전나무 침같이 생긴 옆(침상옆)을 먹고 자라며, 잎이 없어진 전나무는 결국 죽게된다. 독나방은 한번에 200개을 알을 전나무에 낳고 봄이 되면 애벌레가 알을 까고 나온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97 캐나다 일광절약시간 폐지 여부 설문조사 마쳐...앨버타 주민 14만 명 참여 CN드림 19.12.24.
4696 캐나다 BC PNP 연말 최대규모 영주권 기회 제공 밴쿠버중앙일.. 19.12.27.
4695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서 주먹질 대가로 벌금 1000달러 밴쿠버중앙일.. 19.12.27.
4694 캐나다 10월 BC 주택건축투자 전달대비 5.3% 증가 밴쿠버중앙일.. 19.12.27.
4693 캐나다 2020년 달라지는 재외국민 관련 제도 밴쿠버중앙일.. 20.01.04.
4692 캐나다 흔한 이름이 좋을까 희귀한 이름이 좋을까? 밴쿠버중앙일.. 20.01.04.
4691 캐나다 써리 새해 벽두부터 살인사건 등 시끌시끌 밴쿠버중앙일.. 20.01.04.
469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주택공시가 전년대비 15% 하락 밴쿠버중앙일.. 20.01.04.
4689 캐나다 BC 아트 꿈나무를 위한 한국 공예품 전시 밴쿠버중앙일.. 20.01.04.
4688 미국 마이애미지역에 미국 최대 메가몰 들어선다 코리아위클리.. 20.01.05.
4687 미국 트럼프 탄핵소추 결의안 하원 통과…미국 역사상 세번째 코리아위클리.. 20.01.05.
4686 미국 ‘연기 흡입식’ 대마초 사용 청소년 크게 증가 코리아위클리.. 20.01.05.
4685 미국 미 하원, 1조 4천억 달러 정부 지출안 승인 코리아위클리.. 20.01.05.
4684 미국 미국내 문닫은 소매점 , 작년보다 60% 늘어 코리아위클리.. 20.01.05.
4683 미국 플로리다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 내년 투표지에 오른다 코리아위클리.. 20.01.05.
4682 미국 도로변 구걸 '홈리스',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코리아위클리.. 20.01.05.
4681 캐나다 [대한민국 외교부]영사서비스 이렇게 개선되었습니다! 밴쿠버중앙일.. 20.01.07.
4680 캐나다 주택 소유자 보조금 대상 주택가격 153만 달러 밴쿠버중앙일.. 20.01.07.
4679 캐나다 연방 탄소세, 내년 1월 1일부터 앨버타에 적용 CN드림 20.01.07.
4678 캐나다 아발란체 캐나다, 로키산 눈사태 위험 높아...야외활동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 CN드림 2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