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 사이트에 올라온 더글라스전나무독나방(상)과 애벌레(하).
 
와이코트 플랫지역 땔감 사용 자제
애벌레의 알레르기로 인체에도 유해
 
주정부가 150마일 하우스 주변에 해충이 창궐하고 있어, 이 지역의 땔감을 가져가는 일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BC주정부는 알칼리 호수(Alkali Lake)남쪽에 독크릭공항 지역(Dog Creek Airport)까지 포함하는 와이코트 플랫(Wycotte Flat) 지역에 더글라스전나무독나방(Douglas fir tussock moth) 해충이 창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충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나온 땔감으로 반출하지 말라고 알렸다.
 
더글라스전나무독나방이 더글라스전나무에 매우 치명적이어서 한번 감염이 되면 전나무들이 1-2년 안에 고사하고 만다. 또 독나방의 애벌레는 인체에도 위험해 애벌레의 털이 사람 몸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접촉자 5명 중 1명 꼴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터속코시스(tussockosis)라 불리는 알레르기 증상은 발진, 눈물, 콧물이 나오게 된다. 만약 애벌레와 접촉을 한 경우 접촉 부위를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독나방들은 전형적으로 캠룹스나 오카나간과 같은 고도가 낮은 남쪽 지역을 선호한다. 이번에 와이코트 플랫지역의 독나방들은 현재로써 최북단에서 발견된 사례가 됐다.
 
독나방 애벌레는 더글라스 전나무 침같이 생긴 옆(침상옆)을 먹고 자라며, 잎이 없어진 전나무는 결국 죽게된다. 독나방은 한번에 200개을 알을 전나무에 낳고 봄이 되면 애벌레가 알을 까고 나온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97 미국 내년 소셜 시큐리티 연금 1.6% 인상 코리아위클리.. 19.10.22.
4696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 미국 은퇴지 1위에 코리아위클리.. 19.10.22.
4695 미국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빛 메이즈' 플로리다에 온다 코리아위클리.. 19.10.22.
4694 캐나다 내 자녀가 캐나다 주인으로 이 땅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 밴쿠버중앙일.. 19.10.22.
4693 캐나다 BC주민 13%, 합법화 후 마리화나 시작 밴쿠버중앙일.. 19.10.22.
4692 캐나다 BC정부, 마리화나 합법화 관리 잘했다 자평 밴쿠버중앙일.. 19.10.22.
4691 캐나다 연방총선 각 당 지지도 말고 진짜 각 당별 예상되는 의석 수는? 밴쿠버중앙일.. 19.10.17.
4690 캐나다 밴쿠버 | HPV면역으로 자궁경부암발병 절반 감소 밴쿠버중앙일.. 19.10.17.
4689 캐나다 밴쿠버 | 시골 마을 주민들 텃세에 별장 임대 불법화 밴쿠버중앙일.. 19.10.17.
4688 미국 ‘상승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대선 경선 선두 코리아위클리.. 19.10.14.
4687 미국 미국 빈부 격차 더 커졌다… 소득격차 50년 이래 최고치 코리아위클리.. 19.10.14.
4686 미국 6주 동안 허리케인의 '눈'이 3차례 지났다면? 코리아위클리.. 19.10.14.
4685 미국 올랜도 6세아동에 수갑 채운 경찰 결국 해고 file 코리아위클리.. 19.10.14.
» 캐나다 밴쿠버 | 사람에게 알레르기 유발 독나방확산 방지 주민 협조 필요 밴쿠버중앙일.. 19.10.10.
4683 캐나다 비싼 좌석 옵션 팔고도 나몰라라 하는 에어캐나다 밴쿠버중앙일.. 19.10.10.
4682 캐나다 캐나다 성별임금격차 13.3% 밴쿠버중앙일.. 19.10.10.
4681 캐나다 컨트리 스타, Urban 그레이컵 하프타임 공연한다 CN드림 19.10.08.
4680 캐나다 캘거리 컨페더레이션 파크 불빛 축제 올해도 계속된다 CN드림 19.10.08.
4679 캐나다 캘거리 단기 주택 임대, 사업 허가증 취득해야 CN드림 19.10.08.
4678 캐나다 캐나다 국민 부채, 전염병처럼 번졌다 CN드림 1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