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gif

 

밴쿠버 - 애보츠포드, 공원 노숙 불허 규정 철회

보호소 확대 등 실내 거주지 찾기 지원

 

 

노숙인들의 공원 취침을 두고 많은 갈등을 겪어 온 애보츠포드 시의회가 지난 1일(월), 정식으로 ‘저녁 7시부터 아침 9시까지 노숙인들의 공원 취침을 허가한다’고 지자체 규정을 수정했다.

 

이는 지난 10월, BC 고등법원이 이를 불허하는 규정을 두고 노숙인들의 손을 들어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헨리 브런(Henry Braun) 시장은 “단순히 법원 판결에 순응하는게 아니라 이에 맞춰 적절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애보츠포드 시의회는 다만 밀 레이크 파크(Mill Lake Park)와 엑시비션 파크(Exhibition Park) 그리고 시빅 센터(Civic Centre) 세 곳은 노숙이 허가된 공원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브런 시장은 이 점에 대해 “많은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곳들이고 그 만큼 지역의 다양한 주민들에게 공동으로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다른 한편으로 공공 지원 주택(Social Housing)과 보호소 시설 확대도 추진 중이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노숙인들의 실내 거주 생활을 돕고 있다.

 

브런 시장은 “법원 판결이 나온 직 후부터 진행 중”이라며 “12월 21일에 개장된 겨울 임시 보호소는 93% 찬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4명이 영구 거주지를 찾았으며, 47명은 복지가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밴쿠버중앙일보]

  • |
  1. 02.gif (File Size:148.8KB/Download:2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75 캐나다 2023년 BC 만두축제 올해는 '한국 만두'가 메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4 캐나다 이민자 나라 캐나다에서 점차 쪼그라드는 한인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3 캐나다 BC주민, BC주민보다 캐나다인이 먼저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0.
5972 캐나다 한인신협 은퇴 및 노후설계 세미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9.
5971 캐나다 전국 실업률 3개월 연속 상승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5.
5970 캐나다 BC주 연휴의 가뭄, 산불, 바람, 엎친데 덮친데, 또 엎친 격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9 캐나다 버나비 평화의 사도에서 배우는 한국전 역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8 캐나다 7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7 캐나다 한국 예비교사, 밴쿠버에서 한국전쟁 역사 배운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2.
5966 캐나다 한국 방문 때 원숭이두창 여전히 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5 캐나다 쿠바 방문했다면 美 비자없이 입국불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4 캐나다 캐나다, K-아이스크림 수출 증대 일조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3 캐나다 한국 긍정평가 BC주 가장 높고, 온주 퀘벡주 가장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2 캐나다 정전 70주년 기념 한국 방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1 캐나다 5월 전국 평균 주간 임금 물가보다 더 올랐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0 캐나다 5월 누계 영주권 비자 받은 한인 3020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9 캐나다 밴쿠버 식품 물가가 서울보다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8 캐나다 한국전 정전 및 참전용사 한국 재방문 기념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7 캐나다 BC주 곳곳 비나 내리지만 산불 잡기에는 한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6 캐나다 BC 최악의 산불, 한국의 소방대의 도움의 손길 절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