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QverfdwS_3ee4109d8862efb

 

 

계정 내 은행계좌, SIN 유출 여부 언급 없어

불안한 시민들 전화기 붙잡고 3시간 넘기기도

 

 

국세청은 전산망이 해커에 노출돼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온라인 계정을 동결했다. 국세청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제삼자 손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시인했다.

 

국세청은 전산망에 외부 침입의 흔적이 발견돼 자체 조사한 결과 일부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온라인 계정을 동결한 상태라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디, 패스워드 등의 정보가 “국세청 밖의 비인가된 제삼자에게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전산망 침입이 언제부터 일어났으며, *유출된 계정의 규모가 얼마며, 또 *‘제삼자’가 손에 넣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해 남의 계정에 접속한 뒤 그 안에 저장된 자동이체를 위한 은행계좌, SIN 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훔쳐낸 피해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세청 전산망 노출 사실은 일주일 전부터 일부 온라인 계정 소유주들 사이에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세청이 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세청에 등록된 이메일이 삭제됐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이어 계정 접속을 시도하던 사람들은 ‘ERR.021’ 또는 ‘CER.019’ 등의 에러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차단된 사실을 발견했다.

 

국세청은 현재 동결된 계정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재개 여부를 결정한 뒤 개인별로 통보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성명서에서 “이 통보에서 계정을 부활시키는 방법을 각 개인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그전까지 재난복구지원금 관련 문의 외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지 않다면서 시민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는 일부 시민들이 전화기를 3시간 넘게 붙들고 있는 등 전화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가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 |
  1. 캡처.JPG (File Size:31.4KB/Download: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97 미국 미국 국제 학교, 교사들에게 190억 동의 급여와 보험금 지급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6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5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4 미국 온실가스에 갇힌 지구 …지난해도 이산화탄소 증가폭 껑충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3 미국 3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부채를 줄이도록 제안됨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9489 미국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체서 분리… 우주궤도 진입(종합) 라이프프라자 24.04.08.
9488 미국 구글 AI 검색, 유료화 검토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4.
9487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6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5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틱톡 매각에 관해 전화통화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3.
9484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3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2 캐나다 “취하는게 싫다”… 밴쿠버, 비알코올 음료 열풍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1 미국 트럼프 자산 하루 만에 10억 달러 감소 라이프프라자 24.04.02.
9480 캐나다 러시아 테러 이후 캐나다의 테러 위협 ‘증가’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9 캐나다 ‘발 편한 신발’ 스케쳐스 열풍… '중년 뉴발' 뭐길래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8 미국 미국 하원,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조원 사용하는 것 금지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