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한미 FTA 개정 협상 실패 보도
 

fta.jpg
▲ 한미 FTA 재협상 실패 소식을 전한 <로이터> 22일자 신문 화면.
 

(뉴욕=코리아위클리) 주대환-김명곤 기자 =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 시간) 끝난 한미무역협정 공동위원회의 특별회기가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났다고 신속하게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특별회기가 한미무역협정의 개정을 통해 한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무역불균형을 해결하고자 미국 정부에서 요청했다고 전하며,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장관이 한미 양측은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김현종 장관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생긴 미국의 무역적자는 한미 양자 무역협정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추후 공동 연구를 진행해 무역협정의 효과를 검증하지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미국 산업에서의 다른 구조적 문제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한국 정부 22일에 열린 회의에 대한 미국의 검토 결과와 제안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어 미국과의 무역이 “상호 호혜적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공동위원회 회의가 열린다고 해서 한국이 무역협정의 조건을 반드시 재협상해야 함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라이시저 미국 대표는 “미국의 무역 적자가 2011년 132억 달러에서 지난 해 276억 달러로 두 배 증가하였다”고 전한 사실을 기사는 언급했다.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277 캐나다 에어트랜젯 집단 소송 당해 밴쿠버중앙일.. 17.09.06.
2276 미국 개인주택 뒷뜰에 '묘지 조성', 괜찮을까? 코리아위클리.. 17.09.04.
2275 미국 동물 배 속은 '천태만상'... 다이아몬드에 여성 란제리까지 코리아위클리.. 17.09.04.
2274 미국 도로 신경전 레이스, 까딱하면 '비명횡사' 코리아위클리.. 17.09.04.
2273 미국 디즈니 월드, 올랜도에 들어설 계획 없었다 코리아위클리.. 17.09.04.
2272 미국 팜비치카운티 수돗물 불소화 논쟁 언제 끝나나 코리아위클리.. 17.08.31.
2271 캐나다 자유당 당수 경선 내년 초로 결정 밴쿠버중앙일.. 17.08.31.
227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대기오염주의 밴쿠버중앙일.. 17.08.31.
2269 캐나다 28일 여름 전력 소비량 최고 기록 수립 밴쿠버중앙일.. 17.08.31.
2268 캐나다 6월 주급 평균 974달러, 전년 대비 1.8% 상승 밴쿠버중앙일.. 17.08.31.
2267 미국 대북강경파 빅터차 신임주한미국대사 임명 file 뉴스로_USA 17.08.31.
2266 캐나다 BC 하이드로 새 전송 선로에 자전거와 인도 설치 밴쿠버중앙일.. 17.08.30.
2265 캐나다 교통전문가 통행료 폐지 새로운 교통체증 유발 주장 밴쿠버중앙일.. 17.08.30.
2264 캐나다 교사 충원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밴쿠버중앙일.. 17.08.30.
2263 캐나다 새 BC주 정부 9월 11일 예산안 발표 밴쿠버중앙일.. 17.08.30.
2262 캐나다 연방 정부 일부 개각 단행 밴쿠버중앙일.. 17.08.30.
2261 캐나다 허리케인 하비 때문에 캐나다 유가 고공행진 전망 밴쿠버중앙일.. 17.08.30.
2260 캐나다 존 호건 산불지역 방문, 주민 도움 호소 밴쿠버중앙일.. 17.08.30.
225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자체 임시 대중교통 운영 밴쿠버중앙일.. 17.08.30.
2258 캐나다 포트만 대교, 골든이어 대교 통행료 무료, 9월 1일부터 밴쿠버중앙일.. 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