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김서경작가 한영판 출간..난징대학살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IMG_3466-1.jpg

 

 

재미 한인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이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서경(Corih Kim) 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은 20세기 최대 학살극의 하나인 중국 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중국인과 한국인 위안부들이 겪은 질곡(桎梏)의 삶을 다루고 있다. 작가가 한인여성이라는 점, 영문판에 이어 한글판까지 연속 출간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1937년 12월 13일 제국주의 일본은 상하이를 침공한 후, 난징까지 점령, 6주 동안에 걸쳐 목불인견(目不忍見)의 끔찍한 살육을 저질렀다. 중국 역사학자들은 당시 일본 군인들이 살해한 사람들과 능욕(凌辱)하고 죽인 여성들이 최소 30만명이 넘었다고 말한다.

 

일본은 난징대학살을 처음엔 아예 부정을 하다가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하기 어렵자 사망자 수를 20분의 1로 줄이는 어처구니 없는 작태(作態)를 보이고 있다. 물론 단 한번의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다.

 

한인작가가 난징 대학살을 소설로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서경 씨는 워싱턴에서 코리일보를 발행하는 언론인이자 번역가이기도 하다. 2014년 미국인 작가 윌리엄 앤드류스가 출간한 한국위안부 소설 ‘Daughters of The Dragon’을 ‘용의 딸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아시아 여성을 상대로 정부와 군 관여하에 성노예를 만들고 오랜 세월 조직적으로 성폭력을 자행했다. 40만명의 희생자중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지만 중국을 비롯한 12개국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했다.

 

위안부 문제와 전시 성폭력이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나 피해자들을 철저히 배제한 채 한일 정부간 졸속 합의로 마무리 짓는 것은 또다른 국가범죄이다. ‘양쯔강의 눈물’은 역사는 왜곡(歪曲)될 수 없으며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아래 쓰여졌다.

 

소설을 쓴 동기에 대해 작가는 "중국 신문사 기자로 일하면서 중국인을 만나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우연히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소설을 쓰면서 힘든 과정이 몇번 있었다. 그 고비를 넘기면서 소설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억울한 죽음과 그들의 영혼, 중국인 30만명의 원혼을 위로한다는 생각에서였다.”

 

김서경 작가는 "'양쯔강의 눈물'이 그 어둡고 참담했던 과거, 아직도 끝나지 않아 고통속에 살고 있는 역사속의 희생자들인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드리고, 진실을 밝히는 등불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14725527_664362990398181_4573799191212596934_n.jpg

 

 

한편 지난 10월 17일 대한민국 국회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양쯔강의 눈물’ 출판 기념회가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권영중 강원대 교수(전 강원대 총장), 주영진 서울대 교수, 은우근 광주대 교수, 전 서울시 허준혁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인류의 생명 존중사상은 보편적 가치로 누구에게나 동등한 것이다. 난징 대학살은 일제 제국주의의 침탈 야욕에서 일어난 인류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참혹한 만행이었다”고 규정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8일 위안부 한일협상을 보면 과연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해 한국 위안부들에게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있었는지에 의구심을 갖게 된다"며 "많은 역사의 기록과 증언, 증거가 있음에도 일본은 정당화 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일본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을 다룬 ‘양쯔강의 눈물’이 교훈적 의미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민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중 전 강원대 총장은 축사에서 “위안부 문제는 정치적인 이슈가 아닌 일제 치하에서 무참히 빼앗긴 인간 상실에 대한 회복에 대한 문제다. 김서경 작가의 ‘양쯔강의 눈물’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은우근 광주대 교수는 “박근혜 정권의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는 태도를 보면서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가 걸었던 길, 역사 인식에는 한치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베도 마찬가지다. 그 자도 자신의 외조부가 일제의 A급 전범인대도 역사의 질곡과 잘못된 역사 인식에 사로 잡혀 있다. 이들은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자들이다. 아베는 가해자 쪽 입장이니까 반성을 못하면 그러려니 생각하지만 박근혜라는 이 사람은 피해자 쪽 지도자이며 여성이다. 참으로 이해 불가능하다. 이들이 동아시아에서 권력의 최정상에 앉아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에서 전남여고 등 위안부 역사 등을 주제로 여러 지역에서 순회강연을 하고 돌아온 김서경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느낀 점 중의 하나는 한국의 힘만으로는 일본의 사죄를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증언을 듣고 리서치를 하면서 중국과 한국이 함께 일본에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많이 읽혀져서 세계인들이 일본이 숨기고 싶어하는 역사의 사실들을 다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news3_board_picture_682_185665.jpg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진실은 숨길수 없다’ 김서경 작가의 목소리

 

소설에서 주인공은 어린 소녀 샐린챠오입니다. 샐린의 가족이 전쟁으로 인해 모두 죽음으로 내 몰리고, 샐린의 여동생 조차 위안부로 끌려가 결국은 위안부에서 다른 소녀들과 함께 탈출하지만 그 동안의 힘든 고역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아픔의 연속입니다. 샐린 역시 일본군에게 강간을 당하고 역경을 겪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종교에 귀의합니다. 그녀의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과 샐린의 주위에서 전쟁의 흔적으로 가슴속 상흔을 가진 사람들이 엮어가는 내용입니다.

 

그 당시의 동북아를 세계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일본은 우선 조선을 삼키고 무궁무진한 자원이 매장되어있는 중국을 먹고 그 후,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헛된 꿈을 꾸었습니다. 중국은 노쇠하고 힘이 빠졌지만 밀리고 밀리는 싸움에서도 완전히 먹히지 않았습니다.

 

양쯔강은 중국의 혼이고 중국인의 자부심이며 긍지입니다. 중국인의 심장이며 맥박입니다. 양쯔강을 범한 일본인은 중국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중국의 힘은 강했습니다.

 

‘양쯔강의 눈물’은 두 눈 부릅뜨고 죽어간 수 많은 영령들을 위로하고 더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역사는 비록 이긴 자에 의해 쓰여졌다고는 하나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됩니다.

 

중국의 80년 역사가 이 책속에서 역사의 강물이 되어 흐릅니다. 조선의 아픔이 함께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 수많은 자료를 찾고 또 지인이 보내준 자료를 읽으면서 저는 울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며칠을 힘들게 힘들게 샐린이 되기도 하고, 그녀의 여동생이 되기도 하고, 그녀의 두 오빠가 되어 동거동락을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알아야 할 중국과 조선의 아픔을 보게 되고 일본, 미국의 야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먼저 영어로 쓰여졌고 한글 번역판이 최근 나왔습니다.

 

책 구입은 Amazon.com에서 킨들 버전은 ‘Tears of the Yangtze’를 입력하고 작가 Corih Kim을 확인한 후 구입하면 됩니다.

 

 

Tears of the Yangtze.jpg

<이상 사진 코리일보 제공>

 

 

Hard copy, 즉 페이퍼로 되어 있는 책은 코리일보 웹사이트(http://coreeilbo.com/) 로 가셔서 CoreeILBO Shop 을 클릭하면 크레딧 카드로 살 수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로 구입을 하면 직접 작가가 사인을 한정판을 우송해 드립니다. 미국에서는 일주일안에 받아볼수 있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현지 사정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https://www.amazon.com/Tears-Yangtze-Corih-Kim-ebook/dp/B01EUCXOE2?ie=UTF8&keywords=Tears%20of%20the%20Yangtze&qid=1463845819&ref_=sr_1_1&s=books&sr=1-1

 

 

 

  • |
  1. 14725527_664362990398181_4573799191212596934_n.jpg (File Size:56.8KB/Download:50)
  2. IMG_3466-1.jpg (File Size:83.0KB/Download:56)
  3. 14680689_666591290182967_8796205947248079998_n.jpg (File Size:62.5KB/Download:52)
  4. news3_board_picture_682_185665.jpg (File Size:76.1KB/Download:52)
  5. Tears of the Yangtze.jpg (File Size:119.8KB/Download:5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뮤지컬 배우 김소향 멈추지 않는 도전 file

    한국 주연급 배우 브로드웨이 직행 눈앞   뉴스로=앤드류 임 칼럼니스트         2013년 여름 문화계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주인공이 있었다. 한국 뮤지컬계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던 여배우가 미국에서 학교나 훈련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브로드웨이 시리즈 <미스 사이공>에 출연한, 대한민국 문화계 초유의 사...

    뮤지컬 배우 김소향 멈추지 않는 도전
  • [인터뷰 : 동계 U 대회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의 대들보, 김영아 선수] file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할 터….”     알마티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동계 U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쇼트트랙팀에게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작년 초 카자흐스탄으로 귀화한 김영아(24)가 그 주인공이다.  카자흐스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김영아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쇼...

    [인터뷰 : 동계 U 대회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의 대들보, 김영아 선수]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파리에는 1만5천명의 한국인들이 정착해 살아간다. 이민국가가 아니라 유학생으로 왔다가 학업을 마치고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러나 실제 정착까지는 쉽지 않다. 특히 파리에서의 창업은 행정절차도 복잡하고 세금이 많아서 운영도 쉽지 않다. 또한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과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 한인작가 김서경 ‘양쯔강의 눈물’ 반향 file

    김서경작가 한영판 출간..난징대학살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재미 한인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이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서경(Corih Kim) 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은 20세기 최대 학살극의 하나인 중국 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중국인과 한국인 위안부들이 겪은 질곡(桎...

    한인작가 김서경 ‘양쯔강의 눈물’ 반향
  • “이승만은 미국에 납치, 압송당했다” 김태환회장 file

    CIA 비행기 조종사에 뇌물주려한 프란체스카? 이승만-이기붕은 ‘병신공화국 콤비’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이승만은 하와이에 자진 출국한게 아니라 미국 CIA에 비행기에 태워져 납치된 것입니다.”   김태환 하버드남가주한인동창회장은 언론인 출신의 한국현대사 연구가이다. 그는 이승만 초대 ...

    “이승만은 미국에 납치, 압송당했다” 김태환회장
  • ‘대통령의 격이 다르다’ 푸틴 회견 참관기 file

    ‘뉴스로’ 김원일박사 한국언론 유일 참석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한국의 삭막한 대통령 회견과 많은 비교가 됐습니다.”   23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일 칼럼니스트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다”는 말로 소감을 압축(壓縮)했다.   모스크바국립대 정치학 ...

    ‘대통령의 격이 다르다’ 푸틴 회견 참관기
  • ‘반찬스토리’ 김신정 대표 요리책 아마존 출간 file

    한식채식 요리책 ‘Vegetarian Dishes from My Korean Home’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한국의 반찬에는 맛을 뛰어넘는 이야기와 문화가 담겨있다   요즘 맨해튼에서는 한국 요리가 ‘핫’한 아이템이다. 수년전 뉴욕타임스는 플러싱 일대의 한국식당가를 ‘김치 벨트’라며 장문의 기사로 소개했다. 뉴욕...

    ‘반찬스토리’ 김신정 대표 요리책 아마존 출간
  • (인터뷰)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 file

    순수 서민형 외교관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를 떠나보내며... 안녕하십니까. 부임하신지가 바로 얼마전 같은데 벌써 이임하시는군요. 남인도 총영사관이 개설되면서 첫총영사님으로 부임 하셨습니다. 부임 하시기전 남인도와 첸나이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오셨는지요? 잘아는 바가 없어서 별 생각없이 왔었죠. 물론 창설공관으...

    (인터뷰)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
  •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file

    클레어 함씨 메인 패널 참여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프랑스의 CNN'으로 불리는 프랑스24방송에 독일출신의 동포 여성이 시국토론 생방송의 메인 패널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국제엠네스티와 '희망찬 한국을 위한 유럽네트워크'(ENPK European Network for Progressive Korea)의 클레...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 美한인 헤드헌터 해외취업노하우 전수 file

    안진오대표, 글로벌취업가이드 출간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당신도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미주한인 최고의 헤드헌터가 글로벌취업가이드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네안의 글로벌 인재를 깨워라’(비전과리더십)를 펴낸 안진오 아시안다이버시티(ADI) 대표. ‘네안의 글...

    美한인 헤드헌터 해외취업노하우 전수
  • 박장훈 안무가, 춤이 주는 자유~

    지난 10월1일 파리15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안 페스티발은 한인사회 역사에 획을 긋는 성공적인 행사였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좋았지만, 특히 K-POP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이날 K-POP의 춤과 안무를 맡았던 사람은 안무가 박장훈(86년생) 씨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란 것을 시간이 흐를수...

    박장훈 안무가, 춤이 주는 자유~
  •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달라스 예총회장

    11월 12일(토) 열린 2016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솔 사물놀이패는 길놀이와 길쌈놀이 등을 도맡아 진행,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였다.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예총회장   다양한 전통악기와 수준높은 한국무용 ... 만능 예술인 한솔 사물놀이패 창단, 지역문화발전의 일등 공신 국악의 보급·발전의 견...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달라스 예총회장
  • [긴급 진단] “10월 폭탄”과 미 대선 전망 file

    박영철 전 원광대학교 교수 인터뷰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수사를 다시 연다”, “10월 폭탄이 터졌다!”, “힐러리 진영에 초비상이 걸리다.”, “트럼프의 대역전은 가능한가?” 등 지난 주말부터 미국의 미디어를 달구는 1면 톱뉴스의 제목들이다. 선거일(11월 8일)을 9일 앞둔 이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

    [긴급 진단] “10월 폭탄”과 미 대선 전망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쌀쌀한 가을정취가 묻어나던 지난 9월 문화유산의 날에 루이 14세의 궁전 근처, 아담한 정원이 딸린 주택가를 방문하러 베르사이유를 향했다. 28년 전 홀트를 통해 프랑스에 입양된 비비안 엘리스톤(29세, Vivien Elliston, velli@hotmail.fr)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비비안은 작년 7월부터 1년에 걸쳐 세계문화 체험여행에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이사벨 이녜트(Isabelle HIGNETTE)씨를 만난 것은 지난 6월 2일 ‘k-Vox Festival à Paris (파리 한국소리 페스티벌 / 대표:한유미, 예술감독 : 에르베 페조디에)’와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주최한 ‘판소리 갈라쇼’에서였다. 공연 1부에서 판소리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유러피언 아마추어 소...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 달라스 문화공연의 구심점, 황경숙 전 예총회장 file

    황경숙 전 예총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스타다.     [인터뷰] 달라스 한인사회 대표가수 황경숙 한인사회 문화공연의 구심점 ... 여성 활동영역 증진에도 한 몫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그를 모르면 시쳇말로 간첩이다. 한인사회 자체 행사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개최하는 다수의 이벤트에서 섭...

    달라스 문화공연의 구심점, 황경숙 전 예총회장
  •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photo / Cie Carolyn Carlson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초 청작으로 카롤린 칼송 무용단 ‘단편들’이 오는 9월 28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단편들’은 “로스코와 나의 대화‘, ‘불타는’, ‘바람 여인’등 세 개의 작품으로 이루어...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 최초 불교뮤지컬 美오프브로드웨이 올린다 file

    ‘무소의뿔’ 이진구대표 10년 준비 역작   뉴욕=뉴스로 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세계 최초의 불교 뮤지컬이 미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다.   불교예술단 '무소의 뿔(Rhinoceros Horns Foundation)'이 내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무소의 뿔 대표 이진구(48...

    최초 불교뮤지컬 美오프브로드웨이 올린다
  •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

    요즘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생 2모작이란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고령화 시대와는 다르게, 젊은 나이에 자신의 믿음을 실현하고자 의욕적으로 2모작에 도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용감하게 모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리에 와서 인생 3모작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애씨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
  • 파리 유학생 강주형,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꿈, 열정, 도전

    세계의 청년들은 지금 높은 실업률에 아픈 청춘을 보내고 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는 세계 청년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고, 2016년에는 45%가 실업자이거나 비정규직과 같은 불안한 고용 혹은 저임금으로 일을 하고 있다. 한국의 청년 실업률도 10%가 넘고, 프랑스의 청년 실업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높...

    파리 유학생 강주형,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꿈, 열정,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