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뱅크레이트닷컴', 팁 의존 직종과 적정액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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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테이블에 놓인 팁. <자료사진>
 

(올랜도) 최정희 기자 = 미국 여행자나 미국 거주자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팁이다. 그러나 어디에서, 누구에게,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정확한 기준이 없어 혼동스러울 때가 많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최저 시급 종사자나 혹은 커미션을 받는 이들이 일하는 곳에서는 팁을 기대한다.

일부 에티켓 전문가들은 수입의 8∼68%를 팁에 의존하는 직종 종사자들에게 정성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다음은 올해 금융전문 조사업체 '뱅크레이트닷컴'이 제시한 팁 가이드라인이다.

호텔

가방을 운반해주는 포터에게는 가방 당 2-3달러를 준다.

팁은 보통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지만, 서버가 방에 음식을 차려주었다면 2달러를 준다. 화장실용품 배달에도 2달러.

도어맨이 택시를 불러주었다면 2-4달러 지불한다.

컨서지(지배인)에게는 일의 경중에 따라 5-25달러가 적절하다. 일례로 매진된 티켓을 구입해주었거나 식당 예약보다 어려운 이벤트 참석을 도와주었다면 높은 팁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우스키핑(청소원)의 경우 절약형 호텔은 하루 2달러, 호텔 3달러, 럭셔리 호텔은 5달러를 지불한다. 이때 팁은 잠자리 옆 나잇스탠드에 놓기 보다는 책상이나 카운터에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청소원들은 교대 근무하기 때문에 매일 팁을 놓고, 해당 직원이 팁을 챙겼는지 확인한다.

식당

서버들은 팁에 의존하기 때문에 설혹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해도 최소 한도액(세금 전 15-20%)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즈음 일부 식당들은 팁(gratuity)을 아예 계산서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계산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테이크아웃 식당에서는 팁을 줄 필요가 없지만, 음식을 차에 가져다 주는 등 별도의 서비스가 있었다면 1달러, 2달러, 혹은 음식값의 10%를 준다.

패스트푸드 카운터의 팁 유리병은 자유의사에 따른다.

여행

해외여행을 간다면 각 나라마다 팁 제도가 다르므로 미리 알아보고 간다. 팁은 항상 해당국 화폐로 준다.

크루즈 회사마다 자체 팁 제도를 고객에 알려주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된다.

공항

공항 커브사이드 첵크인에서는 포터에게 가방 한 개당 1-2달러, 큰 짐은 2달러 이상으로 계산해 준다.

택시운전사 팁은 요금의 15-20%, 공항 셔틀버스 운전사는 2-3달러, 리무진 운전사는 요금의 10-20%가 적절하다.

렌트카 로드사이드 서비스는 상황에 따라 팁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 타이어를 갈아주었다면 팁을 내미는 것이 좋다.

우버와 리프트 앱은 팁 사항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지만, 승객 중에는 팁을 챙겨주는 이들이 많다.

결혼

서버당 20-25달러 그리고 바텐더 당 20-25달러 혹은 총 계산서의 10%가 적절하다.
코트룸/화장실 도우미에겐 하객 당 1달러꼴로 주최측이 지불한다.

Dj 팁은 50-100달러가 좋다.

주례자 혹은 공식 집도자에게는 일정 기부금이나 사례비를, 천주교의 알토 보이에게는 10-15달러를 지불한다.

웨딩플래너의 경우 비용의 15-20%를 팁으로 준다. 만약 예산이 부족하고, 결혼식이 소규모라면 100달러도 괜찮다.

살롱 & 스파

마사지 테라피스트나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는 비용의 15-20%를 팁으로 얹는다. 네일과 페이셜의 경우, 매니큐어 10-15%, 페디큐어 15-20%, 페이셜 15-20%가 적절하다.

이발사에게는 2-3달러를 팁으로 준다. 또 애완견 미용의 경우 20%가 팁으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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