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퀘벡주에서는 응급실 병동에 병실이 없어 1,400여 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같은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 병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코로나19 확산과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뒤베 장관의 비서관이 글로벌 뉴스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현재 장관이 열악한 상태에 있는 25개 응급실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응급실에서 환자 1,400명이 병동으로 이송되기를 기다리다가 병원 침대에서 사망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28% 증가한 것이며 지난 5년 동안 최악이다.

 

응급실 의사회 회장인 주디 모리스(Judy Morris) 박사는 “이는 환자들이 복도에서 사망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표이다.”라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병동에 병실이 없어 계속 응급실에 머무르게 되면서 병실보다 불편한 병원 침대 혹은 24시간 계속 사람들이 북적이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장소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모리스 박사는 응급실에 24시간 이상 머무르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환자 보호협의회 회장인 폴 브루넷(Paul Brunet)은 “많은 노인이 결국 응급실에 가게 되지만,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며, 이들 중 대부분은 장기 시설에서 병실을 기다리거나 집에서 의료나 요양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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