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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단속에 총 패널티 금액 620달러 "적당하다"

2배로 처벌 금액 올리는데 동의한다 의견 55%

 

BC주민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크고 이에 따라 처벌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대체로 동의했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9일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시 총 620달러 상당의 경제적 패널티를 주는 것에 대해 적당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56%로 나왔다. 너무 낮다는 24%, 그리고 높다가 15%로 각각 나왔다. 

 

운전 중 휴대폰으로 이메일을 받거나 텍스트를 보내거나 전자 기기를 다룰 경우 368달러의 위반 벌금 고지와 함께 4점의 벌점으로 252달러의 보험 페널티가 발생한다. 이렇게 첫 1회 위반으로 총 620달러의 경제적 손해를 입게 된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적을수록 적당하다고 봤다. 18-34세는 61%가, 35-54세는 55%, 그리고 55세 이상은 52%였다. 반면 너무 낮다고 보는 관점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더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BC가 73%가 적당하다고 본 반면 북부BC와 밴쿠버섬은 54%로 가장 낮았다. 메트로밴쿠버는 55%, 프레이저밸리는 58%로 나왔다.

 

현재보다 경제적 손실을 2배로 늘려 1240달러로 하자는 의견에 대해 강한 지지가 31%, 대체로 지지가 24% 등 총 55%가 지지를 표했다. 반면 강한 반대와 그냥 반대를 합쳐 38%로 나왔다.

 

1년 간 운전면허 정지에 대해서는 52%가 찬성을, 그리고 41%가 반대를 했다. 

 

상습적인 위반자에게는 전자 기기를 압수하자는 의견에 강한 지지가 38%, 대체로 지지가 26%였으며, 대체로 반대가 13%, 그리고 강한 반대가 15%로 각각 나와 역시 불이익을 주자는 의견에 더 높은 지지를 보냈다.

 

지난달 운전 중에 휴대폰 사용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4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43%로 북부BC와 함께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밴쿠버섬은 59%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650명의 BC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9%포인트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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