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률 13.4%로 증가, 입원 환자도 증가 추세

 

 

covid.jpg
▲ 플로리다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2주동안 부쩍 늘어났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시 바넷공원 입구에 놓여진 '코로나19 검사' 표지판.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검사 양성률은 지난 2주 동안 주 전역에서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 사망자 수는 17% 증가했고 입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플로리다에서 9만963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전 2주 동안 발생한 감염자 수 5만9430명보다 4만명 이상(67%)이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플로리다의 코로나19 총 누적 감염자는 605만8248명이 되었다.

중앙플로리다의 경우 지난 2주 동안 1만915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카운티 별로 보면, 인구수가 가장 많은 오렌지 카운티는 6741명, 포크 2839명, 브레바드 2425명, 오시올라 1883명, 세미놀 1767명, 볼루시아 1739명, 레이크 1302명, 섬터 462명 등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이전 2주 동안 사망자 230명 보다 40명이 더 많은 27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플로리다의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7만4330명이 되었다.

검사 양성률도 떨어지지 않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양성률은 이전 9%에서 13.4%로 증가했다.

플로리다 주 보건당국의 코로나 보고서는 플로리다 주민들의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비 거주자까지 포함하면 보고된 수치를 훨씬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

입원 환자도 증가 추세를 타고 있다. 주 전역의 코로나 입원 환자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1934명으로 이전 2주 전 1279명에 비해 665명(52%)이 늘었다. 4주 전 910명에 견주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백신접종률은 거북이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주 전역 5세 이상 인구 가운데 74%인 1546만4021명이 최소한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수치는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2차 접종자 809만5670명이 포함된 것이다.

한편 이번 주 4만4975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총 추가 접종자는 524만2432명이 됐다.
  • |
  1. covid.jpg (File Size:81.5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077 미국 총기 참사에도 갈 길 간다... 텍사스주서 전미총기협회 총회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2.
8076 미국 뉴욕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도... 연이은 혐오 총격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2.
8075 미국 플로리다 주 '홈타운 히어로즈' 첫 주택 구매자들에 혜택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1.
8074 미국 "플로리다 주택 보험료 18개월 동안 인하 없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1.
8073 미국 플로리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환자 발생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1.
8072 캐나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짊어질 캐나다 차세대 한인 주역들 file 밴쿠버중앙일.. 22.06.01.
8071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물가 안정위해 금리 인상 선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6.01.
8070 캐나다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밴쿠버총영사관 관저 오찬 참석 file 밴쿠버중앙일.. 22.06.01.
8069 캐나다 밴쿠버총영사관, 밴쿠버경찰청과 '워홀러·유학생 안전 토크' file 밴쿠버중앙일.. 22.05.31.
8068 캐나다 문화원과 전라북도 손잡고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2.05.31.
8067 캐나다 트리하우스 토이즈(Treehouse Toys), 알버타주에 이어 BC주까지 확장 file 밴쿠버중앙일.. 22.05.31.
8066 미국 브라이트라인 고속철, 올랜도 공항역서 시운전 file 코리아위클리.. 22.05.30.
8065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마나티 구하기'에 3천만 달러 쓴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5.30.
»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감염자 확산세 지속, 2주 동안 67% 늘어 file 코리아위클리.. 22.05.30.
8063 미국 베트남 섹스 관광 플로리다 남성에 종신형 file 코리아위클리.. 22.05.30.
8062 미국 미국 낙태권 보장 판결 뒤집히면 낙태약 유통이 쟁점?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9.
8061 미국 오클라호마 주 의회, '수정 이후 낙태 금지' 초강력 법안 가결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9.
8060 미국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39%... 지지율 낮은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9.
8059 캐나다 한인의 지혜가 빛난 빅토리아의 빅토리아 퍼레이드 file 밴쿠버중앙일.. 22.05.28.
8058 캐나다 21일 기준 BC 코로나19 확진자 누계 37만명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