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뉴욕 등 전국 최상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 주요 도시인 마이애미와 올랜도가 전국에서 ‘베스트 푸디 시티(foodie city)’ 5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금융 자료 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국내 180개 주요 도시의 먹거리 상황을 분석해 ‘2017 최고 & 최악 식도락가 도시(2016 Best & Worst Foodie Cities)’ 순위를 정했다.

마이애미, 올랜도 외에 플로리다에서 상위에 오른 도시는 탬파(11위), 포트로더데일(30위) 이었다. 이밖에 잭슨빌(53위), 히알리아(55위), 세인트피터스버그(91위), 텔러해시(94), 팸브록파인스(111위), 케이프 코랄(114위) 그리고 포트세인트루시(149위)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전국 최고 식도락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가 꼽혔고, 포틀랜드, 뉴욕, 로스앤젤레스가 뒤를 이었다.

월렛허브는 먹거리와 관련해 다양성, 접근성, 품질 등을 따지기 위해 총 24개 항목을 기반으로 점수를 매긴 다음 총점이 가장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겼다.

이들 항목에는 식료품 비용, 인구 당 일반인이 고급 레스토랑을 용이하게 드나들 수 있는 정도, 인구 당 음식 축제 건수, 특미식품점 수, 커피숍 수, 양조장 및 와인 공장 수 등이 포함됐다.

이중 인구당 레스토랑 수에서는 올랜도, 뉴욕, 마이애미가 동점으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또 올랜도는 뉴욕,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인구 당 아이스크림과 프로즌 요거트 샵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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