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d0da7e3970fd102d9f43faa610ffb_1525732959_0412.jpg
 

자유당 5% 포인트 상승

보수당 3% 포이트 하락

 

내일 연방총선이 있다면 어느 당을 찍을 것이냐는 질문으로 알아본 연방 정당별 지지도에서 한 달 전 보수당에 밀리던 연방자유당이 새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오르며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입소스 캐나다가 4일 발표한 연방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연방 민주당이 지난 조사에 비해 5% 포인트 상승한 36%로, 3% 포인트 하락한 보수당의 35%보다 1% 포인트 앞섰다. 

 

3월 말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표준오차로 따진다면 아무 의미없는 범위내의 접전인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NDP는 지난번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하락한 20%의 지지를 받았고, 브록 퀘벡당은 3%, 그리고 녹색당은 6%를 받았다.

 

BC주만 두고 보면 보수당이 35%로 자유당의 30%에 비해서 앞섰으며, NDP도 26%로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녹색당을 포함해 모두 9%의 지지도를 나눠가졌다.

 

보수당 지지도가 높은 알버타주는 과반이 넘는 59%가 보수당을 반면에 자유당이 23%, 그리고 NDP는 14%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중부평원주인 사스카추언주와 마니토바주는 보수당이 35%, 자유당이 30%, 그리고 NDP가 26%로 BC주와 똑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캐나다의 정치 중심지이자 수도권이라 볼 수 있는 온타리오만 두고보면 연방 민주당이 39% 그리고 연방보수당이 38%로 역시 1%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NDP는 20%의 지지율에 그쳤다.

 

퀘벡주는 절대적인 자유당 지지도가 높아 45%를 보였으며, 보수당은 20%에 그쳤고, NDP는 17%, 그리고 퀘벡주에 뿌리를 둔 전국 정당인 블록 퀘벡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17%의 지지도를 받았다.

 

대서양 연안주는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가 39%로 가장 높았고, 보수당이 31%, NDP가 22%를 각각 기록했다. 

 

남녀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보수당 지지율이 39%로 자유당 35%에 비해 높았으며, NDP는 1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대로 여성은 자유당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아 38%의 지지율을 보내 보수당의 31%에 비해 7% 포인트 앞서 갔다. NDP에 대한 지지도 21%로 높은 편이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의 밀레니엄 세대는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가 절대적으로 높아 38%, 이어 NDP가 27%였으며, 보수당은 26%로 3위를 기록했다.

 

35-54세의 X-세대는 자유당과 보수당 지지도가 37% 대 36%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NDP는 16%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인 55세 이상은 보수당에 대한 지지도가 절대적으로 높아 41%를 보였으며, 자유당이 34%, 그리고 NDP는 18%로 나타났다.

 

학력별로 보면 대졸이상 고학력자는 보수당에 대한 지지도가 38%이지만 자유당은 40%로 오차범위 내에서 자유당을 더 선호했다. NDP는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초대졸 학력자는 35%대 33%로 보수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고, NDP에 대한 지지도도 22%로 나타났다. 고졸이나 고졸 미만 학력자는 자유당의 지지도가 보수당보다 높았고 또 NDP의 지지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고소득일수록 보수당을 선호했다. 자세히 보면 6만 달러 이하일 때 자유당 지지율이 높은 반면 그 이상일 때는 보수당 지지율이 더 높았다. 

 

자녀 유무에 따라서도 정달 지지도가 갈렸은데 자녀가 있으면 자유당 지지도가 6%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며 보수당을 눌렀으나 자녀가 없으면 보수당과 자유당 지지도가 36% 대 35%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NDP는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20%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4월 24일부터 30일 사이에 18세 이상 19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2.6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97 캐나다 밴쿠버 공예전 한국 도자기 전시로 출발 밴쿠버중앙일.. 18.05.11.
3296 캐나다 밴쿠버 공예축제 참가 한국 전통 공예 장인-한지공예가 김유경 밴쿠버중앙일.. 18.05.11.
3295 캐나다 BC주민 1인당 연간 음주비용 864달러 밴쿠버중앙일.. 18.05.11.
3294 캐나다 신축주택가격도 상승세 꺾이는 분위기 밴쿠버중앙일.. 18.05.11.
3293 캐나다 에스컬레이터 3대 고치는 데 2년 밴쿠버중앙일.. 18.05.10.
3292 캐나다 조폐공사, 해리왕자 결혼식 기념주화 발행 밴쿠버중앙일.. 18.05.10.
3291 캐나다 버나비·코퀴틀람 저소득층 번 돈 다 렌트비로 밴쿠버중앙일.. 18.05.10.
3290 캐나다 BC주 내륙 강 곳곳 눈 녹은 물로 범람 밴쿠버중앙일.. 18.05.10.
3289 캐나다 패시픽하이웨이 국경 입국 차량서 다량 불법무기 적발 밴쿠버중앙일.. 18.05.09.
3288 캐나다 BC 에너지 절약 가전 구매 시 최대 300달러 보조금 밴쿠버중앙일.. 18.05.09.
3287 캐나다 밴쿠버 한인사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 신장에 동참할까? 밴쿠버중앙일.. 18.05.08.
3286 캐나다 한인차세대 과학기술자를 키우기 위한 행사 밴쿠버중앙일.. 18.05.08.
3285 캐나다 한국 도자기의 얼을 되살리자 밴쿠버중앙일.. 18.05.08.
» 캐나다 연방 자유당 지지도 1% 포인트로 보수당 앞질러 밴쿠버중앙일.. 18.05.08.
3283 캐나다 9학년 PAT 수학, 계산기 없는 문제 도입 CN드림 18.05.08.
3282 캐나다 캘거리 시의회, 향후 4년 간 재산세 인상 승인 CN드림 18.05.08.
3281 캐나다 밴쿠버시 3년 이내 임대주택 1000채 공급 밴쿠버중앙일.. 18.05.05.
3280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 수용성 세계 4위 밴쿠버중앙일.. 18.05.05.
3279 캐나다 2월 캐나다 찾은 한국인 2만 4000명 밴쿠버중앙일.. 18.05.05.
3278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가 다시 밴쿠버를 찾아온다 밴쿠버중앙일.. 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