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TAFE 2).jpg

TAFE NSW는 NSW 주립 취업 전문 교육기관 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으로 다양한 코스와 학위를 제공하며, 대학 진학 코스이기도 하다. 시드니 및 주내 여러 곳에 건물과 캠퍼스가 있으며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사진은 시드니 시내 알티모 소재 TAFE 건물. (위키미디아)

 

"대학 진학 아니라면 전문 직업교육 과정 고려해 보세요"

TAFE NSW, 하이스쿨 졸업생들에게 '취업 교육' 위한 손짓

 

하이스쿨 졸업 시즌을 맞아 NSW 주 취업 전문 교육기관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NSW에서 시드니와 NSW 졸업생들을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동 기관 공보관 엘리스 달리(Alice Dalley)씨는 지난주 본지에 보낸 Crunch time for Sydney school leavers to decide on 'Plan A'(하이스쿨 졸업생들이 플랜A를 깨물어야 할 때)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통해 "(지금이) 학생들이 장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라며 한인 하이스쿨 졸업생들에게 대학 진학 이외에도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의 기회가 있고 TAFE NSW가 도와줄 수 있음을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료에 따르면 앨리슨 우드(Alison Wood) TAFE NSW 지역 총괄 매니저(Regional General Manager)는 학교를 떠나는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움으로써,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절실히 찾고 있는 호주 여러 회사에 취직할 수 있다"며 무료 직업 교육 기회를 잘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NSW 상공회의소의 2019년 인력 기술 조사(Workforce Skills Survey)에 따르면, 기술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주내 업체들 중 61.8%가 적합한 직원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7년에 비해 2019년에는 더 많은 일자리가 빈 상태이고, 기술 인력이 가장 부족한 부문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능직(전기공, 용접공, 정비공 등), 유아교육 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드 매니저는 “TAFE NSW는 고용주가 원하는 실무 기술과 경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NSW 정부의 스마트 스킬드(Smart and Skilled) 프로그램과 무료 견습 제도 같은 다양한 무료 직업 교육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지금은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취업과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업계에서 경력을 계발해 나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라고 강조했다.

연방정부가 호주 국내 직업교육 및 훈련 업계에 대해 독립기관을 통해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 동안 조사한 '조이스 리뷰'(Joyce review - 조사 책임자였던 전 뉴질랜드 고용교육부 장관의 이름을 땄음) 결과에 따르면, 직업교육을 통해 더욱 성공할 수 있는 학생들이 자칫 대학교육을 선택하여 미래를 제대로 개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졸업생에 따라서 대학 진학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으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직업 교육 및 훈련 과정을 일차적인 ‘진로 계획’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우드씨의 주장이다.

 

종합(TAFE 1).jpg

 

자료는 또한 졸업하면서 ATAR 점수를 받았기에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었지만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더 우수한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TAFE NSW에서 공부하기를 선택한 졸업생 래클랜 갭(Lachlan Gabb)을 예로 들며, “TAFE NSW가 최고의 환경과 함께 현실에 바로 적용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기간 도중에 시어워터 솔루션(Shearwater Solutions)에서 일자리 제안도 받았는데 이 모든 게 TAFE NSW에서 받은 우수한 교육 때문이라고 확신한다”는 그의 말을 전했다.

알리슨 우드 매니저는 “TAFE NSW는 학생들이 현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기술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데 뛰어나다... 취업해서 실무 경력을 시작하려는 졸업생들에게 TAFE NSW의 교육은 훌륭한 선택임에 틀림없다”면서 졸업생들에게 "각자가 받은 ATAR와 상관없이 입학할 수 있는 다양한 학위 및 대학 진학 과정이 TAFE NSW에는 마련되어 있다"고 조언했다.

 

2020년 TAFE NSW의 다양한 1학기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tafensw.edu.au를 참조하거나 전화 131 601번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

 

  • |
  1. 종합(TAFE 1).jpg (File Size:74.9KB/Download:24)
  2. 종합(TAFE 2).jpg (File Size:118.4KB/Download:2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호주 "대학 진학 아니라면 전문 직업교육 과정 고려해 보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2742 호주 희소식! 한글학교들은 정부보조금 신청 서두르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2741 호주 "호주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추천해주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2740 호주 제9회 한인족구대회 열린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2739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시드니 파견학생 합동졸업식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2738 호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한국 선수들의 활약 기대돼 톱뉴스 20.01.21.
2737 호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한국 유소년 '볼키즈' 20명 파견돼 톱뉴스 20.01.21.
2736 호주 금연구역 스트라스필드 CBD, 담배연기 자욱해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 톱뉴스 20.01.21.
2735 호주 음력설 맞아 한국문화원, 한복 전시와 설날 체험행사 열어 톱뉴스 20.01.21.
2734 호주 '유튜버 흉기 공격' 호주 도피 50대 남성 인터폴 적색수배 톱뉴스 20.01.21.
2733 호주 TAS 호바트에 호주한국전 참저비 제막…2.3t 가평 돌 수송 톱뉴스 20.01.21.
2732 호주 What's on in Sydney this weekends?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2731 호주 ‘2020 설날 만찬’ - '호주 시드니 한인 단체, 공동 신년하례회‘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2730 호주 한인회장 신년사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2729 호주 <낙숫물> -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2728 호주 시드니 음력설축제에서 만나는 오색찬란한 한국의 설날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2727 호주 새해를 향한 ‘한글 걸음마’ 아이들과의 작별 file 호주한국신문 20.01.16.
2726 호주 아리랑 TV, 아태 지역회의 ‘100년 전 역사 흔적 찾기’ 조명 톱뉴스 20.01.14.
2725 호주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 호주서 오늘 개봉 톱뉴스 20.01.14.
2724 호주 한인 입양인들 유전자 채취‧등록 재외공관에서도 가능해져 톱뉴스 2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