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빵우물좌 포크 우 나이프

결혼식에 참석하든 공식 만찬에 참석하든 테이블 매너에 역주행하는 ‘ 문외한’은 늘 존재한다.   

문제는 호텔이나 펑션홀에서의 테이블 매너 역주행 문외한의 ‘과감한 행동’은 옆좌석 손님에까지 그 여파가 미친다는 점이다.

가장 흔한 상황은 우측 손님의 빵 접시를 자기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다. 한 사람의 실수는 같은 테이블에 자리잡은 8~10명의 손님 다수가 패닉하게 된다.  한인 자녀의 결혼식이나 공식 행사장에서 흔히 접하는 광경이다. 

더욱 볼썽 사나운 점은 우측 손님의 빵 접시를 자기 것으로 생각하는 문외한의 경우 빵을 입으로 베어 먹기도 하는 씁쓸한 현실이다.  

빵은 먹을 만큼 손으로 뜯어내 버터를 바르거나 그냥 먹는 것이 기본 매너다. 포크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 밖에도 “우측 좌석의 포크를 자기 오른 손으로 집는 비매너남”, “서빙된 생선요리가 싫다며 웨이터나 웨이터에게 스테이크를 달라고 자신있게 요구하는 밉상”, “좌측 손님의 와인잔을 과감하게 ‘왼손’으로 낚아채고는 와인을 담아 막걸리 마시듯 “’카아~’ 하는 볼썽남”, 심지어 “포크나 나이프를 흔들며 침튀길 정도로 크게 떠드는 무식남”에 이르기까지 한인동포 행사장에서 연출되는 낯뜨거운 장면은 너무도 다양하다.

 

커트러리(cutlery)  세팅

포크는 왼쪽에, 나이프는 오른쪽에 배치되며 이는 왼손으로 포크를 오른손으로 나이프를 잡아야 한다는 것은 ‘철칙’이다.  물론 나이프를 손에 잡지 않았을 경우 오른손으로 포크를 사용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리고 포크 나이크 사용순서는 가장 바깥쪽에서 안쪽 순서로 사용해야 한다.

식사를 하고 있는 도중에 잠시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을 때는 한자 八(팔)자 모양으로 벌려놔야 한다.

식사를 마쳤을 때는 포크와 나이프를 4, 5시 방향으로 함께 가지런히 놓으면 된다.

 포크는 등이 접시에 닿도록, 칼날의 방향은 안쪽을 향하게 놓아야 한다.  그리고 식사하면서 대화를 하더라도 포크와 나이크가 가슴 위까지 올라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식사 도중 포크나 나이프를 떨어뜨렸을 경우 줍지 말고 직원에게 새 것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한다.

커트러리 세팅 상단에 놓인 작은 스푼이나 포크는 디저트 용이다. 

 

천 냅킨(serviette) 사용법

테이블에 놓여있는 천 냅킨(serviette)은 언제 펼쳐야할까?

과거에는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펼쳐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테이블 매너였지만 지금은 자리에 앉자마자 각자 무릎 위에 살짝 올려놓는 것이 관례가 됐다.

하지만 스스로 펼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레스토랑이나 펑션홀의 종업원이 직접 펼쳐준다.  

이럴 때는 미소를 지으며 “Thank you”라고 답하면된다.

잠시 화장실을 갈 때나 자리를 비울 때는 테이블 위가 아니라 의자 위에 냅킨을 올려 놓는 것이 매너다.  

냅킨으로 입을 닦을때도 문지르지 말고 입가를 톡톡톡 하고 살짝 두드리듯 닦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냅킨을 떨어뜨렸을 경우 커트러리와 마찬가지로 종업원에게 “바꿔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냅킨을 대충 접어서 테이블의 중앙이나 접시 옆에 놓는다.

 

식사 예절

연회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스테이크와 생선 요리 등 2가지를 한사람 건너 단위로 서빙한다. 이때 자신에게 서빙된 요리를 종업원에게 바꿔달라고 하는 것은 “결례”다.   

서빙된 요리가 싫을 경우에는 옆좌석의 파트너의 의중을 물어본 후 서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한인들의 경우 입 안에 음식이 가득한 상태에서, 혹은 심지어 음식을 씹으면서 말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다.

동시에 식사하면서 지나치게 말 없이 굶주린 사람처럼 혹은 화난 사람처럼 식사에만 몰두하는 것도 예절에 어긋난다.

질문을 받아 대답해야 할 경우 커트러리를 잠시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무관하다.

아울러 포크와 나이프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을 먹으면서 입을 벌린채 짭짭소리를 내며 씹는 것은 최악의 매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은 입에 넣을 만큼만 썰어내고, 간혹 뜨거운 음식이 나올 경우 입으로 불지 않도록 한다.  즉, 식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레스토랑 좌석 배치

소규모 식사시 중요한 점은 좌석 배치다.

긴 테이블이든 라운드 테이블이든 상석은 출구로부터 먼 곳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 자리가 화장실이나 주방에 가까워 시끄러울 경우에는 창가나 벽에 등을 댄 자리 혹은 레스토랑 안이 잘 보이는 자리 등이 상석이 된다. 여성을 접대하는 것이라면 꽃 옆 등 여성이 예쁘게 보이는 위치가 상석이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736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01 호주 시드니 ‘공유자전거’ 시스템 도입 3개월... ‘난관’ 봉착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2100 호주 ‘2017 HSC’ 시험 시작, 학생들 ‘고군분투’ 모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2099 호주 NBN 기반의 인터넷-무선전화 소비자 불만, 크게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2098 호주 ‘사커루’의 러시아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일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2097 호주 스트라스필드 광장서 ‘음식과 재즈’ 이벤트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2096 호주 NSW 주 정부, 이너웨스트 대중교통 개선안 발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2095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3분기 낮은 경매율, “둔화 조짐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2094 뉴질랜드 오클랜드 해변과 식당 옥외 좌석, 금역 지역으로 지정 예정 NZ코리아포.. 17.10.18.
2093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 주택 자재 가격 6.8% 올라 NZ코리아포.. 17.10.18.
2092 뉴질랜드 아픈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근무까지 마치고 죽은 경찰견 NZ코리아포.. 17.10.17.
2091 뉴질랜드 개에게 물려 죽은 새끼 물개들 “DOC, 개 주인들에게 경고” NZ코리아포.. 17.10.17.
2090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 가치 평가, 최고 50% 오를 것으로 예상 NZ코리아포.. 17.10.17.
2089 뉴질랜드 해산물 불법 채취 후 판매, 3년 동안 낚시와 채취 금지 판결 NZ코리아포.. 17.10.17.
2088 뉴질랜드 빛의 축제, 드왈리 페스티벌 밤9시 불꽃놀이로 마감 NZ코리아포.. 17.10.16.
2087 뉴질랜드 목장에 착륙한 비행기 보고 몰려든 소떼들 NZ코리아포.. 17.10.16.
2086 뉴질랜드 나무 위에 착륙한 패러글라이더, 한 시간 넘게 걸려 구조돼 NZ코리아포.. 17.10.16.
2085 뉴질랜드 세계 경제 시장, 지난 2007년과 비슷한 조짐 경고 NZ코리아포.. 17.10.16.
2084 뉴질랜드 ‘NZ 올해의 새’ 투표에서 압도적 1위는 앵무새 ‘키아(Kea)’ NZ코리아포.. 17.10.15.
2083 뉴질랜드 ‘안전한 도시’ 세계 16위에 오른 웰링턴 NZ코리아포.. 17.10.15.
2082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NZ코리아포.. 17.10.15.
2081 호주 “한국의 목소리” 매력 만발 톱뉴스 17.10.14.
» 호주 테이블 매너는 확실히 지킨다! 톱뉴스 17.10.14.
2079 호주 “시드니 단독 주택이 사라지고 있다” 톱뉴스 17.10.14.
2078 호주 토니 애벗 전총리 독설 이번에는 기후변화정책 “정조준” 톱뉴스 17.10.14.
2077 호주 브리즈번 주민, 휘발유 값으로 연 5천만 달러 추가 지출 톱뉴스 17.10.14.
2076 호주 연방 및 주정부, 여름철 절전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 톱뉴스 17.10.14.
2075 호주 사용하고 난 전자 제품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톱뉴스 17.10.14.
2074 호주 호주 소득수준 10년전 대비 평준화…소득 격차는 더 커져 톱뉴스 17.10.14.
2073 호주 <한글날 특집> 뜨거워지는 한글 열기...휘청거리는 한글 표기 톱뉴스 17.10.14.
2072 호주 호주-한국, 외교 국방 2+2 개최…”강한 제재로 배핵화 견인” 톱뉴스 17.10.14.
2071 호주 SA 주의회 출마 선언 제노폰 연방상원의원 첫 걸음부터 ‘삐걱’. 톱뉴스 17.10.14.
2070 호주 파이필드 통신장관, “공영방송사도 공정한 경쟁해야”…미디어 개혁법 당위성 재역설 톱뉴스 17.10.14.
2069 호주 “북한 도발 둘러싼 살벌한 설전에 떨고 있는 호주인들” 톱뉴스 17.10.14.
2068 호주 “일요일 근무수당 삭감 조치 존속” 톱뉴스 17.10.14.
2067 호주 채스우드 고층 아파트 ‘데이트 폭력’ 투신 소동 및 여성 사망 사건의 진상은? 톱뉴스 17.10.14.
2066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 주택 중간 가격, 약간 오른 것으로 나타나 NZ코리아포.. 17.10.13.
2065 뉴질랜드 뉴질랜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뚱뚱한 나라. 1위는 ? NZ코리아포.. 17.10.13.
2064 호주 호주 정규직 여성 평균 임금, 남성 대비 87%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63 호주 채스우드 아파트 아래 도로에서 한인 여성 사망한 채 발견 ‘충격’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62 호주 ‘이중국적 의원’ 대법원 심리, ‘헌법 44항’ 해석 이견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61 호주 베레지클리안 NSW 주 정부, 업무 해외위탁 비중 ‘초과’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60 호주 시드니의 높은 ‘주택 가격’, 수혜 지역은 퀸즐랜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9 호주 Top 10 drives around the Northern Territory(1)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8 호주 광역시드니 거주민 66%, “주거지 개발은 이제 그만!”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7 호주 시드니 카운슬, 도심 ‘나이트 라이프’ 살리기 나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6 호주 ‘무종교’ 시드니사이더, 10년 전 대비 1.5배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5 호주 비숍 외교부 장관, “북핵 문제는 강력한 경제 제재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4 호주 호주인 거주 지역별, 심장건강 차이 두드러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3 호주 NSW 주, 기한 넘긴 ‘기프트 카드’ 잔액 연간 6천만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
2052 호주 스몰비즈니스-고령층 대상 사이버 범죄 크게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