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자녀를 포함한 해외 출생 대졸 이민자들이 호주 출생 대졸자 청년 대비 풀타임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산하기관 ‘빅토리아 보건’(VicHealth)과 다문화청년옹호네트워크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지적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출생자 가운데 대학 졸업 후 풀타임 일자리를 얻는 경우는 45%에 불과했다. 

반면 호주 출생 대졸자의 풀타임 취업률은 69%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와 난민 출신 학생들은 호주에서 출생한 청년들과 비교할 때 대학 졸업 후 풀타임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풀타임보다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출생 부모 슬하의 자녀들이 호주 출생 부모 자녀 대비 대학 진학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2세에서 24세 사이의 호주인 5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문화청년옹호네트워크의 나딘 리디 간사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인종 차별이나 고용 시장에 대한 이해도 부족, 해외 기술이나 해외 학위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헬스(VicHealth)의 제릴 렉터 위원장은 “호주의 번영을 위해 이민자와 난민 배경을 지닌 젊은이를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일 렉터 대표이사는 “이민자와 난민 배경을 지닌 젊은이들은 엄청난 기술과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 이들이 우리 사회에 전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막는 장벽을 허물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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