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케니, “앨버타의 밝은 미래 가져 올 것”
 
news_img1_1556043659.jp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2015년 44년 간의 앨버타 정치 독점을 NDP에 내주었던 앨버타 보수 세력이 UCP로 통합해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선거에서 표 분산으로 NDP에 정권을 내 준 앨버타 보수 세력은 2017년 제이슨 케니가 등장하면서 급속하게 세력 통합에 나서 결국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을 이루어냈다. 
케니는 UCP를 이끌고 NDP의 최대 약점인 파이프라인, 일자리, 경제 이슈를 집중적으로 내세우며 앨버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UCP는 지난 화요일 총선 당일 저녁 10시 15분 기준 이미 총 87석 중 62석을 확보하면서 다수당의 위치를 확보했다. 노틀리 주수상의 NDP는 기존 52석에서 절반 이상이 떨어져 나간 25석에 머물러 4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되었다. 
투표 종료 후 개표가 시작되면서 UCP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견되자 UCP 제이슨 케니 리더는 “앨버타의 영광을 재현하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표출된 선거였다. 일자리를 원하는 앨버타 시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앨버타 시민들에게 “help is on the way and hope is on the horizon”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2019년 총선에서 UCP의 승리를 이미 예견된 사실이었다. UCP는 경제, 파이프라인 이슈를 집중 제기하면서 앨버타 중소 시골도시의 일방적 승리와 에너지 부문 침체로 인한 경기 악화의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은 캘거리의 탈환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어 냈다. UCP는 캘거리 총 26개 지역구 중 18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에서의 승리는 유권자들의 UCP 지지율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NDP가 40.59%의 지지율로 총선 승리를 거둔 반면 2019년 총선에서는 UCP가 53%, NDP 33%의 지지율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반면, 노틀리 주수상의 NDP는 전통적인 지지기반이 에드먼튼 지역을 수성하는데 그쳤다. 노틀리 주수상은 스트라스코나 지역구에서 의석을 확보했으며 사라 호프만, 데이비드 이겐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 
노틀리 주수상은 UCP의 승리를 축하하며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돕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동안 NDP에 보내 준 앨버타 시민들의 지지에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2019년 총선에서 나타난 앨버타 시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앨버타 시민들은 NDP로 하여금 강력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NDP의 정치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굳건하게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CP와 NDP 양 정당의 경쟁 구도 속에서 앨버타 소수 정당들은 사실상 설자리를 잃게 되었다. 스티븐 만델의 앨버타 당, 데이비드 칸의 앨버타 자유당, 데릭 필더브란트의 자유보수당 등은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177 캐나다 외교부, 해외 "영사민원24" 23일부터 개시 밴쿠버중앙일.. 19.04.26.
4176 캐나다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한자리…위기대응 협력 강화 밴쿠버중앙일.. 19.04.26.
4175 미국 방탄팬들 CBS ‘일본해’ 삭제 개가 file 뉴스로_USA 19.04.25.
4174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접근 용이성 1위 밴쿠버중앙일.. 19.04.25.
4173 캐나다 세언협, 세계한인소통의 주역이 될 수 있을까? 밴쿠버중앙일.. 19.04.25.
4172 캐나다 밴쿠버 다문화, 한국 전통 혼례 미에 흠뻑 밴쿠버중앙일.. 19.04.25.
4171 캐나다 캐나다 여군 복장, 머리 규정 바뀐다 CN드림 19.04.24.
» 캐나다 UCP, 2019년 앨버타 총선 승리, 보수정권의 귀환 CN드림 19.04.24.
4169 미국 미 전역 홍역 예방주의보… 여행객 많은 플로리다도 ‘위험’ 코리아위클리.. 19.04.22.
4168 미국 미국 직장인들, 세금 제하고 얼마나 버나? 코리아위클리.. 19.04.22.
4167 미국 윌리엄스 연준 총재 “미국 경제 아직 건실하다” 코리아위클리.. 19.04.22.
4166 미국 올랜도 지역 하이스쿨 등교시간 늦춰질까 코리아위클리.. 19.04.22.
4165 미국 ‘北 영변핵시설 폐기, 美 제재완화 및 종전선언’ 제시 file 뉴스로_USA 19.04.20.
4164 캐나다 밴쿠버 방문 설훈 국회의원, 재외국민 위한 비례대표·동포청 고려 밴쿠버중앙일.. 19.04.20.
4163 캐나다 전문가도 예측할 수 없는 가상현실의 미래 밴쿠버중앙일.. 19.04.20.
4162 캐나다 연휴에 주말까지... 4/20 참가자 크게 늘 듯 밴쿠버중앙일.. 19.04.20.
4161 캐나다 한적한 소도시서 집단 총격... 4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9.04.19.
4160 캐나다 금호환경, '캐나다 음식물쓰레기 맡겨주세요!' 밴쿠버중앙일.. 19.04.19.
4159 캐나다 이민자 시간 지날수록 부(富)도 건강도 악화 밴쿠버중앙일.. 19.04.19.
4158 미국 北 영변핵시설 폐기, 美 제재완화 및 종전선언’ 제시 뉴스로_USA 19.04.18.